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우리동네 문화장날' 사업 정기 문화공연으로 '나랑 공연보러 시장갈래?'를 운영한다. '나랑 공연보러 시장갈래?'는 5일 오전 11시 진천전통시장에서 재즈 스타일로 편곡·연주하는 윤익현 밴드의 공연으로 첫 발을 뗀다. 같은 날 오후 5시 청주 원마루시장에서 1980~1990년대 명곡들을 신나고 즐겁게 노래하는 더웜스의 공연이 진행된다.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전통시장 문화활성화 사업을 확대 편성한 사업으로 도내 시·군별 전통시장 15개소에서 진행된다. 전통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누구나 쉽게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지역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121회의 국악, 대중음악, 월드뮤직, 팝페라 등 여러장르의 공연을 장날 전통시장과 이색장소에서 특색있는 문화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도민의 폭넓은 문화적 취향을 저격하고자 한다. 4월에는 약 17회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장 고객과 상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알뜰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오는 19일까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도시 선정을 위한 세 번째 심포지엄' 참여자를 모집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과 도시 간 협력을 통한 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된 국제 네트워크다. 국내 첫 공예전문 미술관인 공예관을 비롯해 24년의 역사를 가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개최도시인 청주시는 현재 공예분야 선정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 심포지엄을 개최한 공예관은 이번 세 번째 심포지엄을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를 향한 도전에 쐐기를 박는다는 각오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공예+도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하는 공예도시'로, 오는 25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19일까지 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 또는 홍보물의 QR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19-1803)로 확인하면
[충북일보]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4일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조물락(樂) 꼬물락(樂)'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청주시평생학습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조물락(樂) 꼬물락(樂) 프로그램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이어진다. 프랑스 자수로 만든 가방 장식, 액자, 다포, 손가방 등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만들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길혜정 관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조물락(樂) 꼬물락(樂)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즐겁게 여가를 즐기고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권역별 도서관 15곳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2~18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1964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60회를 맞은 올해의 공식주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이다. 오늘보다 내일을 더 빛나게 해줄 훌륭한 자료들이 도서관에 있다는 말을 '소장'한다는 말로 빗대어 표현했다. 시는 권역별 15개 도서관(오창호수·상당·청원·오창·금빛·내수·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기적·열린)에서 4월 한 달 동안 작가 강연, 특강, 체험, 전시 등 6개 분야, 119개 행사를 운영한다. 작가 초청 강연으로는 △서원도서관 '김송순 작가와의 만남' △흥덕도서관 '국지승 작가와의 만남' △금빛도서관 '그림책작가 조미자 작가 강연' △오창호수도서관 '도서관 당신을 연주해드립니다' △기적의도서관 '김명석 작가와의 만남'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은 △가로수도서관 '클래식 기타 연주'공연 △서원도서관 '손인형극으로 보고 듣는 동화' △청원도서관 '샌드아트 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세상을 더 넓
[충북일보]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회장 이희영)가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정기전 '필소리 울림'을 연다. 오픈식은 전시 첫날인 5일 오후 4시 진행한다. 지난해 전시 '내 삶의 글꽃'에 이어 올해 주제는 '먹빛-여백 속으로'다. 이번 전시에는 곽현기, 김덕자, 김미숙, 김범준, 김재규, 김재천, 김홍기, 박문규, 박수정, 박수훈, 백진영, 신소라, 신연양, 신창수, 오수현, 오지영, 우근신, 윤인우, 이동원, 이진주, 이희영, 장미란, 정순오, 조재영, 조희정, 최연옥, 최재영, 함영원 등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 소속 작가 28명이 참여한다. 서예위는 "자연이 깃든 먹빛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표정들을 만들고, 여백 속에서 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평온을 가질 수 있는 전시"라면서 "정통 서예, 캘리그라피, 전각, 서각,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을 펼쳐냄으로써 자유로운 문자 조형과 기법들을 활용했다"고 이번 전시를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대표 봄 축제 '21회 청주예술제'가 5일간 알차게 진행된 행사의 막을 내렸다. 21회 청주예술제는 지난 3월 29일부터 2일까지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을 배경으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 키워드는 변화였다. 예년에 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해 색달랐다는 평가다. 먼저, 이전까지 종합개막식에서 진행되던 '청주예술상' 시상식을 올해는 전시개막식에서 함께 진행했다. 전시개막식이 열린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을 비롯해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는 이번 예술제 기간동안 건축(122점), 문인(52점), 미술(195점), 사진(100점) 등 총 469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종합개막식에서는 사전행사인 청주국악협회 사물판굿을 시작으로 청주무용협회 스트릿댄스, 청주음악협회 이상한앙상블 공연과 색소포니스트 안태건의 색소폰 연주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중가수 윤태경의 신명나는 트로트 메들리와 뮤지컬 가수이자 MBN '불타는 트롯맨' TOP7의 가수 에녹의 축하공연이 관객의 흥을 더했다. 또 올해는 벚꽃노래방가요제, 2024 벚꽃과 함께하는 전국 초등생가요제, 랜덤플레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15일까지 '2024 꿈의 무용단 청주'를 이끌어 갈 주강사 4명을 공개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무용 관련 분야에서 학사 이상을 취득한 자로, 창작 공연 분야 또는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3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보유한 자다. 주강사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5월 한 달 간 교육 연구 개발을 거친 뒤 6월부터 단원으로 선발된 초등 3~6학년 약 30명을 대상으로 36회차의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며 수업 장소는 동부창고 35동이다. 정기공연과 외부 무용 공연 관람 등의 특별활동 참석은 필수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연구활동비와 정기교육 총 108시수에 대한 강사비는 학술연구용역 연구원비 단가기준에 따라 지급한다. 희망자는 동부창고 누리집(www.dbchangko.org)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류와 증빙서류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5일 낮 12시까지 파일명 '꿈의 무용단 주강사 지원'으로 이메일 (dbchangko@gmail.com)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필수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면접심사를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올해 '문화예술후원 매칭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3일 재단에 따르면 문화예술후원 매칭사업 1차 공모에 총 6개 단체를 선발, 8개의 후원기업과 함께 연극,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문화예술후원 매칭사업'은 기업 발굴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와 도내 예술단체의 자생력 증진을 위해 진행되는 재단의 지원사업이다. 도내에서 실행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예술단체가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금액을 일대일로 매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충북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해당 사업의 예산은 총 1억 원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도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2차 공모를 진행한다. 후원기업에게는 세제 혜택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 감사패 전달, 감사의 밤과 기획공연 초청 등의 예우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043-224-914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충북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후원매개 사업"이라고 소개하며 "도내 예술단체가 기업과 공생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충북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나무를 주제로 한 설치미술 전시다.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2024년 정기대관 일곱 번째 전시인 황명수 개인전 '부유(浮遊) float'를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 황명수 작가가 주로 다루는 재료는 나무다. 저마다 자라온 지역과 환경, 삶의 결이 다른 나무들. 작가는 이러한 나무에 톱과 도끼, 칼, 망치와 조각도가 지나간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작업한다. 그의 작품은 크게 나무망치, 숟가락, 북어의 형상으로 표현된다. 나무망치는 권력이나 힘을 상징하는 기호로, 숟가락은 음식을 담고 마음을 담고 의미를 담고 나아가서는 욕심을 담는 도구로, 북어는 새로운 시작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에서의 상징물로 나타난다. 여기서 그의 작품은 하나가 아닌 군집을 이루는 데서 위력을 발휘한다. 날 것의 흔적이 살아있는 조각 수십, 수백 개를 동원한 설치작품이 공간을 압도한다. 황 작가는 제각기 시선을 달리한 설치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과 마주하며 작품이 지닌 상징을 알아가게끔 대화를 유도한다. 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 "작업 과정에서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배혜영)는 3일 청주미래누리터 5층 회의실에서 '2024년 경력단절예방 협력망·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내 대학 등 일자리 유관기관 담당자 11명이 참여한 이번 협의회는 충북의 청년여성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청년 여성이 일하기 좋은 충북 건설을 위한 새일센터의 역할을 제안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배 본부장은 "충북새일본부는 청년 여성들에게는 질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이어주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자동입체유방초음파 장비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4일 건협 충북·세종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도입된 초음파 기기는 인공지능(AI)탑재, 3차원 영상 촬영을 통한 다양한 판독기술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장비로, 유방암 진단 정확도와 검사효율성도 검증된 장비라고 한다. 차 본부장은 "자동입체유방초음파 장비 도입으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신규 의료 장비를 계속 도입해 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과 청주 맘스캠프는 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진짜' 고충 이야기'를 주제로 콜라보 현장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민정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이 2023년 수행한 '충북 경력단절(보유)여성 실태조사' 결과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의 경력단절 이후 일자리는 그 이전 대비 소득이 23% 감소하고 임시직·일용직 비율이 4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들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자녀양육으로 인한 시간부족(20.2%), 정보부족(18.6%), 자신감 부족(15.4%)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토론회에서는 맘스캠프 회원 4명(우현주, 이영숙, 이미령, 이윤희)이 경력단절 과정에서 겪은 고충 경험을 나눴다. 토론자로 나선 4명은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들로, 이들은 '정부 지원 돌봄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기 어렵고 질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탄력근무제 등 제도 사용이 쉽지 않아서 일자리 재진입 후에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힘겹다'등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3일 '2024 청주문화나눔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재단은 이날 2024 청주문화나눔 지원사업의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 △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 2개 분야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청주문화나눔은 개인·기업의 후원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더 나은 청주를 만드는 범사회적 문화기부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선포식 이후 7개월간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 첫 지원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총 1억3천900여만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2월까지다. 사업명에 '직지의 별'과 '우암의 별' 등 청주문화나눔 파트너 기업들의 이름을 포함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 측은 지역사회를 함께 지원하고 성장시켜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은 역량 있는 청년 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예술활동 저변확대를 촉진하며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청년예술가를 발굴하는데 목표를 뒀다. 공모 분야는 문학·시각·공연·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총 4가지다. 문학의 경우 개인 최대 700만 원, 단체 최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부(회장 김진현)는 2일 오전 6시 53분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두고 도발을 재개한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자총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이와 같은 행위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규정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보름 만에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시험하는 등 도발을 재개한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목숨을 건 무모한 도박을 즉각 중단할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총선(4·10)과 김일성 생일(4·15),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4·25)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겨냥해 북한이 추가 도발과 위협을 할 경우, 대북 제재와 응징 등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루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총 충북지부는 성명서에서 군 당국에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강화도 주문했다. 이들은 "한·미·일 삼각공조와 확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높여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최근 벚꽃 개화기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봄 축제를 성료했다.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청주 용화사에서 열린 '2024 나누는 인연! 벚꽃과 함께 무심천 벚꽃축제'가 9천800여 명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먹거리장터(국밥, 빈대떡, 감자전, 커피, 한방차) △문화공연(비보이, 아이돌댄스, 밸리댄스, 전통춤, 대금, 팬플룻, 태권도 시범, 마술) △시민노래자랑 △전시(민화. 불화, 서각, 사진) △체험(전통 등·비즈팔찌 만들기, 힐링명상, 전통사찰음식 체험, 민화 그리기, 어린이 놀이기구, 시민 건강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에 더해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가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와 모금행사도 진행했다. 주지 각연 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용화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회향하기 위해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며 "남녀노소, 종교, 종파를 떠나 모든 시민들이 몸과 마음의 본성을 만나 생활의 여유를 찾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화사는 보물 985호를 소장한 청주 도심의 도량으로, 매년 무심천 벚꽃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가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Up Blue)'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Autism Awareness Day)'로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자 지난 2008년 UN 총회에서 지정했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자폐인에 대한 편견을 종식시키고자 자폐인을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세계 약 170개국이 참여한다.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 직원들은 병원 외래 본관 로비에서 조명 대신 파란색 풍선과 현수막 등으로 이날을 기념했다. 충북대병원은 본관 로비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병원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캠페인을 홍보했다. 손 센터장은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충북을 비롯한 전국 모든 자폐인들에 대한 신경전형인(neurotypicals), 즉 일반인들의 오해와 편견이 종식되길 바란다"며 "자폐인과 신경전형인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봄을 맞아 5일부터 11일까지 특별 상영회 '단막극장-같이봄(사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 상영회에서는 봄나들이에 나선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정주행하기 좋은 가족·로맨스 장르의 작품들을 엄선했다. 먼저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드라마로 김수현 작가의 단막극 △아들아, 너는 아느냐(1999년, SBS) △홍소장의 가을(2004년, KBS)이 준비돼 있다. 두 작품 모두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감동 수작으로 아들아, 너는 아느냐는 오는 6일 오전 10시와 9일 오후 2시에, 홍소장의 가을은 7일 오전 10시와 11일 오후 2시에 각각 2번씩 상영한다. 로맨스 장르로는 청춘 배우들의 주연작이 준비됐다. 배우 민효린·공명 주연의 △개인주의자 지영씨(2017년, KBS)는 6일 오후 3시와 10일 오후 2시에 상영되고, 신예은·강태오 주연의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2021년, KBS)은 5일 오후 2시와 7일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 상영회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각 상영회 별 선착순 100명까지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더 자
[충북일보] 도내 경력단절여성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놓을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3일 오전 10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청주맘스캠프(충북지역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와 콜라보 토론회 '경력단절여성의 '진짜' 고충 이야기(사진)'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2023년 충북여성재단에서 수행한 '충북 경력단절(보유)여성 실태조사'의 연구결과를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실제 경력단절 여성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민정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의 '경력단절(보유)여성 실태조사' 주제 발표가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서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과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www.cbwf.re.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미 대표이사는 "이 자리가 여성 경력단절 문제를 지역 사회에 다시 제기하고 현장형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책 일선은 물론 충북도민, 경력단절 여성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청춘잡담(센터장 김경민)은 오는 12일까지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사진)'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예비창업자(2024년 기창업자 포함)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디자인 문구, 라탄공예, 디저트카페,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예비창업자가 수혜를 받았다. 청춘잡담은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상반기 3명, 오는 하반기에도 3명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각 300만 원의 창업자금과 1대1 창업멘토링을 지원한다. 청춘잡담에서 진행되는 여러 창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예비창업자라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청춘잡담 누리집(www.ccjobdam.com)과 방문을 통해 받는다. 현재 모집중인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과 기타 프로그램의 내용과 일정은 청춘잡담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21-0621)로 문의하면 된다. 김 센터장은 "청춘잡담은 올해 창업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충북에 거주하는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충북일보] 정부가 그간 고수해 온 '의대 2천 명 증원' 방침에서 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충북지역 의료 현장에서는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유화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충북 의료 현장은 여전히 싸늘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의대 1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배장환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국민 담화를 들어봤는데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의료 현장에 남아 있는 의료진들은 언젠가는 이 사태가 진정돼 학생과 전공의가 돌아와 함께 진료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면 아마 교수들도 지쳐 의료 현장을 더 떠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체 200여 명의 교수 가운데 90명 가까운 인원이 현재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이후 비대위는 의대 강의실과 실습실 등 교육 현장을 소개하며 충북대 의대 정원을 200명으로 확대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비대위는 현재 정원 49명의 4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도 국립대학교병원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진행한다. 국립대학교병원 공공임상교수 사업은 국립대학교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학교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배치, 감염병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채용 인원에 따라 1명 당 약 1억2천700만 원을 지원한다. 그간 충북대병원은 청주의료원에 공공임상교수를 2명(2022년 9월 정신건강의학과, 2024년 1월 신경외과)을 배치했다. 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과 협업해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공고를 통해 공공임상교수를 채용할 계획이다. 공공임상교수는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에 순환근무 할 예정이며 충북대병원 누리집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최 병원장은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023년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강재영 예술감독이 내년 치러질 비엔날레 행사도 이끌어갈 예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된 주인공은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다. 이번 재위촉은 14회째를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역사상 두 번째(1999·2001년 장동광 감독)이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예술감독 선정이다. 강 감독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석사를 마친 뒤 환기미술관 큐레이터와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실장을 거쳤다. 그는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부산 F1963 문화재생사업 총감독, 중국 난징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등 국경과 장르를 넘나드는 공예전시 기획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현재 Home Faber 2024 작가추천위원, 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 2024 공예트렌드페어 총괄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맡아 누적 관람객 30만8천여 명, 만족도 89.1%를 기록하며 국내외 평단과 관람객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의 2024년 하반기 정기대관 공모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충북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전시 공간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정기대관 기간은 재단이 주관하는 기획전 기간을 제외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다. 신청 대상은 충북 지역작가를 우선으로 하며, 그 외 충북문화재단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전시로 꾸려질 예정이다. 신청 자격에 따라 대관료는 2주 기준 100만 원, 300만 원으로 달리 책정돼 있다. 대관 선정자들에게는 전시장 대관 외에 전시 평론, 전자 도록 지원과 온라인 VR전시 촬영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기대관 신청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예술인은 충북갤러리 누리집(https://www.cbartgallery.com/cbart/contents.do?key=777)의 대관 안내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대관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술가(단체)의 역량과 작품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우수한 전시를 결정하며 결과는 4월 중 개별 통보와 더
[충북일보] 청주에서 초등교사로서 20여 년간 학생 교육에 힘쓰며 작업해온 한국화가 김수미 작가의 첫 개인전 '그날의 바다, 그날의 온도'가 2일부터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Take it easy(테이크 잇 이지)' 시리즈와 '제주바다' 시리즈 등 총 2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는 Take it easy, 제주바다 시리즈 작업으로 밀려왔다가 물러나고, 거세게 몰아치다가 다시 잔잔해지는 바다의 모습을 그린다. 그는 이러한 바다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지금껏 잘 살아왔고, 다 괜찮을 것'이라는 위로를 전한다. 김 작가는 "관객을 향한 위로를 부서지는 파도와 맑은 바다에 담아 표현했다"며 "현실에서 직면한 삶의 고단함,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이 시리즈들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그날의 바다, 그날의 온도' 전시 기간은 2일부터 14일까지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픈식은 2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택 청주교육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예술관계자, 충북 지역 교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김 작가는 지난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제천 배론성지 대성당에서 '셀트리온과 함께하는 배론성지 연주회(사진)'를 개최한다.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유영호)의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이 연주될 예정이다. 앞서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6월 충북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기부 캠페인 1호로 참여하며, 충북도립교향악단의 '말러 4번 교향곡'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배경이 되는 배론성지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로컬100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역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해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배론성지는 신해박해(1791)와 신유박해(1801) 등 조선시대 천주교 탄압을 피한 은신처이자 천주교 원주교구의 성지다. 역사적 유적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공연 실황은 음반으로도 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