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가 '근로자의 날'인 오는 5월 1일에도 정상 근무를 실시한다. 이날 근무는 평소 검진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위해 결정됐다. 건협 충북세종지부에 따르면 이날은 평일과 같이 △종합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일반건강검진, 20~30대 건강검진, 5대 암 검진) △채용신체검사 △예방접종 등의 업무를 본다. 정진흥 원장은 "건강검진부터 전문 분과별 상담 및 치료까지 청주시민들의 평생 건강관리를 책임지겠다"며 "평소 시간 투자가 어려운 직장인과 자영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충북세종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질환별 특화검진, 전문 상담사와의 1대 1 상담을 통한 맞춤형 건강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본인과 교장 등 모두 7명이 다쳤다. 28일 청주흥덕경찰서·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 1층 복도에서 A(18)군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 A군은 일반학급 배치 특수교육 대상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학급으로 등교했어야 했던 A군은 특수학급을 찾아 특수교육 교사와 상담을 하던 중 갑자기 이상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가 1층 복도로 피신하자 뒤따라 나온 A군이 소리를 지르며 흉기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란에 복도로 나온 이 학교 교장과 환경실무사, 주무관 등이 A군을 제지하던 과정에서 가슴과 복부 등에 중경상을 입고 청주·천안 등지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은 달아나는 과정에서 길에서 마주친 행인들을 밀거나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A군이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베인 B(43)씨는 "아이들을 등원시키던 길이라 승용차를 서행하던 중 한 학생이 창문을 두드리길래 운전석 창문을 열었더니 몇초 멍하니 바라보다 흉기를 휘둘러 다쳤다"며 "
청주 A고교서 흉기 난동…교사 등 3명 다쳐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총 70개의 메달을 따내며 생활체육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 충북은 총 35개 종목에 1천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금 20개, 은 19개, 동 31개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라운드골프에서는 총 8개 부문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골프에서 은메달 1개, 보디빌딩에서 금메달 2개·동메달 2개, 탁구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육상 종목에서는 김영창·서금석·심주희 선수가 3관왕을, 김병천·이동균·고진옥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축구 종목에서는 60대이상부에 출전한 유성봉(71) 선수가 축구 종목 최고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충북 생활체육인들
[충북일보] 충북재향경우회와 지역경우회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2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5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도내 12개 지역경우회 110만 원, 도 경우회에서 140만 원 총 250만 원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됐다. 오원심 충북재향경우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경우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이재민들이 빠른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이재민들의 산불 피해 회복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충북경우회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주상당경우회는 지난 4월 10일 남일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모금액 1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RCY 회원들은 지난 26일 청주지역 복지시설에 '사랑나눔 제빵봉사'를 실천했다. 회원 약 25명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빵나눔터에서 직접 레몬마들렌 300개와 카스테라 340개를 구웠다. 이어 가로수노인주간보호센터, 은혜의 집, 에덴원, 성덕원 등 지역 복지시설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충북대학교 RCY 회원인 유웅탁(간호학과 4) 학생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RCY 회원들과 의미있는 활동을 고민하다가 청주지역 복지시설에 따뜻한 빵을 만들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도 충북대학교 대표 봉사동아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동일장학재단은 충북 청소년 유도 꿈나무에게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25일 열린 49회 충북 회장기 유도대회 현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영진 이사장의 유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역 체육 인재 육성에 대한 신념으로 마련됐다. 그는 고교와 대학 시절 충북 대표로 전국 유도대회에 출전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였다. 이후 충북유도회 회장을 역임하고 청주유도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 유도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영진 이사장은 "유도는 내 인생의 뿌리이자 경영과 삶을 관통하는 철학"이라며 "유도에서 배운 인내와 절제, 부드러움의 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 36호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인 김 이사장은 앞서 괴산군에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설립한 동일장학재단을 통해서는 학업과 품행이 우수한 학생은 물론 체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에게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총 18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9천300만 원을 전달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유도회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청주유도회관에서 도내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49회 충북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와 2회 충북유도회장배 생활체육 도내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첫날인 25일에는 49회 충북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와 고(故) 인산 남궁윤 선생 27주기 추모제를 진행했다. 고 남궁윤 선생은 지난 1979년 충북 유도회장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사비로 유도 전용체육관인 남궁 유도회관을 건립했다. 부인 고 강신희 여사는 생전 도내 유도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1억2천여만 원을 기탁하며 충북 유도 발전에 앞장섰다. 이에 충북유도회에서는 해마다 그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일에 맞춰 회장기 대회를 겸하고 있다. 하재은 충북유도회장은 "충북유도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3위를 했다"며 "올해도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 상위권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김학관(가운데) 충북경찰청장이 지난 26일 모교인 청주 청석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청석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 청장은 "지역발전과 안전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시민 중심의 치안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 25일 '사찰 특별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청주상당서는 지역에 위치한 전통사찰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과 신고요령을 홍보하고 불전함과 문화재 절도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 등 방범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후 취약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또 지역경찰 순찰노선에 사찰을 추가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사찰 주변 거점 순찰로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사찰주변 도로에 교통경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변재철 상당경찰서장은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은 주말과 이어져 길어진 휴일 만큼 많은 신도가 사찰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온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