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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원화 약세로 인한 환율급등으로 우리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원화약세 현상은 일본엔화에 대해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연초 100엔당 800원대에 머물던 엔환율은 지난 달 1,500원대를 돌파하면서 낮은 이자로 엔화를 대출받았던 중소기업들이 엔화강세로 인해 자금난을 겪게 되었고, 일본 제품의 수입 가격도 올라 우리나라의 물가상승 압력으로도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엔화가 강세를 보이게 된 주요원인 중 하나는 엔화가 국제금융위기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엔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일본으로 회귀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엔캐리 트레이드란, 낮은 금리의 엔화 자금을 일본에서 빌려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다른 나라의 채권·주식·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과거 10년간 장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일본의 금융당국이 제로금리에 가까운 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일본에서 경제주체들이 차입비용이 저렴한 엔화를 이용하여 신흥 아시아를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동유럽 등 금리가 높은 국가들의 자산에 투자함으로서 엔화와 타 국가 통화 간 금리차를 비롯해 엔화 약세로 인한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금융거래이다.

만약 엔캐리 자금이 급격히 일본으로 회귀, 즉 엔케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이루어진다면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원화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해 우리나라의 수출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엔화 차입금이 많은 기업들에게는 상환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나 큰 손실을 입게 될 소지도 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정천수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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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