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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체육현장을 가다 ⑤ 청주대학교 사격팀

10년만에 전국체전 우승 목표'일발장전'

  • 웹출고시간2023.01.18 17:08:04
  • 최종수정2023.01.18 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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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탈환이 목표인 청주대학교 사격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사격팀의 올해 목표는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탈환이다.

지난 2014년 창단된 청주대 사격팀은 창단 첫해 전국체전 권총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지만 이후 10년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그동안 은메달과 동메달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상위권의 기량은 계속해서 유지했지만 번번히 아쉽게 우승을 놓쳐온 것이다.

더욱이 전국체전이 아닌 일반 전국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지만 전국체전과는 연이 없었다.

심기일전한 청주대 사격팀은 올해 신입생 4명을 충원하며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창단된 청주대 사격팀이 올해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탈환을 목표로 고강도 훈련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신입생 중 정선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두연 선수와 보은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완희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 후보선수로 차출됐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청주대 3학년 유성혁 선수 역시 지난해 국가대표 상비군 후보선수로 지정됐을 정도로 올 들어 청주대 사격팀은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

게다가 그동안에는 권총 종목에서만 단체전에 출전했지만 올해는 선수들을 확충하고 소총팀도 새로 구성해 단체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특히 청주대 사격팀은 소속 선수들이 오는 6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국대회 성적을 합산 기록으로 국가대표가 선발되기 때문이다.

훈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도 높게 진행된다.

중요한 것은 끌어올려진 기량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다.

역동성이 필요한 다른 종목과 다르게 사격 종목은 최대한 움직임이지 않는 것이 좋은 점수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 청주대 사격팀은 1시간 동안 같은 자세 유지하기, 3시간 산악 훈련, 맥박 컨트롤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창단된 청주대 사격팀이 올해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탈환을 목표로 고강도 훈련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숨을 참고 움직임을 최대한 절제한 다음 같은 자세로 버티는 힘이 중요해 근력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같은 행동패턴으로 생활하며, 1달에 한번씩 실업팀 선수들과 함께 모의시합을 통해 실전 경험도 늘려가고 있다.

오만석 감독은 "현재 사격계는 한국체육대학교 선수들이 평정을 하다시피 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청주대 사격팀이 전국 수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거의 기적"이라며"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청주대 사격팀이 전국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감독의 또다른 목표는 소속 선수들을 좋은 실업팀으로 보내는 것이다.

사격 종목의 경우 나이가 든다고해서 기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종목이 아니다보니 실업팀에서 은퇴하는 선수가 다른 종목에 비해 적다.

그렇다보니 실업팀이 신규 선수를 찾지 않고 있어 실업팀에 진출하는 경우 역시 드물다.

이런 상황 속에 청주대 사격팀은 현재까지 소속 선수 중 5명이 실업팀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졸업 선수 중 실업팀으로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 역시 사격 관련 산업에 대부분 취직이 됐다.

오 감독은 "앞으로도 더 좋은 유망 선수들을 발굴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사격 자체가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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