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충북테크노파크(TP) 차기 원장 후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충북민언련은 29일 충북경찰청에 신규식 충북TP 원장 후보자, 그와 자문역 계약을 맺고 매달 보수를 지급한 A기업 대표이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신 후보자가 A기업으로부터 받은 자문역 보수가 겸직에 해당하는 정당한 보수였는지 철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언론인이 특정 기업에서 일정 기간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것에 대해 자문계약서가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방송사 사장 출신인 신 후보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방송사 재직 시절 A기업과 자문역 계약을 맺고 매달 200만 원씩 총 1억3천200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충북민언련은 "청탁금지법에서는 언론인도 공직자에 해당한다"며 "1회에 100만 원이나 매 회계연도에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후보자가 재직 당시 해당 방송사 뉴스에는 A기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보도가 많이 등장해 단순한 자문에 그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관련해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가 28일 "공무원을 위법행위로 내모는 관제 서명운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공노 충북본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지자체별로 목표 인원을 할당하고 정기적으로 달성 인원을 점검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명운동을 강요하고 실적을 압박하면 시·군 공무원들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전념할 수 없다"며 "일부는 실적 달성을 위해 서명을 대신하거나 가족·친지 명의를 도용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본부는 "일선 시·군 공무원들은 이미 산불·재난 예방과 대선 준비에 동원되고 있다"며 "효과를 알 수 없는 관제 서명운동을 강요하는 것은 충북도의 행정력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시·군별 목표량은 통상적 수준의 내부적 목표의 의미일 뿐이고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중간 실적 확인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또 "시·군 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에는 공감한다"며 "시·군 목표치를 폐지하고 정기 실적보고 주기를 주 1회에서 월 2회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도는 민간 활주로
[충북일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28일 안철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충북 지역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안 후보는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젊은 층 공략에 공을 들였고 한 후보는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청주시 사창동의 한 카페에서 '충북대 탄핵 반대 학생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우리가 옳은 선택을 하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지만 잘못된 판단을 하면 후진국 신세를 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국민의힘 후보 4명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안철수 밖에 없다"며 "탄핵을 반대한 사람(홍준표·김문수)은 후보가 돼도 대통령에 뽑힐 수 없고,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선출할 때 그전 이미지와 다른 대통령을 뽑았는데 한동훈 후보는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찰 출신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슷해 다시 선출하는 일은 제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회로부터 받은 재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돌려드리고 싶다"며 "이것이 지금 정치를 하
[충북일보]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 후보는 권역별 순회 경선이 열린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에 이어 수도권·강원·제주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네 번의 경선을 치르면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과반을 가볍게 넘겨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 경선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에서 유효투표 35만729명 중 32만1천44표를 얻어 91.5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1만9천143표(5.46%)로 2위에 올랐고, 김경수 후보는 1만542표(3.01%)로 3위에 머물렀다. 앞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투표 결과에 이날 수도권·강원·제주, 재외국민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한 결과는 이 후보가 유효투표 69만514표 중 62만3천695표를 얻어 90.32%의 득표율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4만1천307표(5.98%), 김경수 후보는 2만5천512표(3.69%)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50%)에 국민여론조사(50%)를 더한 최종 득표율은 이 후보가 89.77%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기본구상이 세워짐에 따라 올해 내 신청을 목표로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경자구역 확대 지정 승인' 용역을 맡아 진행할 전문기관 선정에 착수했다. 다음 달 업체를 선정한 뒤 6월 중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법령 등 관련법에서 요구하는 지정 요건과 필요한 사항을 포함하는 개발 및 실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계획에는 재원 조달, 외국인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발전 방안, 산업 유치 등이 담긴다. 확대 면적을 확정하고 토지 이용 방안도 수립한다.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와 외국인 정주 환경 확보, 개발 경제성, 기반 시설 등 지정 요건에 적합한지 확인한다. 충북경자청은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자구역 확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은 내년 12월까지 진행해 확대 지정에 성공할 때까지 준비 작업에 완벽을 기하기로 했다. 경자구역 확대는 다수의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는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이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유리·시멘트 등 세라믹 산업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세라믹 탄소중립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오송2산업단지에 이 센터를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센터는 연면적 4천378㎡, 3층 규모로 연구실험동과 테스트베드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연구동은 공정 변화에 따른 제품의 체계적인 분석을 지원한다. 테스트베드는 기업이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증설비를 갖추고 기술 실증과 상용화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센터가 가동되면 공용 실증설비가 부족한 세라믹 분야 기업들의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중립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따른 고용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세라믹 탄소중립센터는 관련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기술의 선제적 확보로 미래 신산업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을 감소하고 흡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충주시·진천군·음성군과 함께 '제조AI센터' 유치에 나선다. 도는 4개 시·군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술과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지역특화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연간 20억 원씩 3년(2025~2027년) 동안 국비 60억 원이 지원된다. 도는 공모에 선정되면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충북테크노파크 오픈랩에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자사 공정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지원 플랫폼인 '제조AI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데이터 컨설팅·수집 환경지원·품질 검사,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후관리까지 가능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사업 지원 대상을 3곳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11개 시·도가 신청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최종 선정 결과는 현장 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AI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조AI센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에서 돈이 되는 임업 활성화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충북형 임업 활성화 프로젝트인 'Made In CB Forest'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산림이 더 이상 단순한 자연공간이 아니라 산업과 관광, 치유와 일자리까지 포괄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디자인 숲 조성, 목재이용 활성화, 산림관광 전환을 3대 전략으로 정해 '산에서 돈이 되는 충북형 임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 사업을 보면 시·군 산림조합과 임업후계자협회 등과 함께 405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 임업인 육성에 나선다. 올해까지 100명을 양성하고 2026년 이후에는 연간 1천 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유림을 활용한 야생화 재배단지는 최대 60㏊까지 조성한다. 전문 임업인은 2034년까지 3천 명을 양성하고, 12대 명산을 중심으로 임산물 명품화 산업을 육성한다. 산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목재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와 산림에너지 자립마을은 내년 이후 각각 3곳으로 확대 조성한다. 목재펠릿 연소기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25년 2기 나무의사 양성과정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은 6월 2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월·화요일은 비대면, 토요일은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학교수와 나무병원 원장 등 수목 분야 전문가가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 과목은 수목학, 수목생리학, 농약학 등 12개이며 교육비는 112만 원이다. 희망자는 미동산수목원 홈페이지 '산림교육 신청하기'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이 정원을 초과하면 컴퓨터 추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하면 산림청이 인증하는 국가전문 자격인 나무의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합격 후에는 수목의 병해충 진단, 처방, 치료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민간 나무병원을 개설하거나 도시 녹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가능하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018년 8월 산림청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 기술자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까지 74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사료구매자금(사료 직거래 활성화)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사료구매자금을 대출한 농가의 이자 1.8% 중 최대 0.5%이다. 모두 3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 농가는 각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사료비 급등과 산지가격 하락 등 이중고를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자 지원을 통해 축산 경영이 안정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생산비 절감 효과로 농장 경영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