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파크골프협회(회장 서승우)가 15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 지원 성금 2천110만 원을 대한파크골프협회(회장 홍석주)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충북파크골프협회 도내 1만여 명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시·군별로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마련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시도파크골프협회와 공동으로 산불피해 성금을 모금해 기탁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삶의 터전을 잃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금 전달식 후 참석자들은 충북도가 조성 중인 청주시 내수읍 파크골프장 부지를 함께 둘러봤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의 조성계획을 브리핑을 받은 홍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중심부에 전국규모의 대회 개최가 가능하고 전국의 파크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명품파크골프장을 조성해주시는 김영환 충북지사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지난 2023년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현장소장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5일 업무상과실치사상, 증거위조교사,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미호천교 확장공사 현장소장 A(56)씨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미호천교 확장공사 편의를 위해 기존에 있던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책임으로 조성한 임시제방은 축조한 임시제방은 어떤 법정 기준에도 맞지 않게 지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임시제방은 법정 기준보다 1.14m, 기존 제방보다는 3.3m 낮은 29.63m 높이로 축조됐다. 그는 시공계획서나 설계도면 없이 허술한 방식으로 임시제방을 축조했다는 책임을 은폐하기 위해 참사 이후 계획서와 도면 등의 증거를 위조하도록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1심에서는 A씨에게 적용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해 "죄책에 상응하는 형은 최소 징역 15년, 12년은 돼야하지만 현행법상 선고 형량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한 광역단체장들에게 단체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14일 '대선 출마 광역단체장들은 단체장직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광역단체장 대선출마로 인한 행정 공백 피해는 시민의 몫"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성명은 전국 광역단체장 17명 중 5명이 대선에 출사표를 냈거나 최종 고심하고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광역단체장들이 대통령 궐위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30일 전(5월 4일)까지 사퇴하면 된다. 법적으로는 각 정당 내 경선 과정까지는 단체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를 두고 "사퇴하지 않고 대선에 출마한 단체장들은 직을 이용해 내년 6월 지방선거 재출마를 하기 위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선거 기탁금과 사무실 등 관련 비용이 들더라도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 출마를 결심한 광역단체장들은 출마 선언을 하기 오래전부터 대선을 염두에 둔 다양한 행보를 할 뿐 아니라 정무직들의 사임과 인사 등 광역단체의 행정에 여러 영향을 주게 된다"며 "해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1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를 찾아 영남 산불 피해지역 구호성금 606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영남지역의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의 직원들이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들의 생계, 의료, 주거 안정 및 재난 피해 복구 등 다양한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설공단은 2024년 2월 22일 충북적십자사와 수상안전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수상안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는 충북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곽만근)와 14일 '이주배경아동 한글교육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주배경아동의 한국 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한글을 모르는 이주배경아동은 입국 후 바로 공교육에 진입할 수 없으며, 각각 아동의 교육 수준과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 학업을 이어가기가 어렵다. 이에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이번 협약으로 충북지역 이주배경아동에게 한글 교육을 제공하여 문해력과 기초학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는 추가 지원을 통해 안전한 양육 환경을 갖출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충북에서 이주배경아동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한글 교육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충북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곽 센터장은 "앞으로 이주배경아동이 충북지역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협력해 한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전통사찰과 일반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대책은 연등회와 봉축 법요식 등 각종 행사에서 촛불과 전기기기 등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도 큰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 충북도내 사찰에서는 총 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부주의, 전기적 요인, 미상이 각각 2건씩을 차지했고 총 1억2천484만여 원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에 충북소방본부에는 이번 대책기간 동안 전통사찰 84곳과 국보 1, 보물 7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총무 김진석)은 최근 청주시 현도면 행복의집, 세종시 전의 요셉의집 등을 찾아 휴지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재단의 '우리 지역 임팩트 교부금 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리지역 임팩트 교부금 봉사사업은 라이온들이 지역사회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할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재단 봉사사업이다. 김 총무는 "생필품인 휴지를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3월 창립한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최근 지사 청사에서 'RCY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불평등과 디지털 격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대학 RCY 회원과 봉사원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충북적십자사 대학RCY 회원들은 적십자 봉사원을 대상으로 △적십자 홈페이지 가입 방법과 1365 연계 안내 △카카오택시 어플 활용법 △네이버 계정 만들기 △코레일, SRT 가입·예매 방법 등을 교육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 RCY는 이 밖에도 환경캠페인, 유기동물 돌봄동사, 연탄나눔 봉사 및 긴급구호세트 제작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는 장애인의 날을 앞둔 1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1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1억5천만 원은 충북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생활필수품 구입 비용으로 750가구에 2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해주신 SK하이닉스에 감사드린다"며 "충북모금회도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 가구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드림스타트 아동 지원을 위해 1억 9천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 쿠폰을 기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연중 노인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ICT해피에이징 사업,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창업파크(SPARK),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증진을 돕는 발달장애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서장 목성수)는 14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창 이장단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행자·이륜차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시청각 자료를 감상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장을 통한 교통안전교육이 이어졌다.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교통경찰관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교통사고 유형에 따른 예방 수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야광지팡이, 야광반사지 등 교통 안전용품을 배부하는 현장 대면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목 서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 개선,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