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에 있을 때 매년 가을이면 예산과 씨름을 했다. 예산은 편성, 집행, 결산으로 이어지는 3년이 한 세트이며, 숫자로 된 정책이다. 비예산 사업이 있기는 하지만 중요한 일은 대부분 예산사업이다. 올가을 예산서에 한 줄 오르지 못한 계획은 내년에 없는 정책이고, 내후년 결산에도 남지 않는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안전이 경영방침에만 있고 예산서에 없다면 그 회사에 안전 정책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요즘 위험성평가를 두고 서류가 아니라 실행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옳은 말이다. 그런데 그 평가표에서 제시된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예산은 반영되어 있는가. 이것이 중요하다. 위험성평가는 준비하고, 유해·위험요인을 찾고, 위험성을 판단하고, 감소대책을 세워 실행하는 네 단계다. 달리 말하면 세고, 재고, 쓰는 일이다. 위험요인이 몇 개인지 세고, 얼마나 위험한지 재고, 감소대책에 돈을 쓰는 것이다. 감소대책에는 두 종류가 있다. 철근을 한 줄로 묶던 것을 두 줄로 묶는 일처럼 돈이 들지 않는 것이 있고, 이십 년 된 프레스를 바꾸고 환기 설비를 달고 방호 장치를 새로 다는 일처럼 돈이 드는 것이 있다. 평가표가 후자를 가리키는 순간 그 서류는 안전부
우리에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촌, 앞으로 10년 20년 후 후계자가 없는 현실을 생각 하면 그야 말로 이제는 정부에서 적극 검토 분석후 특단에 대책을 강구 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 요즘 정부에서 적극 해명 홍보 하고 있으나 농촌은 농지 전수 조사로 인해 민심이 좋지 않은 실정이다 추수를 앞둔 우리 농촌이 마음에 풍요함과 인심이 넘처 나야 할 때이다. 들판은 황금 빛으로 물들고, 농부의 마음도 한결 풍성해 져야 한다. ◇투기라니 우리 모두 농업의 중요성 공유 필요 예부터 농촌의 가을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며 고단 했던 시간을 위로 받는 계절 이었지만 농업 경영비의 상승과 고령화로 인해 그야 말로 고령농의 경우 경영비를 빼고 나면 순수익 이 얼마나 남을지 많은 고민과 함께 시름이 깊어 만 간다 그동안 정부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부르 짓던 그날 도 어느덧 수십 년이 흘러 젊은 이 들이 돌아 오기는 커녕 다들 농촌을 떠나 등지고 있는 현실이다. 농촌에서 영농에 종사 하면 최소한 경영비를 제외 하고 수천 만원의 순 소득이 있어야 생활을 하고 익년 도 영농 준비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러나 현실은 농기계값의 부담과 경영비
[충북일보] 14일 오전 5시 7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포터Ⅱ 내장탑차에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319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생선 등을 싣고 운행하던 운전자는 차량에서 이상을 느껴 갓길에 정차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조수석과 인접한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교내 잡카페에서 '1기 청춘 점프업 서포터즈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춘 점프업 서포터즈는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중 하나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전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서포터즈 학생 6명은 행사에서 그동안 진행한 활동과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서포터즈 활동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느낀 점을 공유하며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수 취업지원팀장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의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자신의 취업 역량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교육부는 유아 대상 학원의 레벨테스트 금지를 골자로 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과 관련 위반행위 점검·조치 강화, 시·도교육청 세부기준 정비, 사후 관리 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새로운 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의 실제 운영 현황과 우회·편법 가능성도 집중 점검한다. 집중 점검의 실효성을 위해 신고접수 체계를 강화하고 신고포상금 제도(200만 원 이내)를 적극 활용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우회·편법 행위를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4세 고시' 금지와 관련한 조례 개정이 늦어지고 있는 일부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는 교습정지·등록말소 등 행정처분 기준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적용되도록 조례 개정의 조속한 마무리를 독려할 계획이다. 충북의 경우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시행규칙'을 연내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유아 대상 레벨테스트 금지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법 시행 취지에 맞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충북일보]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 부설기관인 충북학연구소는 1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학 연구의 현황과 충북학 연구의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2026 충북학 진흥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지역학 연구자와 학회·대학·연구기관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 활동가, 학생,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에 묻혀 있는 역사와 문화, 서사를 어떻게 발굴하고 함께 나눌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1부에는 지역학 연구 운영 전략을, 2부에는 충북학 연구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지역학, 충북학 진흥을 위한 과제와 비전'을 주제로 연구 성과의 지역민 공유 방안, 기관 간 협력 체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상희 충북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학이 연구자만의 학문이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의 자산임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충북학의 연구성과가 청년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지역 문화예술 활동가들에게는 문화적 자산을 만들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유아 교육·보육 질적 제고를 위해 발달검사부터 상담·치료·사후관리까지 연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협력, 교직원 전문성 강화, 지역사회 연계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안됐다.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4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북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기관 모델 개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정책연구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보고회에는 도교육청과 지자체, 직속·유관기관 관계자,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 모델과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은 국내외 교육·보육 정책과 충북의 영유아 및 기관 현황, 현장 요구 등을 분석해 발전 전략과 기관 모델, 취약지원 및 협업지원 방안을 도출했다. 주요 발전 전략으로는 △영유아 성장·발달 통합지원체계 구축 △충북형 영유아학교 모델 정립·확산 △교직원 전문성 생태계 구축 △지역 기반 유보통합 전략 △성과기반 정책관리 체계 구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20일까지 충청권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3D펜을 활용한 입체 모험', '에너지 과학탐사대' 등 분야별로 나눠 실습과 체험 위주로 운영된다. 강사들은 프로그램별 교육적 특성과 학생 연령에 맞는 활동 방법을 공유하고 수업에 바로 쓸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과 교구·활동 자료 활용법을 익힌다. 서원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공급 사업(소외지역 지원형)'의 충청권 수행기관이다. 김영미 교학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연수와 모니터링, 컨설팅을 꾸준히 이어가 참여 강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질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세종연동아트위켄드 2026' 행사가 오는 16~17일 연동면 세종연동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연동아트위켄드는 전시와 체험, 해설사(도슨트) 투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동문화마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화축제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다시, 보다(RE:VIEW)'를 주제로, 장욱진 화백이 그린 고향의 풍경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전시로는 1980년대 양곡창고로 쓰였다가 2018년 전시 이후 닫혀 있었던 내송창고의 아카이빙 전시 '연동아트 18-26'과, 나분마루공원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마을사진전 '연동의 시간'이 마련된다. 연동문화발전소에서는 이명진 작가의 개인전 '숨은 그림: Hidden Pictures'가, 마을기록문화관에서는 연계전시 '연기학교 세종학교'가 진행된다. 미디어마루와 연동마당에서는 장욱진 그림을 활용한 동화쓰기, 가족사진 촬영, 공동 그림 그리기, 모빌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동문화발전소의 입주예술인과 로컬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충북일보] 진천상공회의소는 14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김명식 진천군수 초청 상공회의소의원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진천군 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1시간 동안 지역경제현안과 기업인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다뤄진 내용은 △지역제품 우선구매조례 제정 등 법적·제도적 기반마련 △'진천군 경제정책협의회'구성·운영 △지역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방안 수립 등 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다. 진천상공회의소는 회원기업과 연계한 나눔·사회공헌 활동확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확산 홍보·캠페인 주도, 골목상점과 전통시장이용 등 지역상권 활성화 앞장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장수정 회장은 "기업성장과 지역발전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진천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실질적인 정책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6년 충북노인건강문화대축제'가 오는 10월 23일(금) 오전 10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축제는 도내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여가 활동의 중요성을 광범위하게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노인들의 능동적인 문화 참여를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노년상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 현장에는 사전 선발된 도내 노인복지관 20개 팀(500여 명)을 비롯해 지역 주민, 유관 기관(청주의료원), 자원봉사자(충북대·충청대 대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2026년 충북노인인식개선 공모전' 특별시상식도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포스터(9작품), 디카시(9작품), 영상(1작품) 등 총 19개 우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개신문화관 1층 리셉션장에 마련된 부대행사 공간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전시, 디퓨저 제작 및 리사이클 체험, 스마트기기 체험, 충북 도민 생애기록사업 홍보,의료 지원 등 도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는 도내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충북일보] 청주 경덕중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이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우리 서로에게 좋은 말을 전해요&행운 거북이' 행사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침 등굣길에는 '우리 서로에게 좋은 말을 전해요' 캠페인이 펼쳐졌고 점심시간에는 '행운 거북이 키링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포춘쿠키도 전달해 등굣길에 작은 즐거움을 더했다. 거북이와 네잎클로버 장식으로 자신만의 키링을 만들며 힘들거나 긴장되는 순간 자신에게 필요한 응원의 말을 떠올리기도 했다. 경덕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정서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선진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스스로를 믿고 응원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일상에서 존중과 공감을 실천하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30회 충북민속예술축제' 겸 '17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가 14일 진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렸다. 충북민속예술축제는 지역고유의 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고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충북대표 경연대회다. 충북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예술 단체와 청소년들이 참가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이번 예술제는 충북의 삶과 얼이 담긴 민속예술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성인대상 일반부 경연과 청소년부(17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 경연을 함께 치르는 행사로 기획됐다. 대회에 참가한 시군대표 단체들은 전통민속놀이, 농악, 민요, 민속극 등 다채로운 종목을 선보이며 열정적인 경연을 펼쳤다. 전년도 우승단체인 옥천군의 우승작품 시연을 비롯해 진천군립교향악단과 사물놀이단체 '얼', 국악인 지현아의 콜라보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14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청주대학교와 지역사회 안전 증진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청주청원경찰서장과 청주대학교 염태호 행정부총장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했으며,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연계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현장실습 및 견학 프로그램 등 경찰 직무 이해를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범죄예방 캠페인 및 대학생 참여형 공동활동 추진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대학생들에게 경찰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에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치원 청주청원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이 경찰의 현장 전문성과 대학의 교육 역량을 연결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주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활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애교리가 항아리 공예로 꾸민 마을길을 앞세워 충북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영동지역 4개 마을이 나란히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14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26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황간면 애교리가 도내 유일한 대상을 받았다. 애교리는 낡은 벽화를 보수하고 마을 곳곳에 항아리 공예를 접목해 평범한 골목길을 특색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상촌면 유곡1리는 빈집 주변을 정비하고 꽃길을 조성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양강면 목과정마을(두평리)은 상사화 꽃길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설을 설치하고 건강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학산면 압치마을(봉소리)은 재활용품 수집보관소와 포도터널을 조성해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마을에는 등급에 따라 1천만~5천만원의 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 전략사업팀 담당자는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마을마다 고유한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주민 주도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오전 10시부터 문을 여는 동네 카페에 반가운 이웃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피그네버레스트에 들어온 이들이 커피와 디저트만 찾는 것은 아니다. 친절한 부부 사장님과 안부를 주고받는 것이 목적일 때도 있다. 지난 저녁 부모님과 함께 왔던 아이들이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문 앞에 놓인 강아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강아지들이 되려 주인을 이끌고 코를 들이밀기도 한다. 잠시도 쉬지 않는 부지런함을 기반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고 싶었던 황인규, 정유진 부부의 뜻대로 흘러가는 중이다. 대학 때 유진씨가 만든 문학 관련 소모임에서 연을 시작한 부부는 두 사람이 좋아하는 글과 문학을 가게에도 펼쳐 놓았다. 카페를 찾아오는 누구나 원하는 대로 끼적일 수 있는 엽서와 펜이 항상 준비돼있다. '이달의 글' 이라는 주제로 글을 모으는 일종의 마음 수집이다. 어린아이들이 그림과 함께 남긴 삐뚤빼뚤한 자기 소개 글부터 시 한 구절을 옮긴 듯한 글씨, 누군가에게 전하고픈 마음도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간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의 흔적이 두툼한 엽서들로 쌓였다. 몇몇 글을 모아 책처럼 꽂아 두는 것도 부부의 일이다. 서울에서 각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북도는 확대 지정과 관련한 산업통상부 컨설팅을 거쳐 올해 말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 지역을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13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도내 경자구역 추가 확대는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1.07㎢ 지정에 나선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화장품산업단지(0.79㎢)와 바이오산업단지(0.28㎢)이다. 이미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생명과학단지(3.702㎢)는 분양이 완료됐다는 이유로 산업부 컨설팅 과정에서 제외했다. 충북경자청은 현재 진행 중인 수정·보완 작업이 마무리되고 컨설팅을 통과하면 오는 12월 경자구역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국가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오송 3생명과학단지(4.12㎢)는 조성 과정을 보며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 지구가 모두 지정에 성공하면 오송 경자구역 면적은 현재 4.415㎢에서 9.605㎢로 늘어난다. 장기적으로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5.256㎢를 경자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충북일보] 증평군은 33회 증평인삼골축제 기간 문화누리카드 결제건수와 이용금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8~11일 열린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결제는 1천44건에 2천497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5건, 207만 원보다 결제건수는 약 16배, 이용금액은 약 12배 폭증했다. 군은 축제기간 문호누리카드 이용자의 선택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이용가능 가맹점을 지난해 42곳에서 올해 80곳으로 38곳 늘렸다. 또한 한시적으로 가맹점을 운영하고 축산물 판매장과 야시장 놀이기구 등 이용가능 시설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하고 안내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축제와 연계해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