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탄소순환 이야기를 배우며 지역 탄소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19일 청주 생명초등학교에서 탄소정원 탄탄숲 공동체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서 독일 클라스만 데일만사의 박재우 한국지사장은 먹거리 관점에서 풀어낸 '탄소순환의 숲에서 만나는 탄탄숲의 가치'에 대해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생명초와 생명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탄숲 수업을 했다. 연수를 마친 학생, 학부모, 교사는 윤건영 교육감과 함께 탄탄숲을 새롭게 조성하며 식물을 심고 가꾸는 시간을 갖고 탄소순환 문화 확산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탄탄숲은 공원환경 개선효과와 탄소배출 저감, 토양 생태계 개선 등 효과가 있어 도심 속 작은 정원 쉼터이자 생태섬으로 불린다. 1평(3.3㎡) 남짓의 작은 정원 모듈 3개를 아이들이 직접 생태계의 순환 구조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보급형 환경교육 공간이자 교구로, 도교육청은 올해 46개 학교에 탄탄숲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탄탄숲은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밀식(식물을 빽빽하게 심는 방식), 동물복지농장 유기농 퇴비, 탄소포집
[충북일보] 청주 오창읍 중부고속도로에서 30 t 컨테이너 차량에 화재가 나 운전자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58분께 청주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인근 졸음쉼터에서 30 t 컨테이너 차량에 불이 나 약 34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차량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차량에는 화학물질인 올레아마이드가 적재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운전 중 차량 뒤에서 '펑' 소리가 나 정차 후 확인해보니 뒷바퀴 안쪽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충북도교육청이 전날 발표한 학교안전강화 종합 대책과 관련 "학교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전체적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가칭 '학교안전보안관' 도입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라는 고용형태로는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70세 이하의 퇴직 경찰과 퇴직 소방관을 활용한 학교안전보안관은 학교안전 관리와 학생보호를 위해 교육청 자체 위기대응 전문인력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중·고등학교에 시범적으로 배치된다. 학교안전보안관은 자원봉사자 형태로 하루 4시간 이상 근무하고 하루 4만 원 정도 받는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돈 덜 드는 자원봉사자로 위기대응 전문 인력을 때우려 하는 도교육청의 안일한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충분한 예산을 투입한 안정적 고용으로 학교안전보안관의 책무성을 담보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학생·교직원의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모의훈련 도입과 교직원 위기상황 대처 능력 향상 교육에 대해서도 "실효성은 극히 적으면서 학교 현장의 업무 과중만 야기하는 애물단지가 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일보] 진천군은 19일 백곡면에서 치매환자 실종에 대비한 배회 실종자 발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천군보건소는 이날 지곡·장대마을 주민과 군노인복지관,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치매안심 가맹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모의훈련은 치매환자가 자택을 벗어나 실종되는 상황을 가정해 초기 상황전파, 신속한 신고접수, 수색인력 편성, 주민협력을 통한 수색·발견, 안전복귀 순으로 진행됐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청장 김용길)은 19일 도내 콘크리트블록 전문 제조업체 ㈜대성피앤씨(대표이사 문희정)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성피앤씨는 2017년부터 조달청과 다수공급자(MAS) 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를 통해 고품질의 콘크리트블록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년 12월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슈퍼스톤 경계&측구 블록시스템' 4개 품목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도내 건설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조달청의 생산 현장 방문은 도내 제조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제품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체와의 소통 창구를 이어가겠다"며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조달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이장환)는 19일 오창농협 청주시친환경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청주시 내 농축협 조합장들과 함께 조합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농협 비전 2030 핵심가치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범농협 비전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을 위한 농협 △지역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이라는 4대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의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미래 농협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변익수 조합운영협의회장은 "범농협 비전2030과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기존의 경영 방식을 탈피하고 혁신함으로써 건전경영의 대전환을 이루고, 농협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 희망과 행복이 더해지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인구감소지역 청년들의 지역 정착 유도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재직 청년 근로자를 위한 장기근속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군 소재 제조업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19~39세 이하 청년 근로자이며, 정규직으로 1년 이상 근무 중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당 최대 5명까지, 근로자 1인 월 30만 원씩 2년간 총 최대 7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은 2017년에 도입된 충북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지금까지 155개 기업·612명 청년 근로자가 혜택을 받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 모집공고를 확인하거나, 관련부서(도 청년지원팀 043-220-4775 또는 진흥원 043-270-0263)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배 사랑' 과채주스의 납 기준 초과 검출과 관련해 긴급 회수 조치와 계약 해지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7일 17개 품목의 가공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솔티마을㈜가 납품한 '배 사랑' 제품에서 식품등의 기준치인 0.05㎎/㎏을 초과하는 납 0.11㎎/㎏이 검출됐다. 이에 시는 지난 18일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 회수 조치를 명령했고, 솔티마을㈜와의 계약을 해지해 공공급식 납품을 중단시켰다. 세종로컬푸드㈜는 싱싱장터에 납품된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고, 소비자들에게는 섭취 중단 및 구입처 반품·환불을 안내했다. 시는 솔티마을㈜에 '배 사랑' 품목류 제조를 한 달간 정지시키고, 행정처분 이행 여부 등 업체 위생 점검 및 재발 방지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회수한 제품을 전량 폐기했다"며 "이번 검출 결과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먹거리 유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여야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특위 협의과정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19일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이 불투명하고 자녀 특혜 의혹은 상식을 벗어나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반박하며,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를 향해 "5년 전 마이너스 5억8천만 원이던 재산이 그사이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 6억1천600만원, 교회 헌금 2억원, 생활비 2억3천만원을 쓰고도 올해 신고 재산이 오히려 1억5천만원으로 증가했다"며 "국회의원 세비만으로는 도저히 맞지 않는 계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같은 형식의 차용증으로 11명에게서 1억4천만원을 빌렸고, 그 가운데 불법 후원자로 지목된 강모씨도 있었다"며 "이런데도 김 후보는 비리가 끼어들 틈이 없다고 한다. 그 말 자체가 국민 상식과 완전히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자녀 문제와 관련해서도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충북일보] 진천 버스터미널에 잠시 대기하고 있던 시내버스를 훔친 50대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진천경찰서는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께 진천 터미널에서 잠시 기사가 자리를 비운 버스에 올라타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 탑승객은 없었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여 분에 걸친 추격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과거 대형면허를 가지고 있던 그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충동적으로 버스를 운전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토요타 그룹 무역상사 토요타통상과 손잡고 미국 내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토요타통상과 최근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갖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 지역에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LLC)'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합작법인 GMBI는 사용 후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블랙 매스(Black Mass)'를 생산하는 전처리 전문 공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의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과 토요타통상에서 수거한 북미 지역 사용 후 배터리·스크랩 등을 활용해 블랙 매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블랙 매스는 별도의 후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로 추출되고 양극재·배터리 제조 공정을 거쳐 토요타 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로 최종 재활용된다.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천500t으로 연 4만 대 이상 규모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와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
[충북일보]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9일 정부 부처들의 첫 업무보고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전 부처 업무 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업무보고는 한마디로 '매우 실망'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공약에 대한 분석도 부족하고, 내용이 없고 구태의연한 과제를 나열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정부에 맞는 구체적 비전이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지 못했다"며 "어떤 부처는 공약을 빙자해 부처가 하고 싶은 일을 제시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3년, 비상계엄 내란 6개월 동안 공직 사회가 얼마나 혼란스럽고 무너졌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전날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면서도 "오늘과 내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전 부처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국세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
[충북일보] 고창섭(왼쪽 두 번째) 총장을 비롯한 충북대학교 구성원들이 지난 18일 밤 8~9시 개신문화관에서 기말고사 준비에 한창인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간식 배부는 충북대 공식 앱을 통한 사전 신청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과 현장 혼잡을 최소화했다.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19일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응급의료 특성화센터에서의 응급구조사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형태 선임응급구조사가 강사로 나섰다. 김 선임응급구조사는 국내 1급 응급구조사 가운데 뛰어난 현장 실무 능력과 다양한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그는 닥터헬기 운용과 재난관리, 외상처치, 응급처치, 고압산소치료 등 응급의료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수행하는 핵심 업무와 이를 실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왔다. 김진욱 응급구조학과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응급구조사 직무를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충청대학교가 뷰티산업 분야 전문기업 주식회사 에끌라두와 산학협력 가족회사·장학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현장실습 기회를 넓히고 의료미용과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장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충청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충청대 송승호 총장, 원윤경 의료미용과 학과장, 박경순 산학협력단장과 에끌라두 송지윤 대표, 허재원 본부장, 신유리 과장이 참석했다. 충청대와 에끌라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기술 공동연구 △현장 참여형 산학협력 △위탁교육·협동강의 운영 △장비·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교육·연구 협력 모델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미용과를 중심으로 실습 제품·실습장소 제공, 장학금 지급 등 학생 맞춤형 지원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에끌라두는 올해 의료미용과에 실습용 제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3주 이상 현장실습이 가능한 기업 내 실습장을 제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체감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승호 총장은 "에끌라두와의 산학협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에서 통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좋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세종시가 '배 사랑' 과채주스의 납 기준 초과 검출과 관련해 긴급 회수 조치와 계약 해지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7일 17개 품목의 가공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솔티마을㈜가 납품한 '배 사랑' 제품에서 식품등의 기준치인 0.05㎎/㎏을 초과하는 납 0.11㎎/㎏이 검출됐다. 이에 시는 지난 18일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 회수 조치를 명령했고, 솔티마을㈜와의 계약을 해지해 공공급식 납품을 중단시켰다. 세종로컬푸드㈜는 싱싱장터에 납품된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고, 소비자들에게는 섭취 중단 및 구입처 반품·환불을 안내했다. 시는 솔티마을㈜에 '배 사랑' 품목류 제조를 한 달간 정지시키고, 행정처분 이행 여부 등 업체 위생 점검 및 재발 방지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회수한 제품을 전량 폐기했다"며 "이번 검출 결과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먹거리 유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