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13일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진행한 암 경험자의 심리사회적지지 프로그램인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Going-on)는 의미로 기획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전시에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암경험자 1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4주간 '세줄일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주어진 주제에 관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일기와 기록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6월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영석 병원장은 "암과의 힘든 싸움을 이겨낸 암경험자 여러분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며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따뜻한 포옹과 진실 된 마음으로 암생존자 여러분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가 끝난 암 경험자의 건강증진과 사회복귀를 위해 운동, 심리지지, 직업복귀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암경험자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이 13일 기록지 '잇다, 청주'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잇다, 청주'는 청주기록원이 지난 2022년 1월 개원 이후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추진한 각종 사업들을 한데 묶은 기록지다. 청주시 기록 관련 사업을 소개함으로써 기록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기록지 제목은 '기록을 통해 청주의 어제와 오늘을 내일로 잇는다'라는 의미로 '잇다, 청주'라고 지었으며 내용에는 청주시 기록 연표와 사업들을 알기 쉽게 풀어 담았다. 또 기록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감을 생생하게 게재하고, 기록연구사로부터 듣는 시민기록관 개관 과정의 이야기, 개교 100주년을 맞은 청주고등학교 이야기, 평범하지만 특별한 기증자 이야기 등을 담았다. 발간부수는 200부로, 청주기록원 방문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도록 QR코드가 탑재된 카드북을 함께 제작했으며, 기록원 누리집에 전자책을 탑재해 누구든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기록원은 앞으로도 해마다 기록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청주기록원 관계자는 "기록원이 개원한 지 올해 3년째를 맞는다"라며 "이번 기록지 발간으로 시민에게 청주시가 진행
[충북일보] 증평군청사에 군민을 위한 작은 갤러리가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한국미술협회 증평지부(지부장 이민숙)에 따르면 군청 본관 1층과 2층 복도에 증평미협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한 작은 갤러리가 꾸려졌다. 작은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은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이상신·이민숙 작가, 2023충북미술대전 수채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종은 작가, 달팽이 작가로 유명한 이동우 작가 등 충북을 대표하는 중진 화가들의 한국화, 서양화, 민화, 목부조, 서예 작품 30여 점이다. 작품들은 6개월마다 새로운 작품으로 교체 전시되는 상설 미술전시장으로 운영되며 도자기, 목공예 등 입체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미술협회 증평지부는 2023년 3월 창립전을 개최하고 12월에 한국미술협회로부터 지부 인준을 받은 미술 단체다. 올해는 5월 정기전 외에 학생미술대회,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자선소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지부장은 "문화 예술적인 혜택을 상대적으로 못 받고 있는 농촌 지역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1년 365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군청을 찾는 손님들의 문화예술적 정서 함양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16~17일 동부창고 6동에서 두 번째 '온뜰리에 체험마켓'을 개최한다. 온뜰리에 체험마켓은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의 파트너 기업인 ㈜옳음(대표 김선영)과 함께하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24~25일 첫 선을 보였으며 당시 2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주말 두 번째 체험마켓에는 지난 달보다 한 개가 더 늘어난 총 54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을 기다린다. 모두 28개 공방이 참여한 가운데 금귤 두유 그릭 요거트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을 비롯해 귀걸이 만들기,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조명 만들기 등 손 끝의 행복을 전해줄 공예 체험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이 펼쳐진다. 운영 시간은 16일과 17일 각각 낮 12시~오후 4시 30분까지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며 주차는 문화제조창 복합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litt.ly/market_onda)에서 온라인으로 문의할 수 있
[충북일보] 최근 부쩍 따스해진 날씨처럼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충북 연극계에도 봄이 찾아왔다. 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42회 충북연극제에는 사람 냄새 나는 연극 네 편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작으로는 제천지역 극단인 예술나눔 청풍의 '의림지에 별 내리면(작·연출 정경환)'이 무대에 오른다.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씨어터 제이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는 치매와 중풍이 온 아버지, 그런 남편을 병간호하는 삶에 찌든 어머니 그리고 배우를 꿈꾸는 반백수 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 식구의 행복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 상황을 비추며 행복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이어 15일 오수 7시 30분 예술나눔 터에서 청주 극단 늘품의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작 김광탁·연출 천은영)'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3년 초연한 이 작품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사실주의 연극으로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하게 묘사하며 그 안에서 부모 자식 간의 사건과 가족들이 기억하는 지점들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익숙한 시골 정취에서 느껴지는 아날로그적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전국 40개 의대 중 33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의교협은 12일 5차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와 학생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 사태를 야기한 정부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교수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학생의 휴학·유급을 촉발해 의대 교육 체계마저 붕괴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공의와 학생이 중대한 피해를 입고 교육 현장이 붕괴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면 교수로서의 사명은 더 이상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교수의 자발적 사직은 더욱 많아질 것이고 이는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의대 교육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정부는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행동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소속 교수 430명이 참여한 총회를 열고 정부가 적극적인 방안을 도출하지 않는다면 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 꿈의 댄스팀 운영 사업'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꿈의 댄스팀 운영 사업은 아동·청소년들이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서사를 담은 춤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나누는 경험을 통해 전인적인 가치관과 정체성을 형성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가는 무용교육 사업이다. 진향래 안무가를 예술감독으로 하는 꿈의 댄스팀은 함께 할 아동·청소년 단원 모집을 시작으로 오픈 클래스와 연 1회 레퍼토리 개발, 정기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청주문화재단은 앞으로 5년간 최대 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1년차부터 3년차까지는 매년 1억 원씩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4~5년 차에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지원하고, 6년차부터는 자립해 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같은 성격의 공모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12년째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를 성장시켜온 경험이 있는데다, 예술교육 전용 공간인 꿈꾸는 예술터(동부창고 37동)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기초문화예술교육 거점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변
[충북일보]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와 12일 도내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청주종합사회복지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충북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발굴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앞으로 지역 내 아동과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 청주시 거리공연(버스킹)'에 참여할 공연자를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드는 청주시 거리공연은 재능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공연 문화를 즐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거나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이다. 신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dldmswjd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신청서와 공연동영상 등을 심사해 16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거리공연가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동부창고, 소나무길 등 청주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팀별 3~5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료는 1인 10만 원, 2인 20만 원, 3인 이상 30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201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 청주시가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12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문화도시 24곳 성과평가 결과 청주시를 1위인 '2023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이는 2020년, 2022년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에 이은 성과로, 청주시는 법정문화도시 5년 사업 가운데 3차례나 전국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얻었다. 청주형 기록문화 브랜드 구축의 전반기(기반구축기), 중반기(성과창출기), 후반기(전국확산기) 모든 단계의 성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청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문화도시의 정체성 '기록'을 중심으로 펼친 탄탄한 사업들에서 고루 주목을 얻었다. 시는 지난해 △동네기록관 운영·시민기록관 조성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문화예술인 창작여건 조성 △기록문화 신경제 효과 창출 등을 핵심과제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문체부는 시가 기록문화 복합공간인 '동네기록관' 4곳을 추가 조성해 총 21곳의 민간기록 저장소를 운영하고,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철당간점)을 여는 등 시 전체 면적 70%가 15분 이내 문화공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3주간 이어지면서 정부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파견했다. 정부는 11일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등에 배치했다. 충북대학교병원에는 이날부터 공보의와 군의관 9명이 파견됐다. 이 중 전문의 3명은 각각 소아과·정형외과·마취과에 배치됐고 일반의 6명은 일손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투입돼 이탈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꾼다. 공보의 파견은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의 업무 피로도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지만 일부에선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단위 기초지자체 등 의료 사각지대를 지키던 의사들이 대학병원 등으로 차출되면 또 다른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총 76명의 공보의 중 22,3%인 17명이 차출됐고 7명은 충북대병원, 3명은 국립중앙의료원, 나머지 7명은 타 시·도에 파견됐다. 차출된 공보의들은 다수가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던 인력이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리 지역에서 보건소와 보건지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1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맘스캠프(대표 김선영) 플리마켓 '마켓온다'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 체험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건강캠페인에서는 혈압 측정,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와 2024년 국가건강검진·암검진 안내를 병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에 자칫 가볍게 넘길 수 있는 혈압과 스트레스지수를 자세히 알고 이로 인해 내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2024년 건강검진도 조기에 받아 건강을 미리미리 챙겨야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대학교, 지역축제와 행사 등지에서 연 50여 회에 걸쳐 이와 같은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취약계층·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각종 후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올해 도내 게임 제작 지원에 14억3천만 원을 투입한다.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11일 '2024 게임 제작지원(사진)'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지원금 14억3천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2024 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충북 게임기업 △인디 스타트업 총 2개 분야로 진행되며 각각 12개사와 5개사를 모집한다. 충북 게임기업 제작지원 사업은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모바일을 포함해 게임 장르의 제한을 두지 않고 개발이 가능한 기업 12곳을 모집한다. 평가에 따라 기업 별 8천만 원에서 9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총 12억 원)하며 선정된 기업의 자부담 10% 매칭은 필수다. 지원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를 충북에 두고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법인 기업 또는 선정 후 협약일 기준 3개월 내 사업자 등록·이전을 확약한 게임기업 본사다. 본사를 타지에 둔 지사일 경우 공고일 이전 도내 설립 후 3개월 상근 근로자 최소 3명 이상을 유지 중이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기업들은 오는 7월 중간평가에 필수로 참여해야 하며 평가
[충북일보] 한국화의 전통과 계승 발전 과정에서 실험적 한국화의 전개와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충북 연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첫 기획전으로 '충북 한국화의 脈(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향 박승무, 월전 장우성, 운보 김기창, 남정 박노수, 창운 이열모, 심정 임송희, 황창배 화백의 작품 21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가 막을 올리는 14일 오후 2시 개관식에 이어 오후 3시 30분엔 송희경 미술사학자(겸재정선미술관장)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전통 한국화의 발전 과정과 실험적 한국화 전개와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충북 연고 작가' 세미나도 진행된다. 재단은 "한국화의 추상성과 실험적 양식을 전개하며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이어갔던 충북 연고 작가들의 역량과 예술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먼저, 근대동양화의 전통적 계승자로 불리는 심향 박승무(1893~1980)는 옥천 출신이다. 그는 독창적 심향식 세계를 구축하며 동양화 6대 화가로 추천될 만큼 한국화단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4월부터 2024 충북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024 충북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영유아에서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 대상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재단은 올해 사업 운영을 위해 35개 운영단체를 선정하고, 지난 7일 운영단체 교육을 마쳤다. 올해는 2023년까지 추진된 3개 사업(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지원사업·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합해 진행한다. 총 4가지 유형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기획형 등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영유아 유형은 문화시설 연계 영유아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쉐마미술관 등 4개 시설 및 단체를 선정했다. 아동·청소년 유형은 보은교육협동조합 햇살마루 등 10개 단체를, 성인 유형은 성인, 노인, 장애인 등 대상을 대상으로 괴산두레학교 등 15개 단체를 선정했다. 마지막 유형인 기획형은 자연미술학교 등 6개 단체를 뽑았다. 이 유형은 다문화, 가족, 장애인 등 다양한 대상이 함께 모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주가 될 예정으로 대상 통합, 연속 지원, 연수캠프 등 기획 프로그램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청주시민들이 함게하는 쉬운 음악이야기 Series(시리즈) 1'을 개최한다. 공연은 이민영 지휘자의 '쉬운 음악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청주시립합창단의 '꽃구름 속에', '별' 합창이 뒤를 잇는다. 오페라 곡이 다음 무대를 가득 채운다. 소프라노 김선화, 알토 이지혜가 피가로의 결혼 중 'Sull'aria from Le nozze di Figaro(편지 이중창)'을 이중창으로 선보인다. 이어 뮤지컬 서편제 중 '살다보면'을 알토 이인선이, 뮤지컬 영웅 중 '그날을 기억하며'를 테너 이대희·홍승완과 베이스 한준희, 양진원이 남성 4중창으로 노래한다. 팬플릇 연주자 김희성의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김 팬플류이스트는 '고독한 양치기', '콘월의 아침'을 연주할 예정이다. 청주맹학교를 졸업한 그는 전국 팬플릇 경연대회 27회 Pan-음악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주문화원 정기연주회 협연, 난정평화교육원 개관 초청연주 등 다양한 연주 경험을 자랑한다. 현재 더 클래식 앙상블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이
[충북일보] 의과대학 학생들도 의대 증원 반대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나섰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학생 130여 명은 지난 8일 낮 12시 30분 대학본부 앞에서 시위를 열고 의대 교수회·학생들을 향한 총장의 사과와 증원 요청 철회 등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질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교육권을 침해받고 싶지 않아 이 자리에 섰다"면서 "준비 없는 증원이 이뤄진다면 의과대학 교육의 질 저하는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당장 내년에 학생 250명을 교육할 수 있는 강의실도 없고 해부용 시체 등 병원 실습을 위한 인프라도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이번 사태로 사의를 표명한 교수도 있는데 학생들을 가르칠 교수는 어떻게 확보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충북대학교는 교육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수요조사에 현재 49명인 정원을 250명으로 약 5배 늘려달라고 신청했다. 학생들은 "의과대학 학장단과 교수회는 지난 4일 증원 계획을 제출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며 "의과대 교육과 병원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임에도 충북대 총장은 이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교육부의 의대 정원 수요조사에 250명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2기 시민 모니터링단 위촉·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단원으로 최종 선정된 10인의 시민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24년 청주 문화행사 일정 안내, 모니터링 방법 등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직업군으로 구성된 10명의 모니터링단은 오는 11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피크닉 콘서트'를 비롯해 '원도심골목길축제',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청주 문화유산 야행'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의 시선에서 의견을 낼 예정이다. 청주시민의 문화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 관계자들의 친절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또 청주와 청주의 문화를 지역민과 누리꾼들에게 알리는 홍보 활동을 병행하기도 한다. 청주문화재단은 "다양한 생활환경과 세대별 시선이 고루 담긴 모니터링단 2기 덕분에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청주문화를 그리게 될 것"이라며 "올 한해 문화로 더 행복한 청주가 되도록 전력질주하는 청주문화재단의 문화현장들에 87만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청춘잡담(센터장 김경민)은 오는 13일까지 예비 창업 청년여성의 꿈을 지원하는 '꿈-스타트업 클래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춘잡담은 이 과정을 통해 창업을 예정하고 있는 청년여성들이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통해 실패를 줄이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꿈-스타트업 클래스'는 충북도내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여성(19~39세)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창업준비절차 △아이템 기획·진단 △정부사업 합격 사업계획서 작성법 △상표·특허·지식재산권 △세무·부가가치신고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매일(주말 제외) 오후 1시 30분~오후 5시 30분(총 30시간) 진행한다. 추후 사후관리로 1대1심화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고, 이달 말 모집 예정인 '여성창업자금지원사업(창업자금 300만 원 지원)'에 지원할 시 가점도 부여된다. 선착순 10명을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춘잡담 누리집(www.ccjobdam.com) 프로그램 신청 혹은 구글 폼(https://forms.gle/SQpkW2sSih1ngAZt6)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0일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와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전화주문 배송사업 '더 가까이'의 참여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북형 문화누리카드 기획사업의 일환인 문화누리 전화주문 배송사업 '더 가까이'는 도내 소외지역 거주자나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상품을 전화로 주문해 배송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상품카탈로그 '문화장바구니'를 1만 부 제작해 도내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했으며, 올해는 책자형 문화장바구니와 전단형 문화장바구니를 유형별로 제작해 2만 부 이상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 '더 가까이'에 선정된 가맹점은 '문화장바구니' 책자와 전단지에 수록돼 오는 5월께부터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맹점 신청자격은 문화누리카드 등록가맹점으로, 전화 결제와 전국배송이 가능하고 문화누리카드 허용상품을 취급하는 업체다. 참여 희망 업체는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http://www.cbf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
[충북일보] 해외 병원을 찾아야만 받을 수 있었던 NK세포 시술이 충북 오송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7일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실에서 케이셀㈜(대표이사 이종성)와 NK세포 시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로, NK세포 시술은 몸 속에서 활동하지 않는 NK세포를 추출해 배양하고 활성도를 높인 뒤 체내에 다시 투여해 질병을 치료하는 자가 세포치료법이라고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 우원기 유토피아그룹 회장, 이창남 Delling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부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 정책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NK세포 시술에 대한 규제 장벽이 존재했지만 최근 이러한 장벽 해소를 위한 정책적 변화가 두가지 있었다. 첫 번째는 오송이 첨단재생바이오분야 글로벌 혁신 특구에 선정됐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개정돼 내년 2월이면 발효 된다는 점이다. (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클래식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래식 디저트'와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클래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클래식 디저트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 식사 후 잠시 쉴 수 있는 틈새 시간을 이용한 클래식 공연이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 소재 단체, 기관, 기업 등이다. 공연 진행을 위해 무대 공간 확보가 가능한 곳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곳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이메일(bassbyu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으로 키즈클래식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유치원·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일상 속 재미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공연에서는 동요, 만화주제가, 클래식 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풍부한 해설과 겸해 이해하기 쉽도록 선보인다. 청주시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서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클래식디저트와 동일한 방법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지난 8일 청주 글로스터호텔(옛 락희호텔)에서 충북지역 새일센터 여성인력개발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 '같이의 가치'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충북 11개 시·군의 민·관, 광역·기초 지자체, 취업지원기관(새일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청춘잡담 등) 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자리기관 담당자로서 알아야 할 공정한 채용 프로세스와 달라지는 모성보호제도 등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과 2024년 새일센터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지자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담당자 네트워크 팀빌팅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2023년도 새일센터여성경제활동지원 공모전 당선작 2팀의 우수 사례 공유 시간을 가져 동기부여와 성과확산을 도모하기도 했다. 배혜영 본부장은 "충북새일본부가 여성들의 새로운 일자리와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이어주는데 기여하고, 도내 가족친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유정미(사진) 전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유정미 대표이사는 지난 8일 김영환 충북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활동에 돌입했다. 유 대표이사는 연세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 대표이사는 충북실정에 밝은 지역인재이자 성평등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차 충북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9~2023) 수립연구', '충북 바이오산업 성평등 고용여건 조사' 등 다수의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성평등 가치확산을 통한 충북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면서 "임기동안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향상시키고, 교육·문화사업의 대중성을 확장해 충북여성재단 사업이 지역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일상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 사법처리 절차 돌입과 대학의 의과대학 학생 증원 수요 계획 제출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충북대학교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병원 교육인재관 1층 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나 학생에 대한 사법 처리가 시작되는 순간 대규모 사직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저는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수술을 하고 환자를 열심히 치료하기 위해서, 또 제자들을 기르기 위해서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정부가) 그렇게 못 하게 만들고 있다"며 "전공의 부재로 어려운 수술을 할 수가 없어 오전 내내 진료의뢰서만 쓰다 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직 병원에 제 환자들이 남아 있고 혹시나 돌아올지 모르는 전공의들의 희망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버티고 있다"면서도 "이달 말까지는 병원을 지키겠지만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 뒤는 장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충북대학교가 의대 교수와 합의하지 않고 의대 학생 정원을 5배 늘려달라고 요청한 점도 비판했다. 앞서 충북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현원 49명에서 201명 늘어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