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6월부터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연일 기온이 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건강 취약계층에 선제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보건소 방문 간호사들은 직접 가정 및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시 건강관리 수칙 교육 △수분 섭취와 실내 온도 관리 방법 안내 △폭염 경보 시 행동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 시 폭염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함께 배부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장마철을 대비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및 위생관리 수칙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은 특히 어르신과 만성질환자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인 만큼 평소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 활동을 통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유휴공간 업사이클링 정책의 일환으로 '14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휴(遊休) 공간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진행한다. 빈집과 폐교,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문화체험, 노인돌봄, 귀농·귀촌 지원 시설, 창업 거점 등으로 새롭게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공모전을 통해 도내 미활용 폐교 10곳과 도민에게 개방하는 도청 본관(그림책 정원 1937), 도로 및 가로 자투리 공간, 교량 하부 등의 활용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공공 공간, 공공 건축물, 공공 시설물, 시각 이미지 4개 분야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대학·일반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제출 작품은 1인 2점 이내다.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출품 신청서와 작품 이미지 파일을 이메일(00desig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대상 1점(상금 300만 원), 금상 1점(200만 원), 은상 2점(각 100만 원), 동상 3점(각 50만 원) 등 우수작품 23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지정 과제 관련 자료는 충북도 공공디자인 홈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전시실 개편공사에 따라 23일부터 전면휴관에 들어간다. 진천군은 지난 20일 원활한 사업진행을 염원하는 종박물관 전시실 개편공사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진천종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30억 원을 투입해 전시실을 최신 체험형 콘텐츠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개편한다. 군은 이번 공사를 통해 종박물관에 △밀랍 주조법 체험실 △어린이 체험관 △보이는 수장고 등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 개편된 종박물관은 오는 11월께 다시 문을 연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종박물관 전시실 개편으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공사가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에도 시민과 열린 소통을 이어간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장과 시민이 직접 소통하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세종사랑 시민과의 대화'를 다음 달에 총 4회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의견과 질의를 나누는 열린 소통의 자리로 운영되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진솔하게 청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 시장이 직접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 인터뷰 상영 이후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가 약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동 지역에서는 7월 2일 오후 4시 대평동 행복누림터, 8일 오후 7시 새롬동 행정누림터에서 시장과 시민의 만남 행사가 진행된다. 읍면지역 주민과의 대화는 7월 10일 오후 4시 조치원읍 행복누림터, 15일 오후 4시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직장인·자영업자 등 그동안 생활시간에 따라 참석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동 지역은 행사 시간을 조정했다. 세종시민은 누구나 원하는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세종시청 누리집 '시민과의 대화'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시민과의 대화, 시장과 함께하는 1박
[충북일보] ㈜윈스테크가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에 동참하고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윈스테크 모회사인 ㈜리드종합건설 오영식 회장과 오상혁 대표이사, 최은정 ㈜윈스테크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도서구입비는 강서초등학교로 전달돼 교육과정과 연계된 도서를 장만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는 지역 기업, 출향 인사의 기부금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기탁식에서 "학생들에게 더 나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아줘 감사하다"며 "도교육청은 지역 사회와 함께 연대해 독서가 일상이 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 용암1동 위원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보훈가족 20여 가구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떡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떡과 함께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채숙희 위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지역에서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통합사례관리)를 담당하는 읍·면·동 공무원 65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행정안전부 위기가구발굴지원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역량강화 교육 지자체 인력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광주 광역시 광산구 사회복지직 및 남구 행정복지센터 소속 간호직 주무관이 강단에 섰다. 현재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실제 개입 사례 및 업무 경험과 정보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강의는 1, 2부로 나눠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통합사례관리) 담당 공무원들은 대상자 상담, 복지 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자원 관리 등의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국민팜 엑스포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람회에서 시는 귀농·귀촌 가이드북과 리플릿을 배부하며 청주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홍보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또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원생명' 농산물과 귀농인·청년농업인이 생산·가공한 제품도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 △귀농·귀촌인 희망둥지에서 살아보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청주살아보기(귀촌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청주에서 살아보기(귀촌형)는 상당구 미원면 도로줌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 활동경험을 원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하며 9월~10월 (2기) 참가자도 현장에서 모집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에서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2025 청원생명축제도 함께 홍보하며, 전국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안은정 농업정책과 과장은 "교통과 접근성, 거주 여건 등 인프라로 도농복합 청주시가 귀농귀촌의 최적지"라고 강조하
[충북일보] 최영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총장이 2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심화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인식 전환을 이끌기 위해 전국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 총장은 법무부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이종국 소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 그는 "글로컬캠퍼스는 국가적 과제인 인구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정책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교의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사업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관이 최근 상반기 프로그램 종료를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쁘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자들의 배움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평생학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로,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습관 전역에서는 △학습자들의 열정이 담긴 공연 무대 △창의력이 돋보이는 전시 공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또 평생학습 동아리들도 참여해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참여와 화합, 배움의 즐거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열린 학습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쁘띠 페스티벌은 시민과 학습자가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아, 하반기에 '평생학습주간'을 운영하고 평생학습박람회, 명사 초청 특강, 포럼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5 자유학기제 운영'과 '2026학년도 입학생 대상 3개년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안착과 학교 자율성 기반의 교육과정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자유학기 활동의 내실화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컨설팅은 학교별 운영 실정을 고려해 비대면 개별 컨설팅과 대면 합동 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합동 컨설팅은 20일 충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자유학기제 컨설팅에서는 주제선택 및 진로탐색 활동의 프로그램 구성, 시수 편성, 평가 계획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3개년 교육과정 편성 컨설팅에서는 학교자율시간 활용, 교과 시수 조정, 선택과목 개설,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실천 가능한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학교자율시간은 지속형, 집중형, 혼합형 등 다양한 운영 모델로 제안됐으며, 기초소양 강화와 학생 주도 탐구 활동 등 학생 성장을 중심으로 한 방향성이 강조됐다. 한 교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생의 삶과 진로 탐색을 중심에 둔 교육의 방향을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가가호호'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가호호'는 가족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총 7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별로 3~4주 간 진행된다. 조손가구, 한부모가구, 부부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고려해 우선 접수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를 잇는 힐링스케치(수채화) △화음 속의 우리(합창) △찰칵, 공감 한 컷(사진) △예술 속 가족이야기(미술해설) △살며, 사랑하며, 춤추며(무용) △같이 빚는 사이(도예) △특별한 가족 만들기(바느질공예) 등 총 7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예술 속 가족이야기'는 2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미술작품 속 가족 이야기와 해석을 중심으로 2회차 이론 수업과 1회 미술관 답사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마르크 샤갈 특별전' 관람을 통해 실제 작품을 감상하며 배움을 확장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강료와 재료비가 전액 무료며, 참가 신청은 네이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20일 충북광역치매센터와 함께 계명산 치유의 숲에서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하고, 시민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를 중심으로 통합적 건강 회복을 도모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 모집은 사전 신청을 통해 60~70대 시민 40명이 수준별로 3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체조와 안전교육으로 시작하여 △숲길 걷기 △숲 해설 △해먹 체험 △온열 치유 등의 체험형 활동이 포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비를 맞으며 숲길을 걸은 경험에 대해 "빗소리와 풀내음을 느끼며 기분도 맑아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순한 걷기 이상으로, 치매를 함께 극복하자는 공동체적 의미가 담긴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이 이어지며 공동체에 활력과 온기를 더하고 있다. 노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일 노은 어울림센터에서 지역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노은 문화의날, 2159 공감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생업에 지친 면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난타·댄스교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 이규형과 박은경, 트롯 가수 단비,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 등이 무대를 꾸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앙성면에서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장마철을 대비해 주요 도로변 배수로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단원 20여명은 낙엽, 토사, 쓰레기 등을 제거하며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힘을 보탰다. 조길형 시장은 "문화행사부터 재해예방까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 덕분에 충주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있다"며 "시도 다양한 주민 주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은 최근 유치원 강당에서 '초록꿈 캠프 주간'의 일환으로 '초록장터'를 운영하며 유아들이 직접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록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 장난감, 문구류 등 기부 가능한 물품과 함께 유치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작물, 로컬 푸드로 채워졌다. 장터에서는 아이들이 받은 '초록 쿠폰'으로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역할극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몸소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한 유아는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을 동생들이 좋아하며 사니까 뿌듯했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유아는 "오늘 산 가래떡으로 떡볶이 해달라고 할 거예요"라며 기쁨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뿐 아니라 교직원까지 함께 참여해 교육공동체 전체가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장터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그림 전시회와 환경 놀이 체험(재활용 크레용 만들기, 분리배출 게임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물품 교환 및 기부 활동까지 포함해 탄소중립 실천 교육의 장으로 확장됐다. 장성신 원장은 "이번 초록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지구를 위한 능동적이고 공동체적인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며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리솜리조트 내 4개 사업장의 메인 레스토랑 모바일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리솜리조트의 대표 식음 브랜드를 간편하게 선물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입점으로 제천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몬도키친' 디너 뷔페(2인),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더테이블'의 무제한 샤브샤브 이용권(2인), 스플라스 리솜은 '더 다이닝'의 한식 정식(2인), 제주 항해진미는 커플세트(2인) 상품을 각각 선보인다. 이용은 사전 유선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입점 기념으로 호반호텔앤리조트는 3개월간 최대 18%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레스토랑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매년 성장하는 모바일 선물 시장에 발맞춰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을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상품 기획을 통해 온라인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충북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