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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1.29 20:24: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은행업 등 금융산업은 고객의 예금이나 채권발행 등을 통하여 조달된 자금을 이용하여 대출, 투자 등의 재원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다른 산업에 비해 자기자본이 많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금융산업의 소유구조는 여타 산업보다 취약한 편이며, 늘 산업자본의 지배하에 놓일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금융산업의 취약성 때문에 산업자본이 금융산업을 쉽게 지배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데 이를 금산분리(金産分離)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0년대 초부터 금산분리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산업자본이 은행지분을 일정한도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확대하는 등 금산분리제도 완화를 위하여 관련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금융분리제도가 완화되면 외환위기 이후 높아진 외국계 자본의 국내 금융산업 지배현상이 완화될 것이다. 특히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국내은행들도 현재와 같이 엄격한 금산분리제도하에서는 외국자본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금산분리원칙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라는 측면에서 보더라고 산업자본의 잉여자금을 금융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산업자본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금산분리원칙이 완화되면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상호견제 기능이 저하되어 우리나라처럼 산업자본의 투명성이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는 금융기관이 산업자본의 사금고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또한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상호 연관성이 높아지게 되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산업자본의 부실이 금융산업의 부실로 바로 이어지는 경우 국민경제 전체가 위험에 빠질 우려도 있다.

자료제공=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최광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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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