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하반기 인사가 한 달여 앞이다. 호사가들의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차기 국장급(4급) 인사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상반기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장급 인사 요인이 2자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명예퇴직자가 없다면 승진요인은 그대로 확정된다.이번 인사에선 승진 자리가 상반기 때 7자리보다 5자리나 적다. 반면 승진 대상 인원수는 같다. 이범석 시장은 오는 7월 1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하반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간부급(4~5급) 승진·전보와 6급 이하에 대한 대규모 인사로 예상된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조직 내 능력과 성과를 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다시 말해 능력 위주의 인사 스타일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학연과 지연 인사로 직원들의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시장이 주의하고 피해야 할 대목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가 1년여다. 이 시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를 완성해야 한다.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해야 한다. 그래야 시정 핵심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업무 능력과 열정을 갖춘 직원 발탁이 이 시장의 남은 기간의 성패를
신록 손경희 충청북도시인협회 마음 꽃피며 파르르 퍼지는 윤슬 너의 빛이 물길을 연다 원 그리며 하르르 떨리는 꽃잎 너의 길은 하늘 길도 연다 원 돌며 끝없이 이어지는 푸른 날개 너의 손길은 하늘의 음성이다 꽂히는 빛줄기 심연의 모래알조차 휘감아 우는 너의 혈관은 벅찬 태동이다 그리도 푸른 빛 떨리는 음성 너의 마음은 이미 하늘이다
[충북일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개헌 제안에 맞서 "임기 단축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을 제기한 데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권력 내려놓기' 개헌 협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가 구상한 개헌의 핵심 내용은 △임기 단축 개헌 △대통령 4년 중임 직선제 개헌 △대통령 불소추특권 완전 폐지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 확보 △국회의원 불체포·면책특권 완전 폐지 등이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는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4년 주기의 총선 지방선거와 엇갈려 왔다"며 "2028년 4월 총선 주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시켜 과감한 정치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스스로 3년으로 단축하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며 "저 김문수는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임기 단축 개헌을 제안하며 반드시 관철시키기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대통령제는 5년 단임으로 규정돼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들의 충북 지역 공약이 확정되거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행정수도 이전 등 충청권과 4개 시·도별 공약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밝힌 것과 지역 현안을 종합해 조만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선 공약에 반영되면 선거 후 새 정부가 선정하는 '국정 과제'에 포함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큰 만큼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지난 16일 충청권이 균형발전의 핵심축이자 미래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김 후보의 대선 공약을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을 살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이 중 충북 공약은 충북도가 대선 과제로 건의한 핵심 현안이 대거 반영됐다. 먼저 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다. 김 후보는 새 활주로를 건설해 수도권 대체 공항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전면 개정도 약속했다. 특별법 제정
[충북일보]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아 주요 정당들은 충북 지역 곳곳에서 표심 잡기 경쟁을 벌였다. 충북이 역대 대선에서 전국 '민심 풍향계' 역할을 해온 만큼 지지층 결집과 함께 중도층·무당파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유권자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청주에서 집중 유세를 시작했다. 봄을 만끽하러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주 어린이회관과 상당산성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내란을 종식하고 정권 교체를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자'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선대위는 도내 중부 지역으로 이동해 중앙당 선대위의 지원 속에 대대적인 유세를 펼쳤다. 추미애 골목골목 총괄선대위원장과 고향이 충북 단양인 한정애 국회의원, 이광희 충북 총괄선대위원장, 한범덕·김경욱 충북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등은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진천혁신도시에서 표밭을 다졌다. 충북 체육인들도 선거전에 힘을 보탰다. 강신성 잘사니즘위원회 체육위원장, 장재근 수석부위원장, 김명식 전 진천체육회장 등은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 대회의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가 새내기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당구는 '구'라는 행정단위에 국한하지 않고 시 상수도사업본부, 충북도가 운영중인 당산벙커, 초정치유마을, 초정행궁 등에 새내기 공무원들을 보내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청주지역을 방문하는 타 지역민들이 청주에서 어떤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지 직접 시티투어에 참여해 관광객들과 함께 청주 전역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전국 시·도의 선진행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투어를 보내는가 하면 이 우수사례를 청주지역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당구 소속 새내기 공무원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들이 시정운영에 반영되기도 했다. 더욱이 가장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복지업무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매뉴얼을 작성하고 있다. 상당구는 '위대한 복지가이드'라는 책자를 만들어 다양한 사례의 사회복지 업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구성했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수급자, 장애인, 고연령 노인 등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복지계통 업무처리를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임상연구센터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병원과 대학,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임상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16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렸다. 용역 수행 업체는 앞으로 과제를 진행하면서 센터와 도의 협력 모델, 병원과 연구시설 규모, 사업비,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오는 10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과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하고 센터 설립에 나설 방침이다. 임상연구센터는 K-바이오 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인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도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8천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로 센터를 건립한다. 운영기관으로 서울대병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의학·사회·학문적 이슈 해결을 위한 기초연구가 이뤄진다. 병원 기반 희귀 난치질환과 스마트 메디케어 실증연구, 암·희귀 질환·장애인·노인 관련 특성화 진료, 대기업과
[충북일보] 일요일인 18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공약 등이 담긴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작업이 한창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028년 대학 입학전형부터 고교 내신 성적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될 예정인 가운데 중학교에서 학업 성취도 A등급을 받은 학생의 절반은 고등학교에서 내신 1등급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종로학원은 학교알리미에 공시(4월 30일 기준)된 전국 중학교 3천281개교, 고등학교 2천375개교의 2024년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별 학업성취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중학교 단계에서는 A등급 받은 학생 가운데 거의 만점 수준에 육박하지 못할 경우 고교 진학 후 내신 1등급 진입은 매우 어려운 구도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8학년도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절대평가인 학업성취도 A∼E등급 5단계와 상대평가인 석차등급 5등급제(현재 1∼9등급)가 동시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학업성취도 A등급은 학교 시험에서 90점 이상이면 받을 수 있다. 석차등급은 시험점수와 수행평가를 반영해 등급을 받는데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현재 고1부터는 상위 10%까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종로학원의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고등학교의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의 학업성취도 A등급 평균 비율은 18.3%로
[충북일보] 충북에서 21대 대통령 후보자의 선거 벽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밤 10시 17분께 흥덕구 가경동 일대 인도에 게시된 대선 후보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벽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얼굴 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확인,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앞서 증평에서도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 지난 13일 오전 5시 48분께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도로변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공식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괴산경찰서가 사건을 접수해 조사에 나섰다. 이 현수막은 이 후보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로 찢긴 상태였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물리적 훼손, 낙서, 제거 등 선거 벽보의 훼손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선언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E스포츠 산업 현장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저는 이미 90일 전쯤 이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 얘기를 미리 했던 이유는 그게 진심이란 게 아니라 결국 정치 전술상 그런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정 질서를 파괴한 군사 쿠데타에 대해 명확하게 석고대죄를 안하고 미봉책으로 넘어가려 하는 건 정말로 문제"라며 "윤 전 대통령을 제명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벌이는 내란 숭배 위장 탈당 쇼의 장르가 막장극에서 사기극으로 바뀌는 순간"이라며 "오늘의 탈당이야말로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이 모두 한 몸이고 공동운명체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결국 제 손으로 내란 수괴 하나 출당시키지 못한 한심한 내란 잔당으로 영원히 박제됐다"며 "징계와 출당은 고사하고 자진 탈당을 두고 지리멸렬한 막장극을 벌인 것도 모자라 끝내 내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중·북부를 중심으로 밤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1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2도 등 7~ 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거 후보가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 책임총리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등 권력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헌을 공식 제안했다. 그러면서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에서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2·3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는 철저히 유린됐다"며 "이제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과 더 촘촘한 민주주의 안전망으로서의 헌법을 구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제한과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도 개헌안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거슬러 묻지마 식으로 남발돼 온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본인과 직계가족의 부정부패, 범죄와 관련된 법안이라면 원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지키지 않으면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삼권분립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무총리 임명과 관련해서는 "국회 추천을 받아야만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하자"며 "대통령이 총리의 권한을 존
[충북일보] 충주시는 18일 중앙탑면 탄금호 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제7회 충주시장배 배스 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낚시인을 대상으로 충주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홍보하고, 낚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50여명의 배스 낚시 애호가들이 참가, 탄금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대회 이후 가족과 함께 충주의 관광지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도 가졌다. 대회 결과, 1위 수상자에게 450만원의 상금과 부상, 2위 180만원, 3위 90만원 등 총 10위까지 시상이 이뤄졌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LFA 전국배스낚시 페스티벌 워킹대회'도 함께 열려, 탄금호 일원이 전국 낚시 애호가들의 축제 현장으로 활기를 띠었다. 시 관계자는 "충주는 수질과 생태환경이 뛰어난 낚시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낚시대회를 꾸준히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낚시문화도 함께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됐던 자원봉사센터 신축공사가 다음달 중 대부분 마무리 될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방서동 977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자원봉사센터는 현재 옥탑 철근 콘크리트작업과 방수공사, 배관공사가 진행중이며 다음달 외부 마감재 설치와 내부 냉낭반기 설치 등을 앞두고 있다. 시는 조경공사와 기타 정비 등을 진행한 뒤 오는 8월 현재 용암1동의 센터 위치를 방서동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센터 신축공사에는 총사업비 106억6천200만원(특별교부세 15억원, 시비 91억 6천200만원)이 투입됐다. 또 센터는 연면적 1천735.1㎡,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중이다. 지상 1층은 다양한 유형의 봉사활동을 위한 조리실과 자재창고로, 2층은 프로그램실, 교육실, 다목적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시와 센터는 30여년이 지난 노후된 건물을 사용하면서 봉사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신축 이전을 추진해왔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센터 이전·신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봉사자들이 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임상연구센터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병원과 대학,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임상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16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렸다. 용역 수행 업체는 앞으로 과제를 진행하면서 센터와 도의 협력 모델, 병원과 연구시설 규모, 사업비,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오는 10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과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하고 센터 설립에 나설 방침이다. 임상연구센터는 K-바이오 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인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도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8천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로 센터를 건립한다. 운영기관으로 서울대병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의학·사회·학문적 이슈 해결을 위한 기초연구가 이뤄진다. 병원 기반 희귀 난치질환과 스마트 메디케어 실증연구, 암·희귀 질환·장애인·노인 관련 특성화 진료, 대기업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됐던 자원봉사센터 신축공사가 다음달 중 대부분 마무리 될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방서동 977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자원봉사센터는 현재 옥탑 철근 콘크리트작업과 방수공사, 배관공사가 진행중이며 다음달 외부 마감재 설치와 내부 냉낭반기 설치 등을 앞두고 있다. 시는 조경공사와 기타 정비 등을 진행한 뒤 오는 8월 현재 용암1동의 센터 위치를 방서동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센터 신축공사에는 총사업비 106억6천200만원(특별교부세 15억원, 시비 91억 6천200만원)이 투입됐다. 또 센터는 연면적 1천735.1㎡,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중이다. 지상 1층은 다양한 유형의 봉사활동을 위한 조리실과 자재창고로, 2층은 프로그램실, 교육실, 다목적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시와 센터는 30여년이 지난 노후된 건물을 사용하면서 봉사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신축 이전을 추진해왔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센터 이전·신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봉사자들이 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난 17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금융수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날 독서왕김득신문학관 3층 취묵당에서 금융교육 전문가이자 '부자학교' 대표 존리를 초청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자의 첫걸음'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존리 대표는 '존리의 금융경제교육'이라는 주제로 돈의 개념, 시간의 복리 효과, 저축 습관의 중요성을 생활 속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강의했다. 특히 '돈을 잘 버는 것보다 중요한 건 돈을 오래 잘 지키는 습관'이라는 메시지를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남겼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