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9일 시청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결핵 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해 대한결핵협회가 매년 발행하고 있으며 기금은 결핵 환자 조기 발견, 인식 개선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인다. 이날 증정식에는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지회장, 오근영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하균 부시장은 이날 증정식에서 결핵 퇴치 성금을 대전세종충남지부에 전달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아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세종시도 결핵 퇴치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결핵 퇴치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화곡초등학교가 개교 100일을 맞아 9일 '개교 100일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신설학교의 안정적 정착과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조성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9월 1일 개교한 주덕화곡초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 확대, 디지털 기반 학사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추진하며 짧은 기간 동안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해 왔다. '개교 100일, 100년의 꿈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학교 소개 영상 △학생 공연 △교육가족 축하 메시지 △학교 비전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주덕화곡초의 개교는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세우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학생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덕화곡초는 이번
[충북일보] 치매 어르신과 독거노인의 일상 안전을 돕기 위한 스티커 900세트가 가정으로 들어간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가 8일부터 '주거안전스티커 세트'를 본격 배부하며 주거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스티커 세트는 치매 어르신 생활기능 보조장비 사업의 하나다. 복약 안내, 가스밸브 점검, 낙상 예방, 전등·전기코드 차단, 변기 물 내림 안내, 야광·온냉 스티커 등 생활 동선에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담았다. 글과 그림을 함께 활용해 이해를 돕고, 눈에 잘 띄는 색상으로 제작됐다. 배부 대상은 치매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이다. 스티커 활용법은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간단한 안내 후 전달된다. 센터 관계자는 "작은 실수를 줄여 큰 사고를 예방하는 실질적 보조도구"라며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연말을 앞두고 지역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선다. 보은음악협의회가 10일 오후 6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올해 지역 음악 생태계를 지탱해 온 동호인 6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공연은 '아마추어 연합 무대' 이상의 정성과 규모를 갖췄다. 이번 무대에는 오카리나·색소폰·하모니카·통기타·난타 등 장르가 서로 다른 팀이 모두 참여한다. △고운소리오카리나 △대추골색소폰앙상블 △보은무지개악단 △소리사랑통기타 △클래식하모니카 △하늘소리난타가 차례로 무대를 채우며,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연책 회장은 "지역에서 음악을 꾸준히 이어 온 사람들의 무대가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이자, 지역 음악인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저변은 전문예술인뿐 아니라 동호인의 꾸준한 활동이 함께 만들어간다"며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전석 무료다. 현장에서 경품 추첨도 진행돼 관객 참여를 넓히는 장치도 마련됐다. 보은 / 이진경 기자
[충북일보] 15년째 이어진 산외면의 이미용 봉사가 주목받고 있다. 산외면 적십자봉사회가 8일 올해 마지막 봉사 일정을 마쳤다. 가위 하나로 시작된 활동은 15년 동안 멈춘 적이 없다. 올해만 6차례 진행돼 120여 명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았다. 봉사 중심에는 이미한(포인트헤어 원장) 회원이 있다. 2011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해왔고, 거동이 어려운 주민을 만나면 직접 집으로 찾아가 머리를 손질한다. 필요하면 청소까지 함께하는 방식으로 생활 편의를 챙긴다. 면 지역 특성상 이동이 쉽지 않은 주민이 많아 '찾아가는 봉사'는 실질적인 돌봄 역할을 한다. 홍춘수 회장은 "단정한 모습으로 겨울을 맞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선희 면장은 "집집마다 찾아간 진심이 주민들의 일상을 조금씩 바꿔놓고 있다"고 감사 뜻을 전했다. 산외면 적십자봉사회는 내년에도 이미용·가정방문·생활안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봉사를 확대한다. 영동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지난 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의원연구단체 최종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회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반영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운영한 의원연구단체는 △괴산군 재정분석 연구회 △괴산읍 미래도심 디자인 연구용역 두 개 분야다. 괴산군 재정분석 연구회는 최근 급변하는 재정환경 속에서 괴산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적 재정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회는 세출 구조 분석, 중기재정계획 검토, 주요 사업의 투자 대비 성과 평가 등을 통해 재정 운용의 합리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을 제시했다. 괴산읍 미래도심 디자인 연구용역은 인구감소, 생활권 변화, 도시경관 노후화 등 도심이 직면한 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했다. 괴산읍 시가지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기본 도심 디자인 계획 수립으로 괴산읍 시가지 확장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공간 디자인의 방향을 설정해 제시했다. 군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들이 향후 군정 정책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부생들이 반도체 자성체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올렸다. 한국교통대학교는 반도체신소재공학과 이지은(4년)·구진원(3년)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상위 4.5%, 영향력지수 19)'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차원 반데르발스(van der Waals; vdW) 자성체 기반의 이종 구조에서 자성 도메인 형성의 원인을 규명했다. 초미세 표면 구조가 자성체의 동작 원리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이 핵심이다. 두 학생은 자성 물질인 Fe₃GaTe₂와 바나듐이 도핑된 WSe₂를 얇은 두께로 분리해 2차원 자성 이종 구조를 제작했다. 표면의 미세한 계단형 단차 구조(테라스)를 원자힘현미경(AFM)으로 관측한 후,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의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정밀 분석을 통해 표면 테라스 구조가 자성 도메인의 최초 N극과 S극이 형성되는 지점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단순한 자성체 특성 규명을 넘어 자성 메모리 및 뉴로모픽 소자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설계
[충북일보] 오래된 장터가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보은전통시장이 충북도 평가에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인정받으며,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의 새로운 회복 모델로 떠올랐다. 보은군은 보은전통시장(상인회장 최종호)이 '2025년 충청북도 우수전통시장'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40개 회원 점포가 모여 운영하는 보은전통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안전관리, 방문객 응대, 시장 운영 등 핵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쇠락해가는 전통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 보여준 '작은 변화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인회는 그동안 친절교육,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 계절별 이벤트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상인 개개인의 응대 태도를 바꾸는 데 집중했고, 서비스의 질이 결국 시장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실제로 보은전통시장 최종호 상인회장은 "상인들의 생활 속 작은 변화가 모여 이번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활성화를 위한 자체 정책도 지속됐다. 대표적으로 구매 영수증의 5%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가 있다. 상인회는 내년에 관련 예산을 늘려 방문객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충북일보] 음성군 생극면 생리에 위치한 음성군 창작예술촌이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미술(평면, 입체), 공예, 영상, 평론 등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로 이메일(adcoop5556@daum.net)로 접수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제출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홈페이지 또는 음성군 창작예술촌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창작예술촌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창작활동에 관심 있는 많은 예술가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 10월 협동조합 잉홀(대표 안명수)을 음성군 창작예술촌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아동의 관점에서 정책을 검증하는 '2025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옥천군이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단 11곳만 받는 우수상이다. 온누리 가족공원 물놀이터 운영, 아동친화도시 기반 확충 등 '권리 중심 행정'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계획과 사업이 아동의 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점검하고, 이를 행정 과정에 얼마나 충실히 반영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교육 참여도, 이행 수준, 정책 적절성 등이 핵심 기준이다. 옥천군은 최근 몇 년간 아동정책을 행정 전반으로 확장해 왔다. 올해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발달·보호·참여) 원칙을 기반으로 놀이·안전·정책참여 체계를 강화했고, 형식적 절차가 아닌 정책 설계 단계에 아동 의견을 반영하는 구조를 갖춘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정책 인프라의 축적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 도내 최초 공립형 청산지역아동센터 △영유아 전용 실내놀이터 '동동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 △청성행복한어린이센터 등을 잇달아 설치하며 지역 전반에 '아동친화적 생활환경'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오승억, 이하 '맹사모')회원들이 지난 8일 맹동면 노인회 분회에 난방비 3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RISE 사업단이 지역 은퇴세대를 위한 맞춤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시니어 창업 지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건국대 RISE 사업단 창업스테이션허브G와 (사)자원순환환경센터는 최근 충북지역 예비 은퇴세대(공직자·교육기관 관계자 등)를 대상으로 '앙코르 커리어 창업기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은퇴 이후 새로운 경력 설계를 고민하는 시니어층의 창업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창업 생태계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조성태 충청북도의회 의원의 창업 특강을 시작으로 지역 창업지원 전문가 강연, 1인 창업 실무를 위한 메이커 교육 등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창업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사업화 과정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균형 있게 익혔다. RISE 사업단은 지역과 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연계해 생애 전 주기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교수·지역민·학생·은퇴세대를 창업 생태계의 핵심 구성요소로 보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중이다. 이번 교육도 이러한 접근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또 사업단은 지
△이재영 증평군수=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 평생교육 성과공유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오전 9시 30분 군수집무실에서 진행되는 모범음식점 현판전달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후 1시 30분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시상식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 = 오전 11시 옥천읍 일원에서 열리는 옥천버스친절운영&환경정화 캠페인 참여. △정영철 영동군수=10일 오전 10시 30분 영동미래고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영동미래고 다목적체육관 증축사업 개관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성장거점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10시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양봉연구회 연말총회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3시 충주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위수탁 협약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6시10분 장다리식당에서 열리는 단양롤러인의 밤 송년 행사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후 2시 동현동 417번지 일원에서 열리는 워케이션센터 건립 공사 현장 방문. △
진천군 △진천군 노인복지관 봉사자·후원자 감사의 날=오후 2시 진천 메가박스 영동군 △매곡면 새마을협의회 송년회=10일 오후 5시 직지사 영일식당. 보은군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 플라워 클래스=오전 11시 보은군여성회관 △보은음악협의회 정기음악회=오후 6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 옥천군 △ 마을만들기사업 성과공유회 = 오후 2시 행복동이힐링센터 제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성과보고회=오전 10시 그랜드컨벤션. △실버복지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감사 행사=오후 1시30분 제천시네마.
[충북일보] 곽동주 단양경찰서장이 단양군의회로부터 지난 5일 치안 공로패를 수상했다. 곽 서장은 2024년 8월 부임 이후 단양군의 치안 유지와 안전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공로패를 받았다. 곽 서장은 부임 이후 '군민 안전 최우선'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선제적인 치안 정책을 추진하며 단양군 치안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국 군 단위에서 최초로 '시민경찰단체 지원 조례' 제정을 끌어낸 점은 지역 공동체 치안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 조례를 통해 단양군은 군 단위 지역 중 처음으로 시민경찰 단체에 대한 행정적, 정책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외에도 곽 서장은 여성 범죄 예방 및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귀갓길 벽부등 설치, 로고젝터 조명 도입 등 다양한 안전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주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곽 서장은 "단양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경찰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공로패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든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 협력하는 치안 활동을 강화해 나
[충북일보] 상차림 과정부터 친절한 설명이 따라온다. 흔히 고깃집에서 생각할 수 없었던 곁들임 메뉴가 하나 하나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접시를 바라보는 손님들의 호기심을 파악한 선제적 대응이다. 살짝 데쳐 껍질을 깐 뒤 상큼한 양념을 무친 방울토마토가 입맛을 돋우고 미나리와 오이 등으로 버무린 홍어무침이 시선을 끈다. 말하기 전에는 정체를 알기 어려운 도라지는 얇게 채썰어 배와 유자 소스를 버무린 것이다. 6~7시간 끓여 만든 진한 한우우거지탕과 직접 담은 열무김치도 이야깃거리다. 야채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참나물과 부추 무침을 비롯해 가끔 올라오는 깻잎 무침이나 고구마 튀김 등은 어머니의 텃밭에서 날 때만 등장하는 별미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친절한 응대가 기본인 이곳에서 얼굴을 찌푸리는 손님은 거의 없다. 좋은 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에게 끝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율량한우가 작심한 서비스다. 의류 관련 사업과 홍보 강의 등을 주로 하던 우윤서 대표가 갑자기 고깃집 사장님이 됐을 때 주변에서는 걱정이 오갔다. 자리잡는 시간이 필요할 거라던 주위의 염려를 뒤로하고 수 개월만에 수많은 단골을 확보했다. 진심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6월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밑그림은 특별법에 담긴 내륙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토대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로 그려졌다. 반면 특별법에 반영되지 못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자연공원법에 대한 특례 등과 관련된 사업은 제외됐다. 그런 만큼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항과 연관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법을 서둘러 개정해 충북 발전의 실효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 발전계획안'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의 지정·개발·운영에 관한 사항과 연계·협력 사업, 관광산업 진흥, 저수지·댐 등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이용, 댐 주변 지역의 활용과 정비 등이 담겼다. 도로·철도·공항·물류·정보통신 등 사회간접자본(SOC) 정비와 확충,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과 농수산업·임업 고도화, 백두대간 저발전지역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등도 반영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간 연계 협력을 위한 SOC 확충 △산림자원 활용
[충북일보] 오래된 장터가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보은전통시장이 충북도 평가에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인정받으며,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의 새로운 회복 모델로 떠올랐다. 보은군은 보은전통시장(상인회장 최종호)이 '2025년 충청북도 우수전통시장'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40개 회원 점포가 모여 운영하는 보은전통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안전관리, 방문객 응대, 시장 운영 등 핵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쇠락해가는 전통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 보여준 '작은 변화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인회는 그동안 친절교육,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 계절별 이벤트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상인 개개인의 응대 태도를 바꾸는 데 집중했고, 서비스의 질이 결국 시장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실제로 보은전통시장 최종호 상인회장은 "상인들의 생활 속 작은 변화가 모여 이번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활성화를 위한 자체 정책도 지속됐다. 대표적으로 구매 영수증의 5%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가 있다. 상인회는 내년에 관련 예산을 늘려 방문객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