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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원화 약세로 인한 환율급등으로 우리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원화약세 현상은 일본엔화에 대해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연초 100엔당 800원대에 머물던 엔환율은 지난 달 1,500원대를 돌파하면서 낮은 이자로 엔화를 대출받았던 중소기업들이 엔화강세로 인해 자금난을 겪게 되었고, 일본 제품의 수입 가격도 올라 우리나라의 물가상승 압력으로도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엔화가 강세를 보이게 된 주요원인 중 하나는 엔화가 국제금융위기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엔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일본으로 회귀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엔캐리 트레이드란, 낮은 금리의 엔화 자금을 일본에서 빌려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다른 나라의 채권·주식·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과거 10년간 장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일본의 금융당국이 제로금리에 가까운 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일본에서 경제주체들이 차입비용이 저렴한 엔화를 이용하여 신흥 아시아를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동유럽 등 금리가 높은 국가들의 자산에 투자함으로서 엔화와 타 국가 통화 간 금리차를 비롯해 엔화 약세로 인한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금융거래이다.

만약 엔캐리 자금이 급격히 일본으로 회귀, 즉 엔케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이루어진다면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원화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해 우리나라의 수출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엔화 차입금이 많은 기업들에게는 상환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나 큰 손실을 입게 될 소지도 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정천수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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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