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국제제과가 홈플러스의 위탁을 받아 생산·판매 중이던 PB(Private Brand)제품인 '알뜰상품 디저트 과일맛 종합캔디' 제조단계에서 금속성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돼 망연자실.식약청은 지난 25일 금속성 이물 검출 '캔디류'제품의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에 나섰으며, 국제제과의 제조시설 위생 관리가 미흡해 제조과정에 혼입된 것으로 추정.이물 혼입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2년 1월 28일까지인 제품으로 4천176kg (1천392봉×3kg)이 생산돼 전액 회수 조치 중./ 인진연기자
충북지역의 기업경기조사 결과 3월은 상당수 업종에서 소폭 개선되며 선방했으나 4월 업황전망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3월 전반적인 기업경기는 제조업 업황BSI는 87로 전월(85)보다 2p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업황BSI는 69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조업의 경우 업종별로는 영상음향통신, 고무플라스틱, 비금속광물 등에서는 개선 의견이, 화학 등에서 부진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비제조업 업종별로는 운수, 도소매 등에서는 개선 의견이, 서비스업 등에서 부진 의견이 늘었다.반면 4월 업황에 대해서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높아 제조업의 4월 업황전망BSI는 3월 업황BSI(87)보다 3p 낮은 84로 나타났다.반면 비제조업은 4월 업황전망BSI가 73으로 3월 업황BSI(69)보다 4p 높았다.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제조업체들의 경우 원자재가격 상승(37%), 내수부진(13%), 환율(10%), 자금부족(8%), 인력난·인건비 상승(6%), 불확실한 경제상황(5%) 등이며, 비제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17%), 내수부진(16%), 불확실한 경제상황(15%), 자금부족(13%), 경쟁심화(12%)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 기업 중 착공가능일로부터 3년이 경과해 지난해 말 시정명령을 받은 29개 미착공업체의 시정명령종료 기간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며 계약해지가 현실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에 따르면 입주 계약을 완료한 58개 업체 중 가동 중인 기업은 7곳에 불과하고 건설 중인 업체도 11곳에 그치고 있다.더욱이 착공가능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는 않았지만 미착공 중인 기업도 11곳에 달해 황량한 산업단지의 풍경이 계속되며 자칫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순조롭지 못한 출발로 비춰질 우려마저 낳고 있다.현재까지 미착공업체 중 건축 허가를 마친 회사는 세진바이오텍, 인일정공, 코아스템 등 5개사에 불과해 올해 하반기 계약해지 현실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오송단지가 의료행정타운으로 통칭되는 식약청을 비롯한 6대 국책기관이 이전을 끝냈고 KTX 오송역과 정부가 지정한 첨복단지 및 오송 제2산업단지가 추가 개발되는 천혜의 입주환경을 자랑해온 단지라고 보기 민망할 정도의 수준인 것이다.미착공 기업 중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공장 매각 지연과 자금난 및 신규 공장 시설변경에 따른 추가자금 부족 등 사연이 없는 것은 아니나 결과적으로 오송을
○…삼성 계열사로 편광판 전문생산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에이스디지텍의 동현수 전 대표가 효성에 둥지를 틀어 눈길.효성은 지난 2009년 편광판의 원재료인 TAC 필름을 양산한 데 이어 광학용 폴리에스터(PET) 필름과 산업용 필름 시장에도 진출해 왔으며 이번에 옵티컬필름 PU 사장으로 동 대표를 영입. 동 대표는 제일모직 정보통신소재사업부 상무와 전무를 거쳐 에이스디지텍의 사장을 역임한 전자소재 전문가로 정평. 한편 효성은 김종갑 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첨단 전자소재 사업 강화에 박차./ 인진연기자
○…광학필름 전문 생산 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나노텍이 KOTRA의 월드챔프 육성사업에 충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이목집중.월드챔프 육성사업은 KOTRA가 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사업 실시.선정된 기업은 KOTRA와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거래선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초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단독 해외 로드쇼 및 워크샵 개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추진 등 현지 시장상황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시행. 특히 올해부터는 종합상사에서 20년 이상 근무경험을 갖춘 해외마케팅 전문요원 3명을 특별 채용, 전략 수립단계부터 바이어와의 교신지원까지 수출활동 전반을 측면 지원./ 인진연기자
충북지역 금융기관 점포수를 살펴본 결과 일반은행은 신한은행이 특수은행은 농협이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30일 밝힌 '2010년 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 점포 및 인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 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 점포수는 796개로 전년 말(782개)에 비해 14개 곳이 증가했다.이중 새마을금고가 6곳이 증가해 가장 많았으며 상호금융은 4곳 예금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은 각각 2곳이 신설됐다.각 은행별 충북지역 내 점포수는 일반은행은 신한은행이 32곳으로 전체 76곳 중 절반에 가까웠으며 다음으로 국민은행이 18곳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다음으로는 우리은행이 9곳, 하나은행 7곳, 외환은행과 SC제일은행이 각 4곳, 한국씨티은행이 2곳으로 가장 적었다.특수은행은 전체 62곳 중 농협중앙회가 49곳으로 80%에 가까웠으며 다음으로 중소기업은행 10곳, 산업은행 2곳, 수협중앙회 1곳 순이었다.비은행금융기관의(지소, 분소 제외) 경우 우체국예금이 148곳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신용협동조합과 농·수협 등 지역조합이 근소한 차이인 각각 83곳과 81곳으로 뒤를 이었다. 새마을금고는 59곳에 그쳤다.신규점포는 경우 신
비임상 시험 전문 민간기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바이오톡스텍(대표이사 강종구)이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권명상)와 생명공학 인프라 강화 및 국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지원 극대화를 위해 30일 비임상 시험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비임상 분야 국가대표와 민간대표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두 기관의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국내 비임상 시험 수준의 국제화에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뿐만 아니라 유관 분야 기술 및 서비스 발전은 물론, 국산 신약 개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제약 및 바이오 산업 분야 등을 지원하는 비임상 시험분야 인프라 확충과 전문 연구 역량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관의 협력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비임상시험 분야 인력 양성 및 이에 수반되는 사항에 대한 상호 지원 사업 △관련 기술정보 교류 및 컨설팅 △비임상 시험 설비 및 시설을 공동 활용 △인적 네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고객에게 금융수수료 면제와 여수신 금리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카드플러스 통장'을 3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 카드플러스 통장'은 고객이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본 통장으로 지정 시 다양한 금융혜택과 신한카드 특화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입 후 3개월 동안 인터넷뱅킹 타행이체수수료와 CD/ATM 마감후 인출수수료가 면제되며, 이후 신한카드 결제실적이 월 20만원 이상인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의 대표 적금인 '생활의 지혜 적금', '신한 월복리 적금' 가입 시 연 0.3% 우대금리와 '신한 카드플러스 대출' 최고 연 0.5%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재테크를 하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월 통장 잔액이 고객이 지정한 일정금액 미만이 되는 경우 '잔액부족 SMS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카드 도난· 분실 조사수수료까지 면제된다. 통장을 신한카드 결제계좌로 지정하고 카드 사용금액이 통장신규 이전보다 증가한 경우 사용증가금액의 3%(최대 1만원)를 포인트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아파트 관리비 및 통신비
전 민주당 국회의원인 정국교 에이치앤티 전 대표의 경영진 복귀가 무산됐다.정 전 대표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었던 코스닥 상장사인 청주산업단지 내 에이치앤티의 경영진 복귀를 시도해 귀추가 주목됐으나 29일 열린 주주총회 전 주주 제안을 철회해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정 전 대표는 지난해 3분기 공시에 따르면 21만여 주 1.31%의 지분만을 보유한데다 법원판결로 대다수의 지분을 넘긴 투자회사 투웨이와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아 안건을 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이에 따라 사측이 제안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 선임 안이 가결돼 현 조서현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현재 최대주주인 투웨이 등이 의결권을 가지고 있지 않아 향후 소송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 인진연기자
중소기업들이 무한경쟁의 세계화 시대에 스스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시급한 현안인 기업의 FTA 활용을 높이기 위한 활용센터를 각 지역에 구축하겠습니다."충북테크노파크에서 29일 열린 2011년 충북지역 무역업계 간담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은 FTA를 통해 최대 시장으로 부각될 미국과 EU, 인도, 아세안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노크할 수 있도록 지원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사공 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EU와의 FTA가 잠정 발효될 예정으로 상반기 중 국회 비준을 기대하고 있다"며 "수출 중소기업들도 FTA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애로를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각 지역 무역협회 지부에 FTA 활용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충북을 방문한 그는 "충북은 국내 유일한 내륙지역인데 지난해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해 많이 놀랐다"며 "지역에 태양광과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많아 올해 목표인 수출 120억 달러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일본 지진사태에 대해서는 "이번 일본 지진과 해일이 단순한 지질과 해일이 아닌 방사능 복합문제로 어려운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