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마지막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 중 상당수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친 고향이 충북 영동인 나경원 의원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이재명(반명)으로 대표되는 소위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세력들과 함께 빅텐트를 만들 후보로 김문수가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당 간 대결이 아니라 자유와 법치를 수호하려는 모든 세력이 함께 싸워야 하는 총력전"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한 대통합의 빅텐트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녹여낼 수 있는 용광로와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제 전쟁의 위기 앞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표피적인 구호나 인기가 아닌 실력과 경험, 대한민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이라며 "그런 점에서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최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날 나 의원의 지지 선언에는 한기호·송언석·이만희·강승규·박상웅·서천호·임종득·이종욱·김민전·박성훈 의원 등 현역 의원 12명을 비롯해 24명의 국민의힘 원외위원장이 함께했다
[충북일보]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21대 대선 충북 의제를 발표하고 대선 후보자와 정당에 정책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등 8개 단체는 30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4개 대선 의제를 제시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 보은군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연내 반영, 청주가정법원 설치 관련법 개정 등이다. KTX 오송역 활성화와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 건립, 충북 지역 의대정원 확대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시멘트산업 공공성 강화,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댐·물 권리 찾기,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북 유치, 청주 오창 K-싱크로트론(방사광가속기) 밸리 조성 지원 등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수도권 초집중의 각종 병폐로 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공멸하는 길로 질주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지대추구의 국정 운영과 정치로 수도권 중심의 성장과 개발 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충북 지
[충북일보] 충북의 올해 개별 공시지가와 주택가격이 모두 올랐지만 정부의 가격 현실화 방침으로 소폭에 그쳤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토지 236만140필지의 평균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95% 상승했다. 전국 평균 변동률 2.72%보다 0.77%p 낮다. 지역별 변동률은 청주시 흥덕구 2.83%, 청주시 청원구 2.49%, 진천군 2.13%, 음성군 1.9%, 충주시 1.76%, 청주시 상당구 1.7%, 제천시 1.65%, 청주시 서원구 1.58%, 단양군 1.55%, 증평군 1.38%, 옥천군 1.22%, 영동군 1.08%, 괴산군 1.04%, 보은군 0.72% 순이다. 도내 최고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위치한 상가 부지다. 1㎡당 1천38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지가는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 소재 임야로 1㎡당 195원이다. 도내 개별주택 21만 가구의 평균 가격도 지난해보다 1.6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단양군이 2.1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괴산군 2.11%, 진천군 1.93%, 증평군 1.68%, 청주시 1.68% 등이 뒤를 이었다. 가격별 분포는 3억 원 이하가 전체 주택의 94.5%(1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와 손잡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주를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도와 시는 국토교통부와 계획을 협의 중이다. 하반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비를 포함해 400억 원 정도가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다. 핵심은 수소 생태계 확장이다. 충북도 등은 현대차 그룹과 협력해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한다. 수소튜브 트레일러를 도입해 수소 공급망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공공청사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선제적으로 보급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운영관리센터를 구축해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기존 수소 인프라 사업과의 연계도 도모한다. 현대차 그룹은 2023년부터 충북에 청정수소 생산시설과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하는 등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함께 미세먼지와 온
[충북일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충북테크노파크(TP) 원장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0일 성명을 내 "신규식 충북TP 원장 후보자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TP 원장 후보자는 사전 내정설에 이어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까지 불거졌음에도 도지사와 도는 위법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위법 논란이 휩싸인 기관장은 해당 기관에서 영도 서지 않고 직원의 신뢰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공공기관장 후보의 위법성 여부는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적어도 위법성 여부에 대한 법적 판단을 구하고 그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국민권익위의 조속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송곳 질의는커녕 문제를 제기한 의원을 비판하고 전문성 검증은 두리뭉실 넘어갔다"며 "사전 내정설이 파다한 후보가 추천됐으니 통과시키자는 암묵적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역 방송사 사장 출신인 신 후보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는 29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추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1차 자문 회의를 열었다. 자문단은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충북도 공항분야 특별자문관인 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김한용 한국공항학회 고문, 민선 8기 공항분야 도정정책자문관인 이근영 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변종오 충북도의회 청주공항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영석 청주시의원, 공항분야 전문가, 충북연구원, 청주시정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등이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공항 자문단은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구성됐다. 청주공항 활성화에 따른 지역 개발 방향과 주민 지원 방안을 검토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도 한다. 김 부지사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민군 복합공항의 단점을 극복하고, 중부권의 증가하는 항공 수요를 적기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사업"이라며 "청주공항 자문단의 의견
[충북일보] 충북 청주와 충주,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올해 내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도로의 증평 도안과 음성 원남(1-2공구)을 잇는 구간이 5월 1일 임시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1-2공구 구간 중 음성군 원남면 보천교차로에서 원남면 산단교차로에 이르는 2.6㎞ 본선 구간이다. 본선을 제외한 가·감속차로 등은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청주 북이면부터 1공구 구간이 모두 뚫리게 됐다. 청주 상리 터널부터 음성 원남면까지 통행시간은 51분에서 35분으로 16분 정도 단축된다. 음성 1교차로에서 충주 중앙탑면까지 2공구와 대소원면 신촌교차로까지 3공구 일부 구간 16.1㎞는 9월에 개통된다. 나머지 구간인 충주에서 제천까지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8년 만에 전 구간이 준공·개통되는 것이다. 도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물류와 인적 교류가 원활해져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 중 본선부로 진입하는 교차로와 접속도로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신호등이 없는 고속화도로여서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남이방향)에서 대체육 비건 간편식 제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점한 간편식 메뉴는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치킨강정, 너겟, 꿔바로우, 만두, 비건 샐러드로 총 5종이다. 이들 제품은 괴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뜨란의 ISP(대두 단백 분리)와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 기술로 만들어졌다. 도내 논 타작물 대체 작목으로 생산한 국산 콩을 식물성 단백질의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주현 도 농정국장은 "국산 콩을 원료로 생산한 비건 간식은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간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음성휴게소를 시작으로 더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농업회사법인 뜨란은 이날 음성휴게소에서 입점 행사를 열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9일 상수원보호구역인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류 판매 등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 "청남대는 지난달부터 열린 봄꽃축제 영춘제에서 와인과 막걸리, 증류주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식품판매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이라며 "상수원보호구역인 청남대는 전 구역이 금주 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도 주류를 판매하며 음주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각한 것은 청남대의 이런 불법 행위 조장과 방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수년 전부터 진행된 재즈페스티벌, 국화축제 등에서도 주류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며 "곳곳에 게시한 음주·금연 안내문이 무색하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지금이라도 청남대 주류 판매와 음주 조장·방관에 대해 도민에게 사죄하고 불법을 멈춰라"면서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원 관리로 충북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남대에서 불법 행위가 멈출 때까지 지속적인 감시와 함께 알리는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와인, 막걸리 판매 부스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