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전국에서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야 하는 사람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집값과 땅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해 대비 인원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납세자 100만명 넘은 것은 16년만에 처음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올해 종부세 고지(告知) 관련 자료를 최근 각각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세금을 내야 할 사람은 주택분이 지난해 66만7천명보다 28만명(42.0%) 늘어난 94만7천명이다. 또 토지분은 지난해 7만7천명보다 3천명(3.9%) 많은 8만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체 납세 대상자는 작년(74만4천명)보다 28만3천명(38.0%) 늘어난 102만7천명이다. 세금을 내야 할 사람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05년 종부세 제도가 도입된 뒤 16년만에 처음이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 납세자들의 거주지(법인은 본점 소재지)는 △서울(48만명) △경기(23만8천명) △부산(4만6천명) △대구(2만8천명) △인천(2만3천명) 순으로 많다. 반면 △제주(7천명) △울산·전남(각 8천명)
[충북일보]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청장 박무익)과 해외건설협회(회장 박선호)가 25일 오후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민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비롯해 정부기관·공기업 등의 관계자 60여명이 참석,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신수도(新首都)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복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급 공무원 등 직원 3명을 작년초부터 현지에 파견 중이다.
[충북일보] 올 들어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사한 사람이 작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10월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의 순이동률(주민등록인구 대비 전입자 수-전출자 수)은 전국 17기 시·도 중 가장 높은 4.8%였다. 하지만 작년 같은 달(9.6%)의 절반에 불과했다. 다른 시·도에서 세종으로 주소를 옮긴 사람이 6천433명, 세종에서 다른 시·도로 이사한 사람은 4천924명이었다. 이에 따른 순이동 인구(전입자 수-전출자 수)는 1천509명으로, 작년 같은 달(2천844명)의 절반을 겨우 넘었다. 특히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10월 기준으로는 2013년(446명) 다음으로 적었다. 지난달 세종시 순이동(순유입) 인구를 직전 거주지 별로 보면 △대전(685명·45.4%) △서울(202명·13.4%) △충북(168명·11.1%) △경기(135명·8.9%) △충남(69명·4.6%) 순으로 많았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서울 출신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1~10월 서울→세종 순유입 인구(세종 기준)는 2019년 1천312명에서 지난해에는 '-17명'으로 전환됐다.
[충북일보] 집값 급상승 등으로 인해 계속돼 온 '인구 대란'이 작년 2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세종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최근 들어 출생아 수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 사태의 충격에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월 기준 세종과 광주는 조출생률 회복 통계청이 2021년 9월 기준 전국 인구동향 통계 자료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지난달 전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작년 9월(2만3천499명)보다 1천579명(6.7%) 적은 2만1천920명이었다. 그러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광주 △제주 △인천 등 4곳은 같은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늘었다. 특히 세종은 253명에서 304명으로 51명(20.2%), 광주는 638명에서 715명으로 77명(12.1%) 증가했다. 또 제주는 339명에서 344명으로 5명(1.5%), 인천은 1천316명에서 1천319명으로 3명(0.2%) 늘었다. 작년 9월 5.6명이던 전국 조출생률(組出生率·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도 올해 같은 달에는 5.2명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세종은 8.9명에서 10.1명, 광주
[충북일보] 겨울철을 맞아 계룡산 자동차야영장(오토캠핑장·공주시 반포면 동학사2로 115-16)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임시로 문을 닫는다. 이 야영장에는 차량 22대가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 042-825-9597 공주 / 최준호 기자 211124--계룡산자동차야영장 전경(2) - 계룡산 자동차야영장 입구 모습. 사진 제공=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211125 계룡산 오토켐핑장 위치도-국립공 - 계룡산 자동차야영장 위치도. 자료 출처=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계룡산 자동차야영장 12월 1일부터 겨울철 임시휴장 겨울철을 맞아 계룡산 자동차야영장(오토캠핑장·공주시 반포면 동학사2로 115-16)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임시로 문을 닫는다. 이 야영장에는 차량 22대가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 042-825-9597 공주 / 최준호 기자 -------------- 첨부 2개
[충북일보] 세종시 지역화폐인 '여민전(與民錢)'의 1인당 월간 구매 한도액이 오는 12월에는 다시 60만 원으로 줄어든다. 시는 정부가 국민들의 소비 촉진을 위해 벌인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15일)'와 연계, 11월 한 달 동안은 한도액을 당초의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크게 늘렸다. 시 관계자는 "여민전은 올 들어 11월 23일까지 당초 연간 목표액 3천억 원의 88.3%인 2천650억 원 어치가 판매됐다"며 "이런 추세로 가면 연말까지 목표액이 달성될 것 같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전국을 대상으로 △전기·통신(라급·과장) △무대기계(마급·대리) △무대음향(〃) 등의 업무를 맡을 직원 1명씩(모두 3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달 29일까지 원서를 접수,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뒤 같은 달 20일 임용할 예정이다. 직급별 연봉 하한액은 라급이 2천928만 원, 마급은 2천385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 올라 있다. ☏044-850-051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세종부총장이 24일 세종시립도서관을 방문,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책 3천422권을 기증했다. 세종캠퍼스 교수와 학생·교직원 등이 지난달 1~22일 모은 이들 책은 도서관 내 '고려대학교 서가(書架)'에 비치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조치원읍 내 공영주차장 3곳에 최근 7대 규모의 '교통약자 배려 주차장(Care Zone)'이 생겼다. 공단 측은 25일 "세종은 어린이나 젊은 층 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여서, 주차 공간에서도 영유아 동반 운전자 등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충북일보]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이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외삼네거리~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 연결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 겨울철 대비 안전·품질관리 현황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대전시가 전체 사업비 1천494억여 원을 절반씩 부담하는 조건으로 벌이고 있는 이 도로(길이 6.6㎞) 건설 사업은 2024년말께 끝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124 박무익 행복청장 외삼-유성복합터 -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외삼네거리~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 연결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211124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노 - 대전 유성구 외삼네거리~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 연결도로 노선도.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박무익 행복청장,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현장 방문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이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외삼네거리~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 연결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 겨울철 대비 안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