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새 정부 출범 관련 도민과 새 정부에 드리는 말씀'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165만 충북도민과 함께 대한민국 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출발선에 섰다"며 "국민의 뜻으로 탄생한 새 정부가 '세계 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국정 운영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는 이 시기에 충북도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이 책임 있게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며 "충북도는 다가올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고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는 따뜻하고 강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하나된 힘으로 변화와 도약의 길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충북 형 귀농 귀촌 보금자리'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도비 12억5천만 원 등 전체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내북면 옛 이원초등학교 터 6천319㎡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구당 48㎡ 규모의 단독주택 10채(480㎡)와 농업용 창고 1동(150㎡), 텃밭(660㎡)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비 귀농 귀촌인에게 1년 동안 머물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업 추진의 목적이 있다. 군은 애초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이 사업을 완료할 목표를 세우고 추진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예산 확보 지연 등으로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군은 지난해 1차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뒤 같은 해 9월 2차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옛 이원초 인접 주민의 도로 확장 요구 등 민원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군은 다음 달 실시설계를 마친 뒤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초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사업 완료를 목표한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확보에 차질이 생겨 애초 사업 계획보다 추진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은 맞지만, 이른 시일 사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충주시 안림동 과수농장(0.0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7개 시·군 34곳에서 11.88㏊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19곳 8.83㏊, 음성 7곳 0.96㏊, 제천 4곳 1.4㏊, 단양 1곳 0.5㏊, 청주 1곳 0.15㏊, 진천 1곳 0.03㏊,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24곳(8.26㏊)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10곳(3.62㏊)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준다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최근 청소년 광장에서 '8회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단오맞이 행사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주 시내에서 진행해 5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주농악놀이패의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마당이 시작됐다. 체험마당은 △단오부채만들기 △장명루만들기 △비녀만들기△노리개만들기 △향낭만들기 △떡메치기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이 준비됐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은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인 단옷날, 청주시민들과 함께 보내 기쁘다"며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관광연구학회 춘계 정기 학술대회 전국 대학생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개최된 공모전은 'K-관광연구, 진단과 방향'을 주제로 1차 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정책 제안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청주대 항공서비스학과 서채연·이나경·이민지·홍가은 학생은 '터치 케이-프로덕트, 트러스트 에이아이(Touch K-Product, Trust AI)'를 주제로 발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은 실제 관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며 전공 지식을 실무에 연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한 박윤미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대외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가 지역 완결형(교육-취업-정주)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 4일 교육부는 산업·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전국 10개 지역 10개 학교를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교육청 등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로 청주공고는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에 제출한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 혁신을 위한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발 등을 거친 뒤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에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문(컨설팅)과 성과관리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6년 본격 운영 전까지 학교별로 1대 1 자문단(컨설팅단)을 구성, 연합체 내 주체 간 협력모델을 더욱 체계화하고 각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가 이달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에 위치한 청주오스코는 청주시와 충북도가 총사업비 2천318억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건립했다. 600개 부스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과 대·중·소회의실 등 다양한 회의·연회 공간을 갖추고 있다.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에 청주오스코에서는 박람회·대회(전시) 15건, 컨퍼런스 27건 등 총 42건(5월 말 기준)의 행사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코믹월드 321 청주다. 이어 △충청경향하우징페어(6.12~6.15) △청주가구박람회(6.12~6.15) △청주펫친소(6.20.~6.22.) △충북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6.26~6.29) 등이 6월 청주오스코를 가득 채운다. 7월에는 △2025 더골프쇼 & 더캠핑쇼 in 청주(7.11~7.13) △충청가구쇼1(7.17~7.20) △청주 케이펫페어(7.25~7.27) △렙타일페어 청주(7.26~7.27) 등이 진행된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당구 낭성면에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판 자동 이송 장치를 1천650㎡(약 500평)에 설치해, 벼 농업 초반 가장 힘든 작업 중 하나인 모판 이송 작업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당 약 3~5kg인 모판을 수천 개씩 나르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었다. 또한 모판당 종자 파종량을 늘려 모판 개수를 줄이는 밀묘(드문모)심기 기술을 도입해 작업량도 최대 47%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생산비도 기존에는 1천㎡당 22만원이 소요됐으나, 밀묘심기로 인해 12만8천원으로 약 42%이 절감됐다. 시는 총사업비 1억5천만원(국비 50%, 시비50%)을 들여 육묘이앙 자동화 설비, 드문모 이앙기, 측조시비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17개 농가의 농지 60ha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건전한 육묘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벼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회관에서 '오감만족 가족체험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작은 투명한 용기 속에 흙과 식물을 활용해 생태계를 만들어 보며, 창의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0가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 체험견학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체험 참가비는 무료다. 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가족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협동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박미영 공동주택과 팀장이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는 '5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창의적·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청주시에서는 재해위험 건축물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박미영 팀장이 수상하게 됐다. 박 팀장은 2023년부터 공동주택과에 근무하며 지역 내 공동주택 660개 단지 3천239개동의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평소에도 안전관리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현장 점검 시 작은 것에도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인 재난 대응책을 마련했다. 특히 우기 전 하천 인접 또는 과거 침수피해이력 공동주택 19개단지 33개소에 수해 예방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했고, 호우피해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복구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시 공동주택관리조례 개정을 통해 안전에 취약한 공동주택 보수지원방안을 마련해 재난 시 긴급 복구지원 및 재난위험시설물 우선 보수보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조안전위험 공동주택에 대해 전문가 및 공사 관계자 등 지역 전문인력과 긴밀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농업용 지게차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5년 농업용 지게차 면허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영농 현장에서 사용되는 2t 미만 지게차가 농업기계에 포함되면서, 농업용 지게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043-201-3946)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시내 위탁교육 기관에서 총 2일간 진행되며, 교육비의 일부(1인당 10만원)는 자부담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면허취득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의 안전사고가 줄어들고, 영농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자에게 공식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로운 국가 지도자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밝혔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의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천태종 300만 불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민생안정과 국민통합을 위한 이 당선자의 비전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덕수 스님은 메시지에서 "이재명 당선자께서는 '회복, 성장, 행복'이라는 3대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민생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정치적 연륜을 바탕으로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대립과 반목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정치를 펼쳐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특히 종단의 창종 이래 가장 중요시 해온 '애국불교' 정신을 언급하며 "국운 융창과 국민 행복을 위한 발원을 이어가며 시대적 소명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세계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분쟁, 전쟁 등이 끊이지 않는 격동의 시기로 무엇보다 국민적 단결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 당선자가 국민의 다양한 여망을 포용하는 대통합의 정치로 나라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4일 오전 10시 제천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요원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인구 증가에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제천시 물놀이 안전요원 12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익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법과 초기 대응 요령, 심폐소생술 등 안전요원으로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이 교육에 포함됐다. 교육을 진행한 민근홍 구조구급팀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분들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요원들이 위기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천소방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12명의 안전요원은 6월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주말과 공휴일에 지역 내 주요 물놀이 관리구역인 탁사정(봉양), 취적대(청풍), 덕동계곡(백운),자라바위(백운)에 3인 1조로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다. 제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모니터링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Zero' 달성을 목표로 시민 안전 확보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은 오는 7월 27일까지 청주 지역 원로작가 4인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기획전 '담대하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와 충청권 미술의 기반을 다져온 원로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이들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지현(회화), 문상욱(사진), 선환두(회화), 이돈희(조각)로 모두 청주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청주에 뿌리를 뒀다. 이들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오랜 시간 미술 교육과 협회 활동, 지역사회와의 교류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의 토대를 다졌다. 또 후학 양성과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전시 제목 '담대하게'는 작가들이 각자의 삶과 예술적 고투 속에서도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창작을 이어온 담대한 태도를 상징한다. 이를 통해 지역 미술계 원로들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그들의 창작 정신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고에 그치지 않고, 현재진행형의 창작세계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청주미술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됐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기획전 '담대하게'는 청주미술의 근간을 형성한 원로작가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아이와 부모의 행복한 육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공동 육아 나눔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군 가족센터 1층에 '공동 육아 나눔터'를 조성한 뒤 올해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이곳은 생후 0~7세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수유실 등으로 꾸며놨다. 안전 매트와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고,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기구와 장난감과 도서 등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동 육아 나눔터'는 나이·활동별 특성을 반영해 3타입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특히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부모와 아이들에게 교류의 장으로 인기 만점이다. 또 아동 돌봄을 넘어 아이와 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토탈공예, 미술 놀이 등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빠 머리 묶기와 요리 활동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해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영유아와 아동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의 성장 발달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놀이·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