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과 ㈜보은자동차공업사(대표 박형준)는 4일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교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자동차공업사는 보은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들에게 차량 정비와 수리 서비스, 정기 점검 등에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민간 부문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함께해 매우 기쁘다"라며 "대도시 공업사와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실력과 다양한 서비스를 성심껏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전 교육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겟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70회 현충일을 맞이해 6일 보은읍 남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이날 추념식에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군의회 의장, 국가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모 묵념 헌화,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한다. 군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제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조국과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토대"라며 "국가유공자들이 살아 계실 때 따뜻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 보훈회관 건립 등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면 주민자치회는 '제3호 대소면 주민자치회 소식지'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대소면 소식지 발간 사업은 작년 1호지, 2호지 발간에 이어 올해 3호지도 주민투표로 결정해 추진했다. 주민 간 소통을 위해 취재부터 편집, 배포까지 모두 주민자치회 기획운영분과에서 맡아 진행했다. 이번 소식지에는 대소면 주민자치 4대 분과 사업 소개와 자치사업 추진 모습 등 주민자치회 활동 내용을 수록했다. 주민자치 위원들이 직접 취재한 오류2리 방금이 마을 조성사업과 대소읍 승격 요건 충족 소식, 각종 행사 추진 모습을 비롯한 면내 마을 이름에 담긴 이야기 등을 담았다. 총 8면으로 제작된 소식지는 1천여 부수를 발행해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 지역 주민과 단체, 유관기관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석지영 주민자치회장은 "정기적인 마을 소식지를 발행해 다양한 마을 소식들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동서발전과 충주시가 지역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자립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충주시청에서 차담회를 갖고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설을 통한 지역 전력자립 기반 구축에 의견을 모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충주시 산업단지 내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해 발전설비 건설의 입지 여건과 주변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권 사장은 "충주시는 분산에너지 시대를 맞아 충북 중북부권의 중심도시로서 향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충주는 충주시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산업 중심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은 필수 과제"라며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시설을 넘어 충주 전역의 전력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측은 주민 수용성 확보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4일 이재명 정부 출범을 환영하며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은 무엇보다도 시급하게 교권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 "더 이상 동료를 잃고 싶지 않다"며 "자꾸만 교사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할 대책을 강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사들이 악성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고발 위협에 시달리고 학생에게 폭행당하며 학부모에게 협박받는 현실을 내버려둔 채 논하는 교육 정책이란 겉만 그럴듯한 빈 깡통일 뿐"이라며 "교육을 살리려면 먼저 교사를 살려야 한다. 새 정부는 무엇보다도 교원노조·교원단체를 비롯한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섬세하게 귀 기울이고 안전한 교육노동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은 윤석열의 교육 개악 정책들을 단호히 폐기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우선 초등교실을 극우 세력의 먹잇감으로 삼은 '리박스쿨' 사태에서도 드러났듯 전문성도 공공성도 갖추지 못한 채 무리하게 추진돼 온 늘봄학교는 이제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온라인 문제집' 수준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4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국가의 도약과 국민 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6월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 여망과 교육공동체의 열망이 담긴 교육 공약을 충실히 이행되기를 바라며 도교육청도 새 정부와의 협력 속에서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충북선수단도 치하했다. 학생선수 795명과 임원 356명 등 1천151명으로 구성된 충북선수단은 34개 종목에 출전해 총 133개의 메달(금 44개, 은 33개, 동 56개)을 획득했다. 윤 교육감은 "34개 종목 795명 선수 여러분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오늘의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새 정부 출범 관련 도민과 새 정부에 드리는 말씀'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165만 충북도민과 함께 대한민국 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출발선에 섰다"며 "국민의 뜻으로 탄생한 새 정부가 '세계 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국정 운영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는 이 시기에 충북도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이 책임 있게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며 "충북도는 다가올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고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는 따뜻하고 강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하나된 힘으로 변화와 도약의 길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충북 형 귀농 귀촌 보금자리'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도비 12억5천만 원 등 전체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내북면 옛 이원초등학교 터 6천319㎡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구당 48㎡ 규모의 단독주택 10채(480㎡)와 농업용 창고 1동(150㎡), 텃밭(660㎡)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비 귀농 귀촌인에게 1년 동안 머물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업 추진의 목적이 있다. 군은 애초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이 사업을 완료할 목표를 세우고 추진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예산 확보 지연 등으로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군은 지난해 1차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뒤 같은 해 9월 2차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옛 이원초 인접 주민의 도로 확장 요구 등 민원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군은 다음 달 실시설계를 마친 뒤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초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사업 완료를 목표한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확보에 차질이 생겨 애초 사업 계획보다 추진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은 맞지만, 이른 시일 사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충주시 안림동 과수농장(0.0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7개 시·군 34곳에서 11.88㏊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19곳 8.83㏊, 음성 7곳 0.96㏊, 제천 4곳 1.4㏊, 단양 1곳 0.5㏊, 청주 1곳 0.15㏊, 진천 1곳 0.03㏊,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24곳(8.26㏊)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10곳(3.62㏊)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준다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최근 청소년 광장에서 '8회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단오맞이 행사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주 시내에서 진행해 5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주농악놀이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이 시작됐다. 체험마당은 △단오부채만들기 △장명루만들기 △비녀만들기△노리개만들기 △향낭만들기 △떡메치기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이 준비됐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은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인 단옷날, 청주시민들과 함께 보내 기쁘다"며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관광연구학회 춘계 정기 학술대회 전국 대학생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개최된 공모전은 'K-관광연구, 진단과 방향'을 주제로 1차 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정책 제안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청주대 항공서비스학과 서채연·이나경·이민지·홍가은 학생은 '터치 케이-프로덕트, 트러스트 에이아이(Touch K-Product, Trust AI)'를 주제로 발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은 실제 관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며 전공 지식을 실무에 연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한 박윤미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대외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가 지역 완결형(교육-취업-정주)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 4일 교육부는 산업·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전국 10개 지역 10개 학교를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교육청 등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로 청주공고는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에 제출한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 혁신을 위한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발 등을 거친 뒤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에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문(컨설팅)과 성과관리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6년 본격 운영 전까지 학교별로 1대 1 자문단(컨설팅단)을 구성, 연합체 내 주체 간 협력모델을 더욱 체계화하고 각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가 이달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에 위치한 청주오스코는 청주시와 충북도가 총사업비 2천318억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건립했다. 600개 부스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과 대·중·소회의실 등 다양한 회의·연회 공간을 갖추고 있다.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에 청주오스코에서는 박람회·대회(전시) 15건, 컨퍼런스 27건 등 총 42건(5월 말 기준)의 행사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코믹월드 321 청주다. 이어 △충청경향하우징페어(6.12~6.15) △청주가구박람회(6.12~6.15) △청주펫친소(6.20.~6.22.) △충북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6.26~6.29) 등이 6월 청주오스코를 가득 채운다. 7월에는 △2025 더골프쇼 & 더캠핑쇼 in 청주(7.11~7.13) △충청가구쇼1(7.17~7.20) △청주 케이펫페어(7.25~7.27) △렙타일페어 청주(7.26~7.27) 등이 진행된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당구 낭성면에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판 자동 이송 장치를 1천650㎡(약 500평)에 설치해, 벼 농업 초반 가장 힘든 작업 중 하나인 모판 이송 작업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당 약 3~5kg인 모판을 수천 개씩 나르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었다. 또한 모판당 종자 파종량을 늘려 모판 개수를 줄이는 밀묘(드문모)심기 기술을 도입해 작업량도 최대 47%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생산비도 기존에는 1천㎡당 22만원이 소요됐으나, 밀묘심기로 인해 12만8천원으로 약 42%이 절감됐다. 시는 총사업비 1억5천만원(국비 50%, 시비50%)을 들여 육묘이앙 자동화 설비, 드문모 이앙기, 측조시비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17개 농가의 농지 60ha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건전한 육묘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벼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회관에서 '오감만족 가족체험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작은 투명한 용기 속에 흙과 식물을 활용해 생태계를 만들어 보며, 창의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0가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 체험견학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체험 참가비는 무료다. 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가족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협동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제천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지난 주말 열린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가 내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자연형 수로와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원도심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4년 연속 이어온 축제라는 점에서 지역 내 야간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원도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야간 축제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