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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9월 대형마트 판매액. 작년 같은 달보다 4.8% ↓

월간 기준으론 올 들어 첫 감소…작년엔 11.6% 증가
작년 19.0% 늘어난 승용차 신규등록도 9월엔 30.1%↓

  • 웹출고시간2021.11.10 13:37:06
  • 최종수정2021.11.10 13:37:06

세종지역의 올해 9월 대형마트 판매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4.8% 줄었다. 월간 판매액이 감소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사진은 지난 2018년 8월 31일 코스트코 세종점 개장일의 매장 내부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작년 2월 시작된 코로바19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세종과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주요 부문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최근 세종·대전·충남 지역 실물경제 동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9일 냈다.
이에 따르면 세종지역의 올해 9월 대형마트 판매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8% 줄었다.

월간 판매액이 감소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또 지난해 9월 판매액이 2019년 같은 달보다 23.9%나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공무원 도시'인 세종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다른 지역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로 인해 대전이나 충남과 달리 대형마트 판매액은 지난해에도 꾸준히 늘어, 연간 증가율이 11.6%에 달했다.

세종은 주민들의 평균소득 수준이 높은 반면 신생도시여서 대중교통수단은 아직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불편한 편이다.

이로 인해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에는 2019년보다 19.0% 늘었다. 올 들어서도 1분기(1~3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4~6월) 들어 12.3% 줄어든 데 이어 9월에는 30.1%나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액과 승용차 신규 등록 만으로 보면, 대전과 충남에서도 세종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할 때 대전은 9월 대형마트 판매액이 12.6%,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8.5% 줄었다.

또 충남은 대형마트 판매액이 11.0%, 신규 등록 대수는 38.2% 감소했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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