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와 관련된 단순 민원업무는 인공지능(AI) 로봇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세종시는 10일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한 '24시간 민원안내 인공지능 챗봇(Chatbot) 서비스'를 오늘 시작했다"고 밝혔다. 챗봇은 문자나 음성으로 대화하는 기능이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인공 지능을 일컫는다. 이 서비스는 세종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카카오톡 대화창에 "민원 처리내역 알려줘" "마트 휴무일이 언제야?" "축구장 예약 언제 가능해?" 등을 입력하면 챗봇에게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AI챗봇서비스화면(정보통계담당관)_1 - 자료 제공=세종시 AI챗봇서비스화면(정보통계담당관)_2 - 자료 제공=세종시 "세종시 단순민원은 인공지능 로봇으로 해결하세요" 세종시와 관련된 단순 민원업무는 인공지능(AI) 로봇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세종시는 10일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한 '24시간 민원안내 인공지능 챗봇(Chatbot) 서비스'를 오늘 시작했다"고 밝혔다. 챗봇은 문자나 음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행복도시(세종 신도시)에는 전국에서 모여드는 이른바 '세종 드리머(Dreamer)'가 많다. 그들이 이 도시에서 호구지책(糊口之策)으로 가장 쉽게 뛰어드는 업종은 음식점이다. 하지만 과당 경쟁으로 십중팔구(十中八九)는 망한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음식점 허가 총량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음식점 할 권리를 200만~300만원 씩 받고 팔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 후보는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좋은 규제는 필요하다"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공간에서는 찬·반 논란이 이어졌다. 하지만 반대가 훨씬 더 많았다. 그러자 그는 하루 뒤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시행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구상했다는 이 제도 도입에 대한 소신은 굽히지 않았다. 이 후보는 "불나방들이 촛불에 모여드는 건 좋지만, 너무 가까이 가서 타 죽는 일은 막아야 한다"며 "그게 국가공동체를 책임지는 공
[충북일보] 은하수공원(종합 장례시설)을 운영하는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오는 22일까지 '은하수공원 일상 사진 공모전'을 연다. 최우수상(1명·상금 30만 원) 등 16명을 뽑아 모두 15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이나 은하수공원 홈페이지 참고.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작년 2월 시작된 코로바19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세종과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주요 부문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최근 세종·대전·충남 지역 실물경제 동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9일 냈다. 이에 따르면 세종지역의 올해 9월 대형마트 판매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8% 줄었다. 월간 판매액이 감소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또 지난해 9월 판매액이 2019년 같은 달보다 23.9%나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공무원 도시'인 세종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다른 지역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로 인해 대전이나 충남과 달리 대형마트 판매액은 지난해에도 꾸준히 늘어, 연간 증가율이 11.6%에 달했다. 세종은 주민들의 평균소득 수준이 높은 반면 신생도시여서 대중교통수단은 아직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불편한 편이다. 이로 인해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에는 2019년보다 19.0% 늘었다. 올 들어서도 1분기(1~3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4~6월) 들어 12.3% 줄어든 데 이어 9월에는 30.1%나 감
[충북일보] 임기말을 맞은 문재인 정부가 그 동안 실패한 대표적 정책은 '부동산'이라는 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결과다. 이런 가운데 현 정부 출범(2017년 5월) 이후 전국적으로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공시가격(公示價格)에 대한 국민들의 이의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시는 전국에서 차지하는 이의 신청 비율이 주택 수보다 훨씬 높은 것은 물론 올 들어 증가율도 주요 지역 가운데 최고였다. 정부(국토교통부)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매년 2차례(1월 1일과 6월 1일 기준) 매기는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을 산정하는 기초자료가 된다. ◇주택 수 전국의 0.8%인 세종, 이의 신청은 6.4% 박성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울산 중구)은 자신이 한국부동산원에서 받은 '최근 5년 간 공동주택 가격 이의 신청 접수 현황' 자료를 9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이의 신청 실적은 2017년 579건에서 2018년에는 약 2배인 1천129건으로 늘었다. 이어 2019년 1만7천100건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020년에는 8천537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올해는 1만4천76
[충북일보]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달랠 겸 힐링여행도 유행이라는데, 우리 마을은 딱 제격입니다. 제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한다면 머지않아 북적북적 사람들로 가득한 마을이 될 수 있겠지요? 저도 새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고요. 이제 외톨이는 그만 하고 싶어요." 국토연구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가 공동 주최한 '26회 전국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개인 부문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장학금 100만 원)을 차지한 세종 전동초등학교 4학년 천아영(10) 양의 작품 '우리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부분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천여명이 참가,33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천 양은 정승희 담임 교사의 권유를 받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작품 곳곳에는 시골 마을에 사는 어린이의 외로움이 잘 나타나 있다. 천 양은 마을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숲 놀이터 만들기 △카페 개설 △마을 방문객에게 지역 특산물 나눠주기 △문화체험 축제 열기 △산림욕장 만들기 등을 제안했다. 1935년 문을 연 전동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약 70명, 4학년은 7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다. 천 양은 마을 전체가 10여 가
[충북일보] 세종시 전월산(해발 260m) 기슭에서 건립되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체험관과 사찰(광제사)의 최근 모습이다. 지난 2014년 정부(행복도시건설청)로부터 산 기슭(S-1생활권) 종교용지 1만6천㎡를 분양받은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들 시설을 2022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109 전월산 불교문화체험관0-나 - 211109 전월산 불교문화체험관1-나 - 사진/웅장한 모습 드러낸 세종 전월산 불교 시설 세종시 전월산(해발 260m) 기슭에서 건립되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체험관과 사찰(광제사)의 최근 모습이다. 지난 2014년 정부(행복도시건설청)로부터 산 기슭(S-1생활권) 종교용지 1만6천㎡를 분양받은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들 시설을 2022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2장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72회 정례회가 11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35일간 열린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정례회에서 의회는 세종시와 시교육청의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내년 예산안을 처리한다. 또 각종 조례안 42건을 비롯, 모두 70건의 안건을 다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보람동 보람종합복지센터 앞 한누리대로변에 '도로변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 대기오염 측정소는 5곳(아름동 2곳+조치원읍·한솔동·부강면 각 1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 지역의 유일한 종합축제인 세종축제(매년 10월 세종시 개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못 했다. 그러나 정부가 코로나 관련 규제를 크게 완화한 이달부터는 소규모 축제들이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세종시가 주최하는 '4회 건축문화제(www.sjaf.co.kr)'는 10~14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함께 열린다. 올해 축제는 '건축, 세종의 일상을 찾다'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 건축상 수상작 전시회 △열린 건축강좌 △건축포럼 △대학생 공모전 △공공공간 활용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으로진행된다. 이달 16~21일에는 '1회 청춘조치원문화제'가 조치원읍내 곳곳에서 현장 행사 위주로 펼쳐진다. 현장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청춘조치원문화제 사전 신청'을 입력한 뒤 신청해야 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