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2회 충북연극제에서 극단 청사가 작품 '그 집'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충북연극협회는 18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대회의실)에서 42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14~18일 청주지역 소극장 3곳(씨어터제이, 예술나눔터, 정심아트홀)에서 열렸다. 전석 1만 원의 유료 공연으로 진행됐음에도 대부분의 작품이 만석을 기록하며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은 △대상(충북지사상) 극단 청사 '그 집' △금상(청주시장상) 극단 늘품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은상(충북예총회장상) 극단 청예 '황장복, 죽기로 결심했다(원제:서울테러)' △은상(청주예총회장상) 극단 예술나눔 청풍 '의림지에 별 내리면…' 등이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의 개인상은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연출상은 천은영(극단 늘품) 연출가, 최우수 남·여 연기상은 각각 신현주(극단 늘품)·이은희(극단 청사) 배우가 거머쥐었다. 남자 우수연기상은 최원재(극단 청예) 배우에게, 여자우수연기상은 정아름(극단 늘품) 배우에게 돌아갔다. 남자신인연기상은 손영광(극단 예술나눔 청풍)·장세창(극단 청
[충북일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 결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충북대학교병원 교수들도 동참 의사를 드러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전공의들을 사법 처리할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에는 지난주 충북대 의대 교수 23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가 담겼다. 설문조사는 '의대증원 사태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조치가 없거나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에 대한 사법처리가 시행되는 경우 사직서를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이 골자다. 대상자 234명 중 80.34%인 188명이 응답했고, 이 중 155명이 '사직서를 제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사직서 제출 시기에 대해서는 특정 날짜가 아니라 의대생과 전공의에 대한 사법처리가 시행되는 시점으로 정했다. 사직서를 제출하게 될 경우에는 임시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사직서 제출 의향 뿐만 아니라 병원로비, 대학본부, 보건복지부 혹은 교육부에서 피켓 시위를 하는 것에 찬성하는 의견도 과반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위 측은 "지난 15일 전국 의과대학 비대위협의회(전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오는 4월 19일까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기프트카 하트비트'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차량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과 공익증진에 기여해온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차그룹과 충북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이번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은 안전교육 보급 차량을 제작·활용해 응급 안전 교육을 하는 것이 골자다. 적십자사 소속 응급처치 강사가 충북도민을 직접 찾아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도민대상 교육은 오는 4월 7일, 도내 소규모 학교 대상 교육은 같은 달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 누구나 대한적십자사 누리집(www.redcros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8일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태원 참사와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 대비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이 꼭 필요했다"면서 "좋은 기회에 교육을 받게 돼 기쁘고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안전 문화가 널리 보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선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는 로케이션 지원 중인 영화 촬영과 관련해 오송생명로 일부 구간에 대한 통제 계획을 예고했다. 통제 시간은 오는 30일 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로 통제구간은 오송생명로 내 오송생명3로와 오송생명5로 사이 약 400m 구간이다. 해당 시간 시내버스는 임시정류장을 지정해 운영하고, 일반 차량은 우회 안내할 예정이다. 청주시와 청주영상위는 이 같은 내용을 지역 주민에게 사전 예고해 협조를 구하는 한편, 제작사 역시 시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구간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 중이다. 또 통제 당일에는 안내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제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청주영상위(043-219-1278)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38대 충북의사회 회장에 양승덕 전 청주시의사회장(58)이 선출됐다. 18일 충북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그랜드프라자 청주호텔에서 '71회 충북의사회 정기총회'를 열고 양승덕(청주 양승덕이비인후과의원)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박홍서(청주 제일가정의학과의원) 전 충북의사회장을 신임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양 회장은 충북대 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충북의사회 부회장, 청주시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대 의대를 졸업한 박 회장은 대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장을 역임했고 2016년 대한가정의학회장과 2018년 청주시의사회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이들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3월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 신청을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매력 '로컬 100'으로 꼽힌 문화제조창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는 지난해 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7시부터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위치한 문화제조창 본관 등을 돌아보고 다양한 워크숍을 즐기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는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투어객 만을 위한 프라이빗 야간 전시투어에 이어 한지를 활용한 조각보·포스터 만들기 워크숍이 준비돼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신청은 20일 오전 10시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신청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8일 가덕면 창작실험실의 입주단체로 청주공예협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공예협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작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가덕면 창작실험실에 최진영(금속), 염숙희(섬유), 민선희(맥간), 송혜경(가죽) 4명의 작가가 입주작가로 활동한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공예의 지속가능성 탐구'를 주제로 다양한 창작활동뿐 아니라 실험적인 창작 작업에 기반한 도민 대상 프로그램(썸머아트스쿨, 창작캠프, 특별기획 프로그램, 결과공유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가덕면 창작실험실이 작품 창작과 유통의 주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덕면 창작실험실은 충북자치연수원 내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창작·향유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한 공간으로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 벽산엔지니어링의 후원을 받아 조성됐다. 지난 1월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 THE TRAKTeR' 개관전시를 개최했고 오는 4월 25일부터 새롭게 정비된 공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의 시민 아이디어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슬기로운(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사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시민과의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문화유산야행 주제를 중심으로 핵심문화유산인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비롯한 원도심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4월 3일까지 이메일(cheongjunigh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4월 초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청주문화유산야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아이디어가 청주문화유산야행을 더욱 슬기롭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청주의 대표 야간문화 행사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을 통해 시민들이 청주 원도심 속 초여름밤의 감성과 역사를 함께 알아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 진행되는 '청주문화유산야행'은 청주
[충북일보] 우연히 발견된 돌 틈 사이를 비집고 나온 풀 한 포기, 일구지 않은 땅 위에 버려진 씨앗으로부터 삐죽이 여린 얼굴을 내민 끈질긴 생명력…. 계절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 속에 유기적 생명체들이 보여주는 변주를 캔버스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4월 21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김연옥 작가 기획초대전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을 연다. 경기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개인전 23회, 국내외 단체전 250여 회 등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중견 서양화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인천미술대전 대상 등의 수상 경력도 자랑한다. 김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작업을 해왔다. 그는 여러 캔버스를 접어 붙인 후 겹을 만들고 그 위에 달항아리를 그려 기존의 달항아리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공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도자기를 회화로 표현했다고 한다. 작가의 달항아리는 접힌 캔버스 위에 그림자가 드리워 방향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빛이 향하는 방향에 따라서도 그 모습을 달리 한다.
[충북일보] 정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한 달차를 맞는 이번 주가 의료 공백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의대생 집단 유급이 임박하면서 제자를 구하기 위한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 카드를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집단행동에 들어간 전공의에 대한 행정 처분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19일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째 되는 날이다. 전공의들은 민법 660조를 근거로 이날부터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민법 제660조는 '고용 기간의 약정이 없는' 근로자에 해당하는 조항이라며 수련 기간이 정해진 전공의들에게는 이 법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 사직서가 수리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전공의 수련계약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계약'이므로 계약관계에 따르더라도 전공의의 사직은 제한될 수 있다"며 "전공의는 전문의 수련규정에 따라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고 수련병원 외의 다른 의료기관에 근무하거나 겸직 근무
[충북일보] 청주 가로수도서관은 18일부터 시민들이 독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독서쿠션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서관은 2층 커뮤니티홀에 5개의 쿠션을 비치했다. 도서관 운영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항목을 확대해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가로수도서관은 이 외에도 이용자 편의를 위해 태블릿PC(12대)·무소음 키보드(10대)·마우스(10대)·헤드셋(10대)을 대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과 상당구 문의면은 지난 14일 문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 이현숙 문의면장 등 8명은 △청주시립미술관과 문의면의 우호 증진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립미술관과 문의면은 농촌 일손 돕기 활동과 농산물 직거래 등 판매·홍보 활동을 함께 하며 문의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대청호를 비롯한 문의면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도 나서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함께 앞장설 예정이다. 이상 관장은 "문의면과 청주시립미술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4일 한국공예관 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위해 시민사회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했다. 자문위원회는 △공예문화 전문가(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김준용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교수, 천미선 충북공예가회장, 최공호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김지현 서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조혜영 2015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 △예술기관 시민사회(안명수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이용미 충북미술관박물관협회장) △대학·교육기관(김영배 청주대학교 대외협력실장, 지선호 충북교육문화원장) △행정기관(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정재우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등 4개 분야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의 필요성 △공예도시 청주의 공예(예술)분야 사업추진 현황 공유 △앞으로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과 과제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주시의 대표적인 공예(예술) 문화사업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14일 간담회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충북도의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일 부위원장, 박봉순·안지윤·안치영·조성태 의원, 충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 보건복지국장과 도 소방본부 대응총괄과장이 충북도의 비상 진료체계와 비상 응급 이송 체계 현황·대책을 설명하고 의료 공백 최소화 방안과 도의회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가중되고 의료 피해가 심각히 우려된다"며 "중증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를 포함해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적 동향 파악은 물론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라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향후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까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도 필요하다"며 "필수의료 분야 중심으로 주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진료 시간 연장 가능한 의료기관의 사전 확보에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일보] 청주향교(전교 홍성모)는 14일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釋奠)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인(聖人)과 현인(賢人)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춘기, 추기 연 2회 실시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 박승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 회장을 비롯한 유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 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위패를 여는 개독,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 술을 올리는 헌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홍 전교는 "석전대제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재발견하는 행사"라며 "옛 성현의 학덕을 기려 도덕성을 회복하고 충효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개원 33년 만에 새 정문을 세웠다. 충북대병원은 오는 18일부터 기존의 응급실 출입구를 폐쇄하고 새로이 정문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마무리 시설 작업이 진행 중인 의생명진료연구동(암병원)과 통합로비 개소에 앞서 사업 계획 중 일부인 정문 조성 사업을 14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출구와 입구를 따로 조성해 출퇴근 시간의 번잡함을 해결하고, 내원객들이 병원에 더 쉽게 접근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 정문은 개신오거리 KBS 방면에 세워졌다. 정문을 통해 들어온 차량은 병원 로비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며, 지하 3층까지 조성된 지하 주차장을 통해서도 내원할 수 있다. 기존 응급실 출입구는 폐쇄돼 오는 18일부터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대신 장례식장 방면 출입구는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영석 병원장은 "이번 정문 조성 사업은 단순히 정문을 새로 조성한 것 뿐만 아니라 곧 이어질 암병원 개소와 함께 더욱 차별화된 충북대학교병원의 모습을 도민 여러분께 선보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암병원을 비롯해 새로 탈바꿈하는 충북대병원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충북환경보건센터와 충북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센터장 우성일)가 지난 13일 도내 환경성질환 교육과 예방관리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원내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용대 충북환경보건센터장과 우성일 충북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 두 기관은 △도내 환경성질환에 관한 교육과 예방 관리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 △학술정보·교육자료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함으로써 도민의 환경성질환 저감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김 센터장은 "환경보건과 환경성질환 전문기관의 협업을 통해 도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위해소통 프로그램이 더 많은 대상자에게 확대되고 보다 전문적 수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업의 공동 협력 추진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충북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는 지역 내 알레르기 질환자가 안전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와 안전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북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022년 3월 지정 이래로 '안전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4일 김현(사진) 초대 관광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13일까지 2년이다. 김 본부장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마이스뷰로단장, 인천관광공사 마이스사업단장,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마이스산업 활성화과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이사로서 지속가능관광분야 국제교류협력, 국제회의 유치 등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최근 관광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충북 관광의 전문성 강화와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임 본부장이 그동안 관광 분야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의 기능을 강화해 충북 관광 매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관광사업본부를 신설키로 하고 기존 1처(사무처) 6팀(기획전략팀·행정지원팀·문화복지팀·예술진흥팀·예술교육팀·생활문화팀) 체제에서 올해 초 3본부(경영기획본부·문화예술본부·관광사업본부) 9팀 체제로 조직을 정비 했다. / 임선희기자 김현 관광사업본부장 - 김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지구 청주어울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완태)은 14일 청주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정순)을 찾아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밑반찬도시락을 전달했다. 청주어울림라이온스클럽은 매년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밑반찬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도시락은 청주 지역 저소득 홀몸노인 50가구에게 전달됐다. 김 회장은 "나눔 행사를 통해 홀몸노인에게 온정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클럽 회원들의 활동이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매년 나눔 행사를 이어오는 청주어울림라이온스에 감사하다"며 "밑반찬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트리이트제주㈜(대표 이현석)는 1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와 충북 도내 다자녀가구 아동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다운 집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트리이트제주㈜는 자사에서 진행하는 나눔 바자회의 수익금 일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후원금은 영동군 다자녀 9남매 가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저출생 시기에 다자녀 아동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희망과 사랑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최초의 일반인 아마추어 국악 합창단 '소리연(지도·예술감독 함수연)'이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 북문누리아트홀에서 창단음악회 '민요로 흩날리다(사진)'를 연다. 소리연은 창작 동아리 형태를 띤 국악 합창단으로, 전통음악의 가치를 알리고 대중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우리 음악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곽나윤 단장을 중심으로 단원 권용덕·김영숙·김은자·권명희·김귀주·김연옥·남미숙·박보연·박진숙·손순남·이인희·원미란·이영희·이경희·최애숙·현부덕씨 등 총 17명이 활동하고 있다. 소리연은 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함수연씨의 민요교실에서 출발했다. 함 명창은 청주문화원의 민요 강사로 활동하면서 매주 수요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통 민요와 판소리를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편 일상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것이 창단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민요와 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도 피아노의 선율에 맞춰 비교적 쉽게 민요의 선율을 맞추어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민요로 흩날리다'는 전 단원이 함께하는 남도민요 '동백타령'으로 포문을 연다. 이 곡은 단원들의 목소리와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3월 한 달 동안 어린이 자료실에서 봄을 주제로 한 추천도서를 전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에서는 '계절은 왜 바뀔까'와 같은 자연과학부터 '지구 레스토랑'같은 문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 20권을 만나볼 수 있다. 오송도서관은 독서 욕구는 있으나 도서 선택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이용자들을 위해 추천도서 코너를 마련해 매월 신간도서를 위주로 도서를 추천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으로 다양한 봄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황영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 23명은 13일 충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도내 주요 5개 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88명 중 93.1%(175명)가 복귀하지 않았고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수술 날짜가 연기되고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 지연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도는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의료공백 장기화의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의사본연의 책무와 양심에 따라 신속히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도내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전체 의사 비율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전공의 149명이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 병원의 입원 병상 가동률은 70%대에서 40%대로 떨어진 상태다. 충북도는 지난 11일부터 공보의와 군의관 9명을 투입했으나 의료 공백을 완벽히 해소하기에는 역
[충북일보] 오송종합사회복지관(기관장 유응모)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가 13일 청주 지역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주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관장은 "앞으로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아동 가정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례를 발굴하고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3일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진행한 암 경험자의 심리사회적지지 프로그램인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Going-on)는 의미로 기획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전시에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암경험자 1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4주간 '세줄일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주어진 주제에 관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일기와 기록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6월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영석 병원장은 "암과의 힘든 싸움을 이겨낸 암경험자 여러분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며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따뜻한 포옹과 진실 된 마음으로 암생존자 여러분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가 끝난 암 경험자의 건강증진과 사회복귀를 위해 운동, 심리지지, 직업복귀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암경험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