[충북일보] '33회 충북자연관찰캠프 대회'가 4일 청주 시내 공원에서 진행됐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들의 과학탐구력·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시·군 예선을 통해 선발된 5~6학년 30개 팀 6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연에 있는 다양한 식물을 과학적 시선으로 관찰·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계에 대한 환경감수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4개 팀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을 생활 속에서 즐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춘 전략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화합과 민생 안정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조병옥 군수와 서동경 부군수, 국장 및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정과 군정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군수는 이 자리서 △선거관리에서 대민행정 체제로 신속 전환 △선거관련 홍보물 신속 정비 △언정한 공직기강 확립 △차질없는 현안업무 추진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지역화합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새정부의 국정 기조를 신속히 파악해 현안사업 추진 시 군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군수는 "새정부 국정방향을 신속히 파악해 음성군 대통령 공약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 2차 추경예산 편성 등에도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음성군은 오는 16일부터 3일간 '주요 현안업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새정부 주요 공약과 부처별 정책 흐름에 맞춘 현안업무 대
[충북일보] 진천군은 올해 4월 기준 국가 암 검진 수검률 충북도내 1위에 올라 18회 암 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진천군보건소는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에 온 힘을 쏟았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홀수 년생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월 국가암이동검진도 운영 중이다. 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지원기준에 적합하면 의료급여수급권자·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는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암이동검진 일정은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알림톡으로 매달 발송한다. 군은 이와 함께 국가암검진 신규 사업으로 군민 참여형인 '건강검진 나눔 인증' 주민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043-539-73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흡연의 해로움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그 공연 형식의 흡연 예방 교육을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4일 오후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그맨들이 출연해 노래와 콩트 형식으로 흡연의 유해성을 전달했다. 3~4학년과 5~6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나뉘어 열린 공연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구성돼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SBS 출신 개그맨 김원구, 주희중, 김석 씨는 개그와 뮤지컬이 결합된 '코믹컬' 형식의 공연에서 유쾌한 개그와 풍자를 통해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공연 내내 웃음을 터뜨리며 금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공연 끝에 진행된 퀴즈 이벤트와 '금연 선서식'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생들은 "재미있게 배워서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장락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웃으며 건강한 선택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장락초는 이
[충북일보] 단양군이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감성 야시장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를 5일 개장한다. 군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포차를 마련했으며 개장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소금정공원 일원에 마련된 이번 포차는 총 7대의 이동식 매대가 참여해 새우버터구이, 두부갈릭칠리탕수, 해물파전, 팥빙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전 품목은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돼 접근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갖췄다. 포차 운영은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주 5일(수~일), 비성수기에는 금·토·일 주 3일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로 시원한 밤공기 속에서 자유롭게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5일 개장일에는 '달맞이 포차 개장식'이 열려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사와 함께 축포, 가수 한승기·김형·박은경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며 체험 부스와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구매 영수증 추첨, SNS 인증 이벤트, '고무신 던지기',
▲강태억(알에이치포커스부회장)씨 모친상=발인 6일 오전 9시3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2층 특 1호실. 청주시 북이면 대율리 선산.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태자) 회원 20여명이 4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감물감자축제'를 앞두고 면내 주요 도로변에서 쓰레기와 오염물을 집중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1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역사와 상상력이 결합된 창작 연극 '갑신의 거'를 선보인다. 연극 '갑신의 거'는 개화사상가 김옥균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 회귀해 '실패한 갑신정변을 다시 일으킨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역사 판타지극이다.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하되, '만약 역사가 달라졌다면'이라는 상상력을 가미해 새로운 서사를 구성하며 관객에게 신선한 몰입감과 사유의 여지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창작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1천원, 학생 단체는 1인당 6천원에 예매 가능하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 시 별도 문의가 필요하다. 재단 관계자는 "'갑신의 거'는 실패로 끝난 역사적 사건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청소년들에게도 역사와 연극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4일 시청과 읍면동에서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 최일선에서 시민을 응대하며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날 차 명상을 통한 심신 안정, 아로마 오일 마사지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공무원은 "각종 민원을 접하며 받는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이 많이 안정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명란 민원봉사과장은 "공직자들이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보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민원 서비스로 시민들께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악성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연 2회 실시하고, 전화 자동녹음, 민원 응대시간 권장 기준 마련 등 다양한 공무원 보호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4일 학교 특색 교육활동인 '온마을 배움터 활동'과 '유·초 연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유치원 및 1~3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중앙탑 공원 탐방을 시작으로, 오대호 아트팩토리에서의 예술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폐자재를 활용한 예술 작품 감상, 아트바이크 체험, 창의 만들기 활동 등에 참여하며 환경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돼 협력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휘철 교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살아있는 배움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예술이 어우러진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은초는 앞으로도 유·초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최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슬로건 공모전을 운영하며 포용과 공감의 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년별로 한 문구씩 선정돼 이름이 각인된 연필이 '굿즈'로 제공됐다. 선정된 문구는 △1학년 '나랑놀자! 우린 친구야!' △2학년 '조금 느려도 괜찮아, 우리는 친구니까' △3학년 '우리는 조금 다를 뿐 모두 가치있는 친구야!' △4학년 '차가운 눈짓 말고 따스한 눈빛으로' △5학년 '차별 없이 모두 예쁜 꽃' △6학년 '눈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봐요' △교직원 '같은 꿈 같은 세상 함께 걷는 우리' 등이다. 공모전 이후 사후활동으로 선정된 문구를 포함한 50여개의 문구를 학생들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하고 꾸며 게시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장애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슬로건 공모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문구가 연필에 새겨져서 기뻤고, 친구들이 쓴 문구를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희 교장은 "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따뜻한 생각과
[충북일보] 충주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18농가에서 발생해(6월 4일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발생 건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54농가 19.4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충주 다음으로 음성 7농가, 안성 6농가, 제천 4농가 순으로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평택, 이천, 화성, 양평에서 각 1농가씩, 강원도에서는 원주 2농가, 정선·영월에서 각 1농가씩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천안 2농가, 청양 1농가, 전북 무주에서는 3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충주지역의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8.82ha로 전년(7.46ha) 대비 약간 증가했지만, 2021년 62.4ha, 2022년 25.5ha, 2023년 17.21ha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발생 농가 수는 19호로 전년 26호 대비 73% 수준에 그쳤다. 지역 과수 재배 현황은 총 1천447호 988.3ha, 이 중 사과가 1천349호 955.3ha, 배가 98호 33ha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과수화상병은 주로 기존 발생 지역 인근 과원과 2023년 우박 피해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감염 확진 시기인 5월 기상 요인으로 인해 주발생 기간이 6~7일 지연
[충북일보]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을 향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NH농협은행을 비롯해 주요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총 2천만원 규모의 성금과 물품을 잇달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충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NH농협은행 충주시지부는 충주문화관광재단에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어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 500만원, 롯데칠성음료 충주공장이 580만원 상당의 생수 및 음료를 후원했다. 특히 이번 후원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 대표 축제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후원금과 물품은 축제의 원활한 운영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정호 NH농협은행 충주시지부장은 "충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다이브페스티벌의 성공개최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NH농협은행이 되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NH농협은행 충주시지부,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 롯데칠성음료 충주공장 등 각계의 소중한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
[충북일보] 충주시는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2026년도 산림소득사업'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임업인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임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밤나무 노령목 관리 지원을 포함한 8개 분야에서 신청 받는다. 우선 지원 대상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개인 또는 법인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업인재해보험에 가입한 생산자 및 단체 등이다. 대상자는 오는 10월 중 국·도비 예산 확정 이후 선정되며, 2026년도에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사업 신청 기간이 기존 1~2월에서 6~7월로 조정돼 임업인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신청은 임야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산림소득사업은 임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으로, 임업인의 소득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임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2025년 충주학 신진연구자 학술연구과제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자로 정종호 동양대 연구교수와 서여령 서울대 박사수료생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의 역사, 문화, 산업 등 지역 자산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신진 연구자를 발굴·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올해 공모에는 총 9편의 연구과제가 접수됐으며, 이 중 우수성과 학문적 가능성이 높은 2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성과는 오는 12월 발간 예정인 '충주학 연구' 제5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종호 교수는 '한반도 철 생산기술의 발전양상과 그 배경'을 주제로 고대 철기 기술과 충주지역 산업사적 위상을 분석하며, 서여령 연구자는 '충주시 도시 기능 중심지의 시공간적 변화'를 통해 도시 구조의 변천을 조명할 계획이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충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구들이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구들이 충주의 문화 정체성과 정책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제천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지난 주말 열린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가 내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자연형 수로와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원도심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4년 연속 이어온 축제라는 점에서 지역 내 야간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원도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야간 축제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