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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7 20:3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필자는 겁이 많아 늘 두려움이 많았다. 유치하지만 어렸을 때는 귀신이 나올까봐 혼자 있는 게 무서웠고 자라면서 천둥 번개에 자지러지게 놀라고 또한 경기하게 무서운 것이 예방주사였다.

예방 접종 한번 하려면 온통 학교가 시끄러울 정도로 도망가고 끝까지 잡아다 꼭 맞추고야 마는 담임선생님의 집요함은 공포 그 자체였는데, 자라면서 차도 두려워 운전도 남보다 늦게 했고 이젠 어른이 되어 죽음과 질병이 두려워 졌다.

특히 보험업계에 오랜 동안 몸담고 있다 보니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많고 그에 따른 갖가지 지급 사례들이 나를 두렵게 했다. 세상에 인간이 다 틀리듯이 어쩌면 사고들도 그리 갖가지의 다른 형태로 산재해 있는지 신기하다.

그래도 위안을 삼는 건 고객님께 "그래도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 정도라도 준비해 놓으셔서요! 기운 내십시오!" 라는 표현으로 고객을 배웅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그러면서 느끼는 의학의 발달이 놀라울 뿐이다. 이젠 겁쟁이인 나도 철이 났는지 질병도 주사도 죽음도 두렵진 않다. 내가 그토록 자지러지는 주사도 수술도 많은 고통들이 따르는 통증들도 무통주사, 마취연고 등등의 혜택으로 덜 아프고 웬만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또한 내가 죽음에 이른다 하더라도 별 고통 없이 갈 수 있는 의학의 기술 등이 조금은 그런 공포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이젠 그에 따르는 비용문제인데 보장자산에 대한 철학이 확고한 만큼 내 자신이 질병으로 누웠을 때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을 정도는 준비해 놓았으니 그도 걱정 없고, 일 욕심 많은 탓에 하고 싶은 일들 다 못한다면 그게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요즘엔 감기처럼 흔한 질병으로 암에 걸릴 확률을 말하는 데 남자1/3, 여자 1/5 이라고 하는데 80세 이전에 중대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은 전체 78.1%나 된다고 한다.

이젠 암 이외에 치명적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걸 입증하는 통계치인데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푸드와 같은 서구화 된 음식문화와 운동부족에서 오는 각종 비만이나 성인병 등이 문제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흡연 및 술 문화에서 비롯된다고 알고 있다.

여전히 우리나라의 사망원인의 1위는 암이고 그 다음이 뇌혈관 질환, 세 번째가 심장질환이라고 한다.

이세가지의 원인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전체 사망인구의 절반이나 된다니 놀라운 일이다.

의료기술의 발달은 불치병들을 하나씩 정복해 가고 있지만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또 다른 고통이 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중대 질병 발병 후 5년간 생존율이 암 15%, 뇌졸증 26%,심근경색 36%가 각각 높아 졌다고 한다. 치명적인 질병이라도 조기에 발견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그러나 치명적인 질병은 본인의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뿐이 아니라 가족에게도 경제적 고통을 준다.

직접적인 치료비뿐만 아니라 요양 생활비, 간병비 등과 휴직이나 퇴직으로 인한 소득상실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요즘에 유행어가 된 것이 ‘병이 무섭나? 돈이 무섭지!’란 말이다.

그래서 치명적 질병보장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데 이유는 사망원인의 절반이 치명적 질병으로 비중이 높아졌고 의료 기술의 발달로 치명적인 질병도 잘 극복할 수 있게 되고 치명적 질병의 경우 치료기간과 비용의 부담이 매우 높아 져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전문적인 고액 보장이 필요한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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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