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스승의 날을 하루 앞 둔 14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고등학교 입구에 스승의 날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14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에서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이 투표 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레이스 본격적인 막이 오르며 '충북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내수 부진과 경제 불황으로 전반적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대선 후보들의 지역과 경제에 관련한 공약에 관심이 모인다. 충북도가 제안한 21대 대통령선거 공약 10대 핵심 건의과제 목록을 살펴보면 지역 내 산업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건들이 주를 이룬다. 10대 안건 중 경제 관련 안은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과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 △글로벌 수준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기완공 △국가전략기술 선도(AI·양자·방사광가속기) △국가첨단전략산업기술 주도권 확보(반도체·이차전지) 등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충북 핵심 공약을 살펴보면 도가 건의한 경제 현안 중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이 집중 반영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25항공통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은 2024년 국제선 146만1천127명·국내선 307만5천177명 여객을 확보해 개항 이래 최대 실적 여객 458만 명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매출 438억 원·당기순이익 37억6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14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에서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을 한 선거 도안을 대형 선거아트에 붙이고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는 14일 국회 앞에서 열린 '혁신도시 육성·발전을 위한 공동결의대회'에 동참했다. 조 군수는 이날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장 자격으로 결의대회에 참여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의 21대선 공약 반영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 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 혁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11개 혁신도시 지자체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혁신도시 우선 배치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혁신도시 성장동력 마련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향후 이들은 각 정당을 방문해 대선 공약 정책의제 반영을 위한 건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에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17기 임원단 회장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부회장은 원강수 원주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장이 맡고 있다. 조병옥 회장(음성군수)는 "국가 균형발전을 통한 실효성 있는 혁신도시 육성 발전 정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기존 혁
[충북일보] 교사의 정신질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다.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교육공무원이 국가로부터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은 정신질환 사례는 181건으로, 2020년 90건에서 4년 사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정신 질환으로 공무상 질병 인정을 받은 전체 공무원 중 교육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66.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러한 원인으로 학생, 동료 교직원, 학부모 등과의 갈등 상황에 자주 놓이는 교사들의 직무 특성을 지적했다. 교육부 조사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2020년 1천197건, 2021년 2천269건, 2022년 3천35건, 2023년 5천50건으로 매년 증가해 4년간 3배 이상 늘어났다. 이 중 절반은 모욕 등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사례로, 교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로 교육활동보호센터(구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해 교육활동 침해로 피해를 입은 교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상담, 치료 등을 지원하고
[충북일보] 속보=청주시는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498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1월에 520명이 출생한 이후 63개월 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한 이는 화성시(680명), 수원시(562명)에 이어 전국 153개 시·군(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 제외) 중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청주시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 40개월 만에 가장 많은 475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 1~3월에도 꾸준히 430~450명대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1천814명으로, 전년 동월('24.4월, 1천556명) 대비 16.6% 증가했다. 올해 1~4월 평균 출생아 수인 453.5명은 작년 월평균인 408.3명을 웃도는 수치다. 시는 최근 상승세가 연말까지 유지된다면 올해는 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청주지역 출생아 수는 4천900여명으로, 지난 2000년 1만300여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기간 출생아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했다. 2001년 9천여명을 기록하
[충북일보]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청주에 위치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은혜의집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충북시니어스마트체험관'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 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디지털 체험 공간을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하고, 장애가 있는 이용자들의 디지털 접근성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은혜의집 이용자와 인솔자 20여 명은 이번 견학에서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기술과 보다 친숙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콘텐츠는 메타퀘스트3(VR), 증강현실(AR), 해피테이블, 플레이 디딤, 키오스크 체험, 청춘내컷, 영상자서전 체험으로 구성됐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키오스크 체험은, 실제 이용 빈도가 높은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안내를 구성해 참여자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지털배움터 가이드와 시니어스마트톡톡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장애 특성에 맞춘 맞춤형 안내와 보조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체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충북시니어스마트체험관의 맞춤형 견학
[충북일보] "오늘 교육은 몇 시까지 하실 거예요?" 강의실에서 가장 먼저 듣는 질문이다. 법정의무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지루하고 부담스러운 이 시간이 언제 끝나는지다. 그러나 강의에 대한 부담은 교육생뿐 아니라 강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양성평등교육이나 폭력예방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이 아니다. 개개인의 사고나 인식을 점검하고, 조직의 건강성을 위해 함께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마냥 편할 수 없는 교육이다. 교육을 받는 내내 죄책감을 느꼈다는 어느 남성 교육생의 회고는 나를 돌아보게 했다. 교육이 그에게 죄책감을 주었다는 점은 안타깝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교육의 근거가 되는 양성평등기본법과 여성폭력방지법은 모두 성별화된 범죄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래서 교육은 "폭력에 동참하지 말라", "방관자가 되지 말라", "당신의 인식을 점검하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반복해 전한다. 교육생들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요구다. 미국 성격심리학자 올포트(Allport)는 규범화된 관습으로 형성된 고정관념이 특정 성별을 차별하는 문화를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사회구조에 이르게 하고, 혐오문화를 조
[충북일보] 김진수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교장과 엄재민 대제중학교 교사가 '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은 14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스승의 날 기념 포상 전수식을 열고 근정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교육부 장관 표창 94명, 충북교육감 표창 100명, 충북교육감(연공) 표창 37명 등 239명을 시상했다. 직무에 부지런히 힘써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근정포장은 김진수 호텔관광고 교장과 엄재민 대제중 교사가 받았다. 김 교장은 맞춤형 교육과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과 학생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엄 교사는 저경력 교사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독서, 글쓰기를 집중 지도하는 등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우관문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오장 청주교육지원청 장학관, 이연승 충북교육도서관 교육연구관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유충석 충주중앙탑초등학교 교장, 이정원 오창초등학교 교감, 임기호 도교육청 장학사가 받았다. 교육부 장관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이 14일 도내 중소기업 규제와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업종별 중소기업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 규제 발굴·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윤 중기중앙회 충북중기회장,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업종별 충북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LPG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따른 지원 확대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기준 강화 △지역 제품 판로확대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대형 식자재마트 출점 규제 및 상생 방안 마련 등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진 업무협약은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와 충북중기청간 △공동 규제 발굴 △충북지역 규제·애로기업 조사△규제 해소를 위한 지원 협업, 공론화·건의△기타 규제 협업방안·신사업 발굴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간담회와 업무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
[충북일보] (재)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은 14일 진흥원 입주기관들과 함께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충북 주요 현안인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한 입주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동참한 입주기관은 △충북기업진흥원 △법무사김한민사무소 △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 △노무법인 노사마루 △한울국제특허법률사무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 △충북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충북본부 △SGI서올보증 청주지점이다. 이들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으로, 자금·판로·금융·무역·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입주기관장들은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은 국가의 중심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물류·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도민의 역량을 모으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이 14일 청주시에 소재한 퍼걸러 등 시설물 제조업체 ㈜다온피앤디(대표이사 김주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경영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2001년 설립된 ㈜다온피앤디는 퍼걸러를 포함한 금속제울타리, 그네, 차양, 야외운동기구, 옥외용벤치, 조합놀이대 등을 생산하는 시설물 전문 제조 기업이다. 지난 2016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옥외용벤치 등재를 시작으로 2020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됐고, 다수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는 퍼걸러 511개 품목, 야외운동기구 74개 품목, 조합놀이대 48개 품목 등이 판매되고 있다.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다온피앤디와 같은 우수한 지역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의 조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15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1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4~ 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1~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대가리동태탕과 딩동세종협동조합이 각각 16·17번째 착한가게로 지정됐다.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가리동태탕과 딩동세종협동조합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만 원 이상을 정기 기부하면서 이웃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다. 기부금은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가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수현 딩동세종협동조합 대표는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우리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교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신 두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