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이 돌봄이 절실한 어르신들을 위해 '긴급돌봄 효 채움'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충주시와 협력해 올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골절이나 수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급성기 노인을 위한 단기 긴급 돌봄 서비스다. 특히 장기요양 등급 심사에서 기각되거나 퇴원 직후 돌봄 공백이 생긴 65세 이상 독거노인, 조손가정, 고령 부부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서비스는 최대 3개월간 제공된다. 내용은 △식사 지원 △가사지원 △이동 동행 △복지용구 대여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하다. 식사는 전문 식사 업체를 통한 밑반찬 지원으로, 가사지원은 파견 전문인력이 생활돌봄 및 병원 동행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웅 관장은 "긴급돌봄 효 채움 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주변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청주대학교 △홍양희 산학협력부총장 △이석준 라이즈(RISE)사업단장 △김선주 대학혁신사업단 부단장 △김동관 라이즈사업단 부단장
[충북일보] 진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실업팀은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생거진천 종합운동장에서 '진천군민 건강달리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진천군청 육상선수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효율적인 달리기 동작 △허들 운동 △심폐기능과 체력향상 운동 △인터벌 운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천군민이라면 누구나 90분 동안 진행되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선수단의 시합기간과 전지훈련 기간을 제외하고 12월까지 매주 이어진다. 진천군청 이동국 육상팀 감독은 "건강달리기 교실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전지산업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전지산업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전지산업은 특성상 기계적 충격에 의한 분리막 손상, 과충전·과방전 등의 전기적 요인, 제품 자체 결함, 외부 화재로 인한 착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충주소방서는 위험요소에 대응하는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해 실행에 나섰다.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서장이 직접 산업체 현장을 방문, 화재예방 지도를 실시하고, 전지제품의 보관·취급 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또 경보설비, 소화설비, 방화셔터 등 주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돼 산업체 내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인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전지산업은 화재에 매우 취약한 분야로,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모든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인구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출생·양육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2007~2025년생)인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이다. 신청일 기준 부 또는 모가 자녀 모두와 함께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자격을 갖춘 가구는 종량제봉투(20ℓ) 60장을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6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하면 된다. 다만, 해마다 새롭게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연중 상시)해야 한다. 전년도 소급 신청은 불가능하다. 이재영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증평을 만들기 위해 다자녀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양육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만드는데 군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관내 기업체 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문 복구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가 복원될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완전히 기능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기 가능한 저장매체는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HD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USB 메모리 등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정보통계담당관(044-300-2443)을 통해 유선으로 신청하고,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 신원 확인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성문현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은 "디지털 저장매체에 보관된 개인정보나 기업자료의 유출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디지털 기기를 폐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정보보호 안전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에 나선다. 군은 충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해 오는 5일부터 지역 어린이집 2곳을 대상으로 체험형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손에 형광물질을 바른 아이들이 뷰박스 스크린을 통해 손 씻기 전후 세균(형광물질) 제거정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소에 따르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올바른 손 씻기' 실천만으로도 호흡기 질환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50~70%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린이집에는 교육동영상과 색칠북 등 교육 자료와 위생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의 첫 단계인 손 씻기를 뷰박스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올바른 손 씻기 습관 형성으로 개인위생과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예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상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3월 10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12주간, 9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에서 13개 강좌가 운영됐으며, 약 15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생활밀착형 학습 기회를 누렸다. 강좌는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한 실용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건강관리, 요리, 취미 활동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특히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는 학습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읍면동 소외 지역의 보편적 학습권 보장과 근거리 학습 기회 제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은 모든 시민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며, 읍면동 학습센터는 이를 실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촘촘한 학습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충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중 개강 예정이며, 자세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종착점에 다다른 셈이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역시 숱한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치열한 선거전도 과거지사가 돼가고 있다. 이제 만 이틀이 지난 4일 새벽이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새 대통령이 탄생하고 곧바로 임기에 들어간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장이 펼쳐지는 것이다. 그에 앞서 선거를 하루 앞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다.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결과 34.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권자 10명 가운데 4명 가까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3%를 약간 못 미치는 것이지만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가 우리나라 선거에서 제도적으로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남은 관심은 본투표일인 3일의 투표율이 얼마에 이를지 여부다. 역대 각종 선거를 살펴보면 대선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관심도가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선거보다 높아 투표율 역시 상대적으로 높
봄 비 갈빛 김명자 충청북도시인협회 제천·단양지회장 질퍽거리는 어둠을 토닥이며 들뜬 마음 잠재우는 너는, 어릴 적 들었던 어머님의 자장가처럼 소곤소곤 들려오는 아릿한 그리움 아장아장 걸으며 함박웃음 짓는 두 돌 바기 아가의 모습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내 그리움의 절정.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충북 각 정당이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역대 대선에서 전국 '민심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지세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공을 들였다. 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주요 거점 유세와 함께 이재명 후보가 이틀 연속 충북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다.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주말 나들이객들이 몰리는 청주 지역 휴게소를 중심으로 표심 다지기에 애를 썼다. 진천 농다리 축제 현장도 찾아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충주, 31일 청주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길로 가는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성장의 기회와 그 결과를 공평하게 나누는 유일한 길은 '포용 성장'"이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온갖 실패와 무너진 사회를 다시 이겨내고 지속 성장하는 기회를 함께 나누는 진정한 희망의 공동체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 강력 지원, 광역급행철도 CTX 신속 완성, 배터리 산업 육성
[충북일보] 에어컨 실외기 불법 설치를 계도·단속하는 청주시가 정작 청사에 설치된 일부 설비를 기준에 맞지 않게 방치해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설치된 일부 에어컨 실외기가 덮개 설치를 하지 않았거나 허술하게 고정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임시청사 주차장 한켠 노면에 설치된 실외기들 중 일부는 일명 '에어 가드'라고 불리는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아 행인에게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달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건축물설비기준규칙 23조에서는 '배기장치에서 나오는 열기는 보행자한테 직접 닿지 않도록 설치해야 하고, 어려울 경우 가림막 등 차폐시설을 달아야 한다'고 규정돼있지만 청주시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일부 실외기의 경우 가림막이 설치됐지만 구겨지고 녹이 슬어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2m 이상 높이에 설치된 실외기들 중 고정력에 의문이 생기는 장치도 있었다는 점이다. 자칫 잘못하다 행인들의 머리 위로 수십㎏에 달하는 실외기가 낙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 부분도 법 기준에는 위배된다. 앞서 말했던 건축설비기준규칙 23조에서는 '외벽 또는 지지대와
[충북일보] 정부의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으로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모집인원이 3천12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6학년도 의대 대입전형시행 계획 주요 사항'을 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차의과대학교 의전원을 제외한 39개 의대는 3천123명(수시 2천115명, 정시 1천8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4천610명보다 1천487명 감소했으나 2024학년도보다는 10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26개 의대 기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1천215명으로, 2024학년도 1천25명보다 190명 증가했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39개 의대의 전체 모집인원의 38.9%, 26개 의대 모집인원 2천58명의 59.04%에 해당된다. 권역별로 충청권 55명, 호남권 49명, 대구·경북 46명, 강원권 28명, 부산·울산·경남 11명, 제주권 1명 순으로 늘었다.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비수도권 26개 의대가 60%로 확대된 지역인재전형 선발 방침은 유지하며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증가했다. 본보 확인 결과 충북 소재 2개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선발하면서 모집인원도 늘어
[충북일보] '6·3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각 당의 주요 대선 후보들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과 전략적 승부처를 중심으로 막판 표 몰이에 집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대구 동대구역 광장, 울산 일산해수욕장, 부산역 광장까지 영남의 주요 거점을 순차적으로 돌았다. 이 후보가 마지막 유세지역으로 영남권을 재차 찾은 배경에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최근 여론조사상 예상보다 격차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변화의 바람이 영남에서도 불고 있다'는 메시지로 지역주의를 넘어 통합과 미래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저는 안동에서 태어나 자랐고, 제 선대들도 다 여기 묻혀 계신다"라며 "왜 고향 분들은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주지 않는가"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공정하게 주고 그 결과에 따라 잘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혼내고 영 아니면 바꾸고 그래야 우리 일꾼들이 주인을 위해 경쟁하고 열심히 한다"며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시라는 부탁의
한국 제조산업이 이대로면 뒷걸음질, 앞이 깜깜하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자인 중국은 '제조 2025'라는 산업 고도화 전략을 통해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도 세계 정상에 올라섰다. 그렇다면 한국 제조업은 어떠한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 현실은 어떤가? 삼성전자, 현대차그룹을 일으킨 1970년대의 장기 성장 전략은 사라지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시류에 영합하는 제조업 정책만 되풀이됐다. 6·3 대선의 주요 후보들도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성장 방안을 발표했지만,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AI와 접목한다'는 식의 모호한 공약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대선 10대 공약에는 제조업과 직접 관련된 공약이 거의 담겨 있지 않다. 이 후보의 10대 공약 중 '실용적인 외교 강국'이라는 항목에서 '전략 산업 국내 생산 촉진 세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것이 국가를 먹여 살리는 제조업과 직접 관련된 유일한 공약이다. '전략 산업 국내 생산 촉진 세제'란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다만, 감면받을 세금이 없으면 혜택도 없는 셈이다. 따라서 국가 보조금 같은
[충북일보] 정부의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으로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모집인원이 3천12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6학년도 의대 대입전형시행 계획 주요 사항'을 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차의과대학교 의전원을 제외한 39개 의대는 3천123명(수시 2천115명, 정시 1천8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4천610명보다 1천487명 감소했으나 2024학년도보다는 10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26개 의대 기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1천215명으로, 2024학년도 1천25명보다 190명 증가했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39개 의대의 전체 모집인원의 38.9%, 26개 의대 모집인원 2천58명의 59.04%에 해당된다. 권역별로 충청권 55명, 호남권 49명, 대구·경북 46명, 강원권 28명, 부산·울산·경남 11명, 제주권 1명 순으로 늘었다.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비수도권 26개 의대가 60%로 확대된 지역인재전형 선발 방침은 유지하며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증가했다. 본보 확인 결과 충북 소재 2개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선발하면서 모집인원도 늘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청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남기영)은 본격적인 수박 출하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청주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청원생명 수박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청원생명 수박은 11.5Brix 이상의 고당도 수박만을 엄격하게 선별 출하함으로써 달콤하고 아삭한 맛으로 매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 시작을 알린 이번 판촉 행사는 청주 어디에서나 고품질 청원생명 수박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 제공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 청주시, 청주농협, 오송농협, 청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으로 추진해 청원생명 수박의 판로확대와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남기영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 대표는 "청원생명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청주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판로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