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과 충북대가 첨단농업 기반의 동반혁신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증평군은 지난 25일 충북대 본부에서 이재영 군수와 고창섭 충북대총장, 최성호 농업생명환경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재양성과 연구개발(R&D) 활성화, 첨단농업분야 사업공동대응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군에 따르면 충북대는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을 거점으로 표준화된 실습장 운영과 첨단기술 접목을 통해 농업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농업·농촌 참여형 프로그램을 포함한 지역사회 연계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군은 지난 3월 공모한 충북 RISE(첨단농업분야)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한해 3억2천만 원씩 5년간 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대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형 특화작물, 수직농장(버티컬팜) 등 첨단농업 기반의 다양한 수요자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증평만의 특색 있는 스마트팜 관리모델을 구축해갈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후속조치와 성과관리를 통해 첨단농업 관련 국가연구 과제를 수주하는 등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충북일보] 증평군의 자체개발 아동돌봄공간 브랜드 '행복돌봄나눔터'가 최근 특허청에 법적효력을 갖춘 고유상표로 등록됐다. 군이 지난해 7월 '행복돌봄나눔터' 상표와 업무표장에 대해 특허출원한지 약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군은 '행복돌봄나눔터' 명칭과 고유디자인 보호를 위해 상표권 등록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상표등록은 국가기관이 증평군의 '아동돌봄정책'에 대한 상징성과 차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특허등록에 따라 도서관업, 아동돌봄교육서비스업, 돌봄공간운영 서비스업 등 10개 지정업종에 '행복돌봄나눔터'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공 아동돌봄 서비스에 대한 브랜드의 독창적 지위를 확보하면서 품질신뢰도를 높이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돌봄 브랜드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상표등록은 증평만의 독창적인 아동돌봄 정책이 하나의 브랜드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증평군은 아동의 권익보호와 가족중심의
[충북일보] 증평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관심학교 등록에 이어 IB 후보학교로 진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증평초는 지난 25~26일 학교도서관에서 IB교육에 관심 있는 전국의 교사들을 초청해 'IB PYP(초등프로그램)를 위한 CBCI(개념기반 교육과정)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증평초를 비롯해 인근지역 초등학교, 충주·대구·서울 등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사 38명이 참석했다. 충북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인 증평으로 전국의 주요도시 교사들이 모이는데 증평초 IB부장 이경은 교사의 역할이 컸다. 이 교사가 전국 IB교육공동체 '아이비온'(IB-ON) 회장을 맡고 있어서 전국단위 연수를 증평에서 치를 수 있었다. 이 학교 교사 10여명도 아이비온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B교육 후보학교를 거쳐 월드스쿨 인증을 받으려는 증평초의 열정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증평초의 IB후보학교 진입목표는 7월이다. 증평초는 지난해 충북도교육청이 지정한 IB 준비학교 단계를 거쳐 같은 해 10월 국제바칼로레아기구 IBO에 관심학교로 등록됐다. IB교육프로그램은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 한 식품제조업체에서 지난 26일 새벽 3시 10분께 불이나 근로자 1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불은 공장 1층 휴게실에서 시작돼 공장 1동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행정리 작은거점' 준공식을 24일 진천읍 행정리에서 열었다. 군은 진천읍 중심지에서 받는 문화, 복지, 교육 등 서비스를 농촌지역 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후마을에 작은거점 시설을 건립했다. 주민들은 작은거점을 소규모공동체 활동 등 주민교류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준공된 작은거점은 진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배후마을인 행정리와 장관리에 조성됐다. 이 사업에는 3억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건축면적 108.89㎡ 규모에 다목적실, 공유주방, 건강관리실 등을 갖췄다. 진천군 이형노 농촌개발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다양한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주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까지 진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됐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농협증평군지부와 증평농협 임직원, 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농가주부모임증평연합회 회원들이 24일 도안면 일대에서 농촌일손을 도운 뒤 영농폐기물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자연보호중앙연맹 진천군협의회 회원들이 24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은 24일 국내 주요여행사 대표 3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새롭게 출시된 '증평투어패스'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사 대표들은 증평의 대표적 관광지 좌구산 휴양랜드와 벨포레 리조트 등 가맹시설 15곳을 자유롭게 돌아보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여행 △'다시, 증평' 관광기념품 증정이벤트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관광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이동거리가 비교적 짧고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갖춘 증평군에 대해 "가족 여행객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여행전문가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증평의 관광자원을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증평관광 이용권을 확대하고, 가맹점을 추가하는 등 '증평투어패스'의 이용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군에 따르면 여행자들이
[충북일보] 진천군은 창의적인 생각으로 공부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무원 연구동아리를 올해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개모집을 통해 공무원 연구동아리 8개 팀을 선발 중이다. 이들은 창의정책 분야와 용역발주가 필요한 현안업무 등 유형별 두 가지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창의정책 분야를 연구하는 동아리는 실무부서가 없어 현재 진행 중인 업무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반드시 대비해야 할 도전적 과제를 탐구한다. 나머지 동아리는 부서 현안업무 중 실무적인 용역수행이 필요한 과제를 연구하며 용역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직원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미비했다고 판단했던 부분을 올해 더 보완해 사업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존에 참가했던 직원이 아닌 새얼굴이 많은 팀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동아리연구 성과를 군정에 반영하는 담당부서에는 새로운 업무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포상금이 지급된다. 군은 4월 동아리 선발을 마치고 5월 발대식과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벤치마킹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월 발표
[충북일보] 진천군은 오는 28일 환경오염물질배출 영세기업 6곳에 대해 환경기술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환경기술지원단은 기업체 현장에서 환경기술인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종 환경오염방지 시설에 대한 진단과 적정운영 방법, 오래된 시설 개선방안, 환경법령, 자율점검 참여 등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술지원 결과보고서를 통해 해당 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에 대한 시설개선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