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에 투자유치 13조원 달성을 눈앞에 둔 충북도가 내년에는 외국기업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10월 경제브리핑에서 외자유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 지사는 전체 투자유치 가운데 외자유치가 저조하다는 지적(본보 ??????????)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외국기업 유치 실적이 국내기업 유치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공감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 적어도 1개 외국기업이 착공하는 것을 계기로 내년에는 외자유치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4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30만2천㎡의 외국인 투자지역을 신규 지정했다. 이어 도는 이날 오후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주)바이오랜드와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주)바이오랜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만6천4㎡에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천안 소재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며, 고용창출 인원은 약 400명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에 따라 민선4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62개 업체와 12조 6천50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 이달 말이면 투자유치 1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과 무역업체
이달 중에 투자유치 13조원 달성을 눈앞에 둔 충북도가 내년에는 외국기업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10월 경제브리핑에서 외자유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 지사는 전체 투자유치 가운데 외자유치가 저조하다는 지적(본보 9월 13일자 1면)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외국기업 유치 실적이 국내기업 유치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에)공감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 적어도 1개 외국기업이 착공하는 것을 계기로 내년에는 외자유치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4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30만2천㎡의 외국인 투자지역을 신규 지정했다. 이어 도는 이날 오후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주)바이오랜드와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주)바이오랜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만6천4㎡에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천안 소재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며, 고용창출 인원은 약 400명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에 따라 민선4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62개 업체와 12조 6천50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 이달 말이면 투자유치 1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
북도내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지방의원 의정비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방의원의 품위 손상 등 자충수가 인상에 대한 부정여론을 부추기고 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 4월 소속 시의원의 야간 동사무소 침입사건과 지역축제 사업권 계약, 정당행사 참석에 관용차 사용 등으로 물의를 빚어 지난 22일 도내 지방의회 처음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천시의회는 본회의 안건 제출이 회기 개시 5일 전까지 이뤄져야 하지만 이 같은 절차를 밟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번 139회 임시회에선 윤리특위 구성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제천시의회의 이 같은 궁색한 명분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 요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지방의원은 “제천시의회가 윤리특위를 구성해 내부에서 자정 노력을 보여주길 바랐는데 안타깝다”며 “가뜩이나 의정비 인상에 대한 주민여론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지방의회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보은군의 경우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이면서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 알고 있으면
‘현 정치권에 대한 환멸 느껴 대선에 출마한다(?).’ 올 4월 23일 시작된 17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 꼭 6개월이 됐고, 후보자 등록(11월 25~26일)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2일까지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전국에서 모두 136명, 충북은 6명이다. 정당별로는 대통합민주신당 14명(대선후보 경선은 끝났지만 아직 정식으로 사퇴하지 않았기 때문), 한나라당 1명, 민주당 7명, 민주노동당 1명, 국민중심당 1명이다. 또 기독민주복지당, 시민당, 시스템미래당, 자유평화당, 참주인연합, 통일한국당, 한국사회당 각 1명, 무소속 105명이다. 충북은 지금까지 모두 6명(여성 1명 포함)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이 중 4월 23일 등록 첫날 박노일(52•음성군 음성읍)씨가 가장 먼저 예비후보자 등록했고, 정병순(75•충주시 연수동)•금성군(여•49•청원군 미원면)•정규철(58•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이현근(58•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이상식(47•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씨가 이어 등록을 마쳤다. 이들 중 일부는 현 정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이 의정비 인상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따라 의정비 최종결정을 산정시한에 임박해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눈치보기가 극심하다. 지난 2일 도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먼저 의정비 100% 인상(2천120만원→4천240만원)을 잠정결정한 괴산군의 경우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각 지자체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최종결정 시기를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괴산군 의정비심의위는 당초 지난 16일 3차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의정비 대폭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면서 최종결정일을 오는 31일 4차 회의로 연기했다. 또 현재 1천920만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인 증평군 의정비심의위도 지난 19일 3차 회의를 갖고 3천200만~3천600만원으로 잠정결정하고 23~3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31일 최종결정할 계획이다. 영동군 의정비심의위 역시 지난 16일 2차 회의에서 잠정결정안을 제시하기로 했으나 이를 보류하고 19~29일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 산정시한인 이달 말일께 내년도 의정비를 최종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도내 시·군의 의정비 잠정결정은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등에 불과할 정도로
부귀도 영화도 다 버리고 거룩한 죽음으로 청사(靑史)를 빛낸 이들이 있다. 바로 ‘사육신(死六臣)’이다. 성삼문·박팽년·하위지·이개·유성원·유응부 등 조카(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왕좌에 오른 세조의 회유를 떨쳐내고 죽음을 선택한 이들이다. 성삼문은 세조가 자신에게 돌아오면 용서해 주겠노라 여러 번 회유했으나 끝까지 세조를 ‘나으리’라 부르며 한 임금(단종)을 섬기겠다는 절의를 굽히지 않았다. 성삼문 등은 대역죄를 쓰고 결국 군기감 앞에서 사지가 찢기는 능지처참의 극형과 함께 멸문지화를 당했다. 또 있다. ‘두문동 72현’이다. 고려가 멸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고려의 충신과 왕족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송악산 깊은 계곡 두문동이라는 곳에 들어가 살았다. 두문동에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은다고 해서, 여기서 ‘두문불출’이라는 고사성어가 유래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토록 목숨을 초개(草芥)와 같이 여기거나 세상을 등지면서 지키고자 했던 절의는 무엇이었던가. ‘불사이군(不事二君).’ 전국시대 제나라가 연나라의 침략을 받아 항복을 권유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신하로서의 절개를 지키며 자살한 충신 왕촉. 왕촉이 말하기를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을 비롯해 경남·강원·광주전남·대전충남·경기·부산·전북민언련과 참언론대구시민연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사의 정치권 추천을 반대하고 나섰다. 민언련 등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지역신문발전위 2기 위원 선임을 눈 앞에 두고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태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정치에 뜻을 두고 있는 인사나, 정치인 친·인척 등이 지역신문발전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역신문발전위원 자리는 정치인들의 이력서 빈칸을 채워주는 자리가 아니다”며 “정치권 인사와 비전문가에 대한 추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역신문지원법은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여론의 다양성, 그리고 참여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며 “지역신문발전위원들의 전문성과 지역신문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신욱기자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직무대리에 이규석(41) 사무부처장이 12일 임명됐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청주상고와 청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한나라당 중앙당 기획조정국과 청년국에서 근무한 후 충북도당에서 조직부장으로 활동했다. 최영호 전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중앙당 총무국으로 자리를 옮겼고 후속 인사를 통해 보직을 맡게 된다.
이정균 포럼충북비전 공동대표가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충북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정중히 사양했다. 이 대표는 14일 성명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누구보다 소리 높여 ‘이명박 불가론’을 전파했던 박근혜 후보측의 ‘언론특보.선대위원장.대변인.포럼대표’ 출신이 입장을 바꿔 언론과 충북도민들 앞에 대변인으로 나서 ‘이명박 필승론’을 강조하는 것은 명분이 없고 유권자들을 향한 설득력도 약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박 후보의 공언과 마찬가지로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며 “그러나 화합이라는 미명 하에 명분 없는 직책을 맡는 행위는 진정한 화합을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대변인직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유철웅)가 오는 24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앞서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충북도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의정비심의위는 내년도 도의원의 의정비 지급기준을 결정하기 위해 24일 오전 10시 도청 서관 중회의실에서 의정비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공청회는 도의원,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여성단체, 언론계에서 1명씩이 토론에 참여하고 방청 도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도의정비심의위는 지난 13일부터 22일 밤 11시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의정비심의위는 지난 5일 내년도 도의원 의정비를 4천601만원(의정활동비 월 150만원, 월정수당 233만원)으로 잠정 결정했고,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이달 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