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5.07 18:13: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변액보험을 설명하다 보면 적립식 펀드와 변액 보험을 혼동해 생각하는 고객을 종종 본다.

원론적으로 보면 변액 보험은 보험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 주는 보험 상품이고 펀드는 주식이나 채권 파생 상품등 유가 증권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 되는 투자 자금으로써 일정금액 규모의 자금운용 단위를 말한다.

이것을 금융상품으로 분류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융 상품은 단기, 중기, 장기 상품으로 나눠지는데 단기 상품의 대표적인 예가 MMF, CMA등이 있고 중기 상품으로는 적금, 펀드 등이 있고 장기 상품으로는 보험 상품 등으로 구분 짓는다.

보통의 투자신탁상품(적립식 펀드)은 단기/중기 상품으로 구분 하는데 펀드는 대체로 주식 편입 비율이 높기 때문에 2008년 에도 경험 했듯이 수익률의 급락에 따라 손실을 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목표 수익률이 도달하면 환매 하는 것이 전문가들이 말하는 일반적인 운용 패턴이다.

반면에 변액보험은 장기 상품으로 분류가 되는데 장기 상품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10년 이후 보험 차익과세와 금융소득 종합 과세가 적용 되지 않는다.

만일 투자형 상품에 매월 돈을 적립 한다고 가정 했을 때 여행 자금 정도라면 투자해서 손실을 보고 그 금액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아깝긴 하지만 우리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하지만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노후 자금이나 학자금을 투자형 상품으로 준비하다가 원금 손실이 발생 한다면 인생계획 전반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노후는 길기 때문에 장기 상품으로 그것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연금 개시 시점에 원금 보장이 되는 변액 상품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므로 변액보험과 적립식 펀드는 서로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다.

변액 보험은 기본적으로 보험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펀드와는 목적 자체가 다르고 펀드 보다 운용 수수료가 낮다고 하나 보험고유의 특성상 초기에 사업비 부과로 인해 해약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변액 보험을 가입하고 초기에 해약 환급금을 문의 할 때 적립식 펀드 대비 환급률이 작은 부분이 바로 이 때문이다.

반면에 펀드는 펀드 변경 기능이 없고 펀드 수가 많지 않아 위험 관리가 힘들고 적립금이 커질수록 수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장기 투자 보다는 일정 시점에서 환매를 고려해야 한다. 펀드는 중요한 것이 환매 시점과 수수료다. 아무리 잘나가는 펀드라 할지라도 내가 필요 할 때 마이너스라면 그림이 떡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변액 보험은 펀드 변경과 비과세 중도 인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두 상품을 비교해서 어느 것이 낫느냐를 고민 하는 것 보다 두 상품을 어떻게 조화롭게 사용하느냐를 고민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변액연금의 목적은 우리의 긴 은퇴 생활동안 평생토록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고 그 자금을 펀드에 투자해서 조금이라도 연금액을 늘리기 위해 운영 되는 상품이다. 또한 가입 시점의 경험 생명표를 적용하여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오래 살면 살수록 더욱 많은 수령액을 받을 수 있는 장수의 재테크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변액연금을 가입하고 납입기간과 거치하는 기간 동안은 마라톤처럼 지루하겠지만 마지막에는 이봉주 선수와 같은 노후라는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