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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

하나환경㈜ 관리이사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겪어야만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자식이 걸음마를 배울 때 넘어지고 일어나고를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넌 할 수 있어" "오! 우리 자식 잘 걸어가네" 하며 힘을 실어주면 자식은 힘들어도 열심히 걸음마를 하면서 성장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쓰러지는 모습은 생각 않고 다시 일어서서 걷는 것을 보고 잘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앞으로 나아가며 자신감 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걸음마부터 시작해 어른이 되어가기 위해, 완성된 인간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한번 과거를 돌이켜보세요. 어떤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습니까?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만회하려고 노력하지요. 만회하고 역전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자신의 내적 가치를 판단할 때 자신이 얼마나 성과를 거두었는지, 남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내가 얼마나 인기가 있고 성공했는지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본인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나머지 온갖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은 당연히 행복을 모르며 마음에 불만만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줄 모르는 이기주의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남을 사랑하기 위한 출발점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흠'은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얻으려면 많은 '흠'이 있더라도 자신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난 잘하고 있어. 난 성실하고 나의 일에 충실하게 살고 있어. 그것이 나의 삶이자 목표이니까"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또 다른 이는 "나는 너무 느려. 머리도 나쁘고 되는 일이 없어. 주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없어. 재수도 없어. 이 세상이 나를 버린 것 같아. 내 편은 없고 남의 편만 있는 거야. 저 사람은 잘 살고 운이 참 좋은데 나는 운도 없고 왜 나를 이용하는 사람만 있을까? 나는 한심해. 내가 봐도 매력 없어" 이렇게 자신을 비관만 하고 개선할 생각이 없는 사람, 감나무에 있는 감은 딸 생각은 안 하고 떨어질 때만 기다리는 한심한 사람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이는 자신이 번 돈의 절반 가까이 복권을 사면서 일확천금을 노리고 매일 안된다고 절망하고 운이 없다고 한탄만 하더군요. 왜? 본인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남만 탓하는 것이 자신을 얼마나 망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각자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어려움이나 벽에 부딪히기도 하며 절망하고 포기하는 일도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각자의 가치가 있습니다. 인간은 여전히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나 조직이나 환경 때문에 우리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에 학대 받고 이용당한 쓰디쓴 아픔을 갖고 있습니까? 좋은 친구가 아무 이유 없이 등을 돌리는 바람에 왕따 당한 기분이 든 적이 있나요? 어렸을 적에 학대 당한 후 죄책감과 수치 속에 살아왔습니까? 이런 과거의 일이 자신 때문에 일어나는 것 같다며 죄의식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헛되고 잘못된 생각이니까요. 인간의 가치와 잠재력은 어린이나 청년, 노인, 누구나 있습니다. 그것을 본인도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인생이 펼쳐지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이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가치를 낮게 가지면 안 됩니다.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왔든지, 얼마나 많은 실망을 경험했든지 인간의 가치는 있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허점만 보면서 스스로 복을 받을 자격이 없는 하잖은 하잖은 존재라 자책하지 마시고 본인을 용서하며 다짐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듯이 우리는 누구보다 강합니다. 강한 우리는 항상 꼬리라 생각하지 마시고 머리라 생각하세요. 패배보다는 승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몸에서 나오는 잠재력을 무한까지 끌어올려 성공의 길로 갈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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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