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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04 19:10: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하기 힘든 3가지가 있다. 그것이 공부, 운동, 저축(노후 준비)이다. 공부는 장래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하지만 혼자선 힘들고 선생님의 학습 지도를 받으므로 가능하다.

운동은 건강한 신체를 위해 늘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소홀한데 헬스 코치의 체계적 프로그램 아래 도움을 받는 다면 훨씬 효과가 있다.

저축(노후준비)은 미래에 여유롭고 즐거운 삶을 위해 필수지만 쓸데가 너무 많아 모으기 힘든데 재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절약하고 저축의 방법을 컨설팅 받는다면 미래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노후는 서서히, 조용히, 마치 흰머리가 하나씩 늘어나다가 어느 날 반백이 되고 머리가 빠져 이마의 경계선이 구분하기 힘들어지듯이 소리 없이 다가온다. 그렇게 서서히 다가오는 노후를 위협하는 4대 위험을 대비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4대 위험은 ①장수의 위험,②인플레이션의 위험,③부적절한 자산 배분의 위험,④노후 질병, 장기요양의 위험으로 구분 짓는다. 첫째, 장수의 위험에서 장수가 축복이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은 건강(신체적, 경제적, 정신적 건강)이다.

신체적, 경제적, 건강이 갖춰지면 정신적 건강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점점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생물학적 노후 보다 경제적 노후가 길어지는 현상이 나오는데 다음 한자의 뜻이 그것을 말해준다.

노후(老後)는 늙어진 뒤 즉 생물학적 노후를 말하고 노후(老朽)는 오래 되고 낡아 제 구실을 못하는 것 즉 인생으로 말하면 경제적 노후 (은퇴이후)의 삶이라고 표현한다. 국내 은퇴자들의 희망 은퇴연령은 63세인데 실제 은퇴 평균 연령은 56세이고 그때부터 경제적 노후가 시작되는 것이다.

제대로 된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미래를 기준으로 한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둘째가 인플레이션의 위험인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가치의 상대적 감소를 뜻한다.

3% 물가 상승 시 지금의 1억원의 가치는 10년 후 7천370만원, 15년 후 6천330만원, 20년 후가 5천440만원이다. 물가 상승률을 따라 가지 못하는 자산은 더 이상 안전 자산이 아닌 것이다.

셋째가 부적절한 자산 배분의 위험이다. 일부 자산에만 편중된 준비는 유동성이나 시장상황 변동에 가치가 감소될 가능성이 많다. 제대로 된 노후 설계를 위해서는 다양한 대상에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 한 것이다.

넷째가 노후 질병 ,장기요양의 위험인데 노인장기요양 보험 혜택이 적용 되어도 한 달 본인 부담금이 50만원 이상은 필요하다. 그래서 질병, 장기요양 상태 고려 시 더 많은 노후 자금이 필요한 것이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왜 미래를 들 먹이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늘 오늘은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미래의 현실이기에 회피하기 보다는 직시하고 방법을 찾는 적극성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 오늘을 살며 미래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장수는 축복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으니 준비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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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