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4일 오전 10시 제천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요원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인구 증가에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제천시 물놀이 안전요원 12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익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법과 초기 대응 요령, 심폐소생술 등 안전요원으로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이 교육에 포함됐다. 교육을 진행한 민근홍 구조구급팀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분들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요원들이 위기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천소방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12명의 안전요원은 6월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주말과 공휴일에 지역 내 주요 물놀이 관리구역인 탁사정(봉양), 취적대(청풍), 덕동계곡(백운),자라바위(백운)에 3인 1조로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다. 제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모니터링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Zero' 달성을 목표로 시민 안전 확보에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는 올해부터 장학금 지급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 음성군장학회는 4일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초등학생 특별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군 장학회는 그동안 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제도를 운용해 왔다. 하지만 인재의 조기 발굴과 양성을 위해 '음성군장학회 설립 및 육성 조례'를 일부 개정해 장학금 지급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했다. 올해 신설한 '초등학생 특별장학금' 사업은 학업 성취도, 리더십, 선행(효행), 재능 등을 고려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아 120명을 선발했다. 이들 장학생에게는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이 이달 중에 지급될 예정이다. 군 장학회 관계자는 "음성군 1호 초등학생 특별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군 장학회는 학생들이 꿈과 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성군 장학회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과 온라인 강의 지원사업, 글로벌 리더 역사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음성명작 다올찬 수박'이 4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맹동농협은 이날 맹동면 봉현리에서 재배한 다올찬 수박 82t(1만1천700통)을 선별 작업을 거쳐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농협유통 등 대형 마트로 출하했다. 출하된 수박은 1통(7㎏ 기준)당 경매가 2만2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인 9천t(2024년 6천t)의 수박을 선별해 전국에 유통할 계획이다. 다올찬 수박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음성 지역의 신선한 물과 공기, 토양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11브릭스(brix)이상의 뛰어난 당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맛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알려져 있다. 맹동농협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43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달 복합 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을 설립했다. 조병옥 군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돼 농산물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올찬 수박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농산물 온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 목도시장에 청정 자연의 상징인 제비 가족이 올해도 어김없이 둥지를 틀었다. 제비 가족들은 상가 곳곳에 집을 짓고 도란도란 새끼를 키우는 정겨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상가 처마 밑에 자리 잡은 둥지에서는 갓 부화한 새끼 제비들이 연신 입을 벌린 채 어미를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어미 제비는 새끼 제비들의 성화에 응답하듯 쉼없이 하늘을 날아 먹이를 물어다 줬다. 현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매년 제비가 돌아와 둥지를 트는 걸 보면 시장이 살아 있는 느낌"이라며 "'제비가 둥지를 틀면 복이 온다'는 말처럼 우리 목도시장에도 좋은 일만 생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제비는 복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의 청정함까지 나타내는 신호"라며 "청정한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의 마음이 만들어낸 이 풍경이 군민들에게 힐링과 위안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괴산군은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비전으로 유기농업 진흥, 전통시장 활성화, 생태 관광자원 보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70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추념행사를 연다. 묵념 사이렌은 현충일 추념행사와 연계해 이날 오전 10시 정각부터 1분간 울린다. 지역에 설치된 8개의 경보 단말기를 통해 민방공 경계경보와 동일한 평탄음을 일제히 울린다. 괴산읍 보훈공원에서 열리는 공식 추념행사에서는 조총 3발도 발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이렌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위 경보가 아닌 현충일 묵념을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은 놀라지 마시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묵념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은 괴산읍을 비롯해 연풍면, 청천면, 청안면, 칠성면, 사리면 등 6개 읍면에 총 8대의 경보 단말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4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운영했다. 올해 두번째로 운영한 왕진버스는 병·의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괴산농협 주관으로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곳에서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모두 3곳에서 확대 운영 중이다. 한방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사, 치아 관리교육, 시력검사 등 기초 진료를 진행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돋보기 지급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무료 법률상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오는 19일에는 청천농협 주관으로 청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올해 마지막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왕진버스 사업이 농번기 바쁜 일정으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농민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군민의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 군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보험은 오는 2026년 5월 31일까지 자동 적용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괴산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때 최대 500만원 △4주 이상 치료 진단 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의 상해진단 위로금 △6일 이상 입원때 최대 30만원의 입원위로금 등이다. 자전거 사고로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때도 △벌금 최대 2천만원 △변호사 선임비 최대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천만원 △뺑소니 또는 무보험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 때 최대 3천3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 방법과 자세한 보장 내용은 괴산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자전거 보험을 계속해 갱신·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4일부터 3일간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구급·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구급·펌뷸런스 대원의 응급처치 향상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학식·기술·정보 습득이 목적이다. 구급대원 57명과 펌뷸런스대원 24명 등 81명이 대상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폭염대비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교육 △팀단위 선착대 응급의료소 설치 훈련 △팀단위 재난대응 모의 훈련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CPR) 및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이다. 임병수 서장은 "이번 교육으로 응급처치에 대한 전문지식을 강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리더십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49년차 전국FFK 하계리더십연수회'가 4~5일 충북 증평군 소재 벨포레리조트에서 열린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FFK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북FFK연합회(청주농업고등학교 주관)가 주관하는 연수회는 전국 시·도에서 선발된 대표 FFK 회원 학생 121명과 교직원, 협회 관계자 등 총 189명이 참가한다. 연수회는 △농생명 특강 △분임 토의 △FFK 연합회 활동 발표 △체험 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진다. 참가 학생들은 시·도 지부 간 교류를 통해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협동심을 함양한다. 'FFK가 FFK에게'를 주제로 열리는 특강에서 농업계고 졸업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진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충북FFK연합회는 모범 FFK회원 시상, 지역부회장 선출 등 공식 일정뿐 아니라 사계절 썰매, 양떼목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리더십 역량과 더불어 만족도도 높였다. 고종현 충북FFK 지도위원장(청주농고 교장)은 "전국의 농업계고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한
[충북일보]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4일 도안면 석곡2리 마을회관에서 이재영 증평군수와 민영완 충북자원봉사종합센터장,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증평군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재능나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도안면 석곡2리를 대상으로 '세상의 희망! 나눔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단체 14곳의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건강 캠페인 △겨울이불 빨래 △안전바·태양광 센서등 설치 △풍선장식·행복사진촬영 △이어테라피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재영 군수는 "다양한 자원봉사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나눔마을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됐다"며 "지역의 자원봉사문화 확산에도 큰 몫을 했다"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남순 센터장은 "농번기에 한창 바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의견청취와 수요조사를 통해 나눔마을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6월 말까지 보행자 보호 위반 등 교통법규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교통·지역경찰과 암행순찰차, 사이카 등 가용 외근 인력을 총동원해 무단횡단, 보행자 보호 위반, 신호위반, 교차로 꼬리물기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유형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최근 5~6월 사이 충주시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도 보행자 사고가 5~6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무단횡단(33.4%), 횡단보도 주변(33.3%), 기타(33.3%)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단속과 더불어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 등 운전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 홍보리플릿 200부를 제작, 경찰서 민원실과 자동차 검사소 등 주요 장소에 비치했다. 또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 수칙 교육, 보행자 보호 캠페인 등 맞춤형 교육도 병행,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윤원섭 서장은 "충주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며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와 같은 작은 실천이 보행
[충북일보] 충주구치소는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천시 의림지 솔밭공원 내 충혼탑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배에는 김승 충주구치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충혼탑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제천 충혼탑은 김종훈 대령 외 1001위의 영령을 모신 충혼탑을 중심으로, 좌측에 의병탑, 우측에 반공 위령탑이 함께 세워져 있는 제천시의 대표적인 보훈 시설이다. 매년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참배에 참여한 직원들은 "순국선열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며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맡은 바 직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7일 목계나루 일원에서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아 국악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날은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기록된 1447년 음력 6월 5일을 기념한 것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는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첫 국악의 날을 기념해 지역 요양병원과 아동센터에서 국악 버스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목계나루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 협력한 국악 한마당이 펼쳐지며, 헌천수, 산조 앙상블, 소고춤, 연희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역 국악인과 한예종 교수가 함께하는 국악 토크쇼 '이야기 마당'도 열려 국악 문화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예종 관계자는 "국악의 도시 충주에서 첫 기념행사를 열게 돼 뜻깊다"며 "충주시와 함께 국악문화 콘텐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사업과 국악의 날이 만나는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견인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4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문을 활짝 열어준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북도민과 '진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이번 승리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켜낸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불의와 퇴행의 길을 멈춰 세우고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다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개혁의 열망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모아줬고 그 중심에 충북도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당은 "'진짜 충북',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무거운 민심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 대통령이 약속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유능한 민생 정부'를 실현해 나가는 데 충북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도민 여러분의 삶이 더 나아지는 변화, 눈앞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혁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충북일보] 음성군향토음식연구회는 26회 음성품바축제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음성 청결고추를 주원료로 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향토음식연구회는 이달 11~15일 품바축제 기간 총 15회에 걸쳐 300여 명의 방문객들에게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오후 3시부터 2회, 12~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4회, 마지막 15일에는 오전 11시 1회의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체험행사는 무료로 회차당 2시간 간격으로 진행한다. 체험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단, 전화·대리 접수는 받지 않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30명을 추가 모집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전통 장 담그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체험 행사는 매년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군향토음식연구회는 2001년 결성돼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식문화 교육을 통한 가정 식탁의 바른 먹거리 보급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제천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지난 주말 열린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가 내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자연형 수로와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원도심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4년 연속 이어온 축제라는 점에서 지역 내 야간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원도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야간 축제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