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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4.19학생혁명기념탑 건립추진위 해단

시민180명 성금 9천757만원으로 건립
앞으로 기념사업회 구성, 기념식과 정신 계승 발전사업 추진키로

  • 웹출고시간2017.03.21 15:06:33
  • 최종수정2017.03.21 15:06:55

충주4.19학생혁명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창규)가 21일 오전11시 충주시청 4층 중원경회의실에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 임시회의를 갖고 공식 해단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4.19학생혁명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창규)가 21일 오전11시 충주시청 4층 중원경회의실에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 임시회의를 갖고 공식 해단했다.

추진위는 지난 2013년4월18일 충북일보가 '4.19혁명 충북 최초의 시위지역은 충주'라는 제하의 1면 머릿기사에서 '4.19혁명과 관련된 충북 최초의 시위는 청주지역이 아닌, 충주고 학생들에 의해 1960년3월10일 충주지역에서 처음일어난 것'이라며 '이에따라 충주고 학생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지 않은 청주 상당공원의 충북4.19학생혁명기념탑은 자칫 역사를 오도할 수있다'는 보도를 했다.

이에 충주고와 충주여고, 충주농고(현 국원고) 동문회를 비롯, 충주시민들이 충북도와 충북4.19학생혁명기념회에 수정을 요구하는 동시에 '이참에 충주에도 기념탑을 건립하자'는데 뜻을 같이해 2015년1월23일 건립추진위를 구성, 2년여 동안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추진위는 충주고와 충주여고,충주농고(현 국원고) 3개 고교 동문회를 비롯한 충주시내 각급 학교 동문회와 시민들의 자진참여로 180명으로부터 9천757만9천479원의 성금을 모금, 기념탑 건립에 나섰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지난해 10월 충주시 용산동 용산시민휴식공원에 기념탑을 건립하고, 지난 10일 준공식 및 기념식을 가졌으며, 이같은 내용을 책자로 만들어 각계에 배부했다.

추진위는 21일 해단과 더불어 앞으로 충주 3.10학생혁명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기념식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기념사업회'구성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충주고와 충주여고,충주농고(국원고)동문회에 이같은 뜻을 전달, 기념사업회를 구성토록 권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건립장소인 '용산시민휴식공원'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충주4.19공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창규 위원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민들의 힘으로 우리나라 민주화의 초석이 된 4.19학생혁명 기념탑을 건립, 민주정신을 계승 발전 시킬수 있게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4.19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기념사업이 이어져 후세들에게 자랑스런 역사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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