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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희 선생 4·19碑에도 충북 첫 시위는 '충주고'

본보 보도와 일치…청주보다 이틀 앞서
단 12일 시위 '청주' 아닌 '청주高' 기록

  • 웹출고시간2013.04.28 19:59: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 수유동 신익희 선생 묘역에 세워져 있는 '4.19혁명연표' 碑도 충북에서는 충주고가 4.19와 관련된 최초의 데모(밑줄 부분)를 했다고 기록했다.

속보= 해공 신익희 선생의 묘역에 세워진 '4.19혁명 연표' 碑에도 4.19와 관련된 충북의 첫 시위는 '충주고'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19 공로로 국민훈정 건국포장을 받은 유한상(74·당시 충주고 총학회장) 옹은 이같은 사실을 사진과 함께 28일 본보에 제보했다.

검은 돌에 새겨진 신익희 선생 묘역의 4.19혁명 연표비는 '1960 2.8 공명선거 추진 전국학생 추쟁위원회 발기대회'를 시작으로 4.19와 관련된 당시 사건 흐름을 차례대로 기록해 내려갔다.

이와 관련, 2월 28일은 '대구 경북고 대구고 경북여고 사대부고 데모라고 적었다.

그리고 3월 10일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수원농고 충주고 대전상고 데모'라고 기록했다.

이밖에 이틀이 지난 3월 12일 상황에 대해서는 '청주고 부산 해동고 데모'라고 명문화해, 충주고가 청주지역보다 이틀 앞서 4.19와 관련된 시위를 했다고 명문화했다.

4.19혁명 연표비의 이같은 내용은 본보가 지난 4월 17일자로 보도한 것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연표를 새긴 비는 서울 수유동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본보는 당시 동아일보의 기사내용을 인용해 '3월 12일 청주에서 150명 학생 시위'라고 했으나, 신익희 선생의 4.19연표는 '3월 12일 청주고 데모'라고 한 점이 다르다.

동아일보는 당시 청주에서 학생 연합시위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했으나 신익희 연표는 청주고만을 특정, 사실 관계에 있어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청주 상당공원에 세워진 충북 4.19학생혁명 기념탑은 위 내용을 생략 한 채 '4월 18일 19일 양일에 청주대학교, 청주공고, 청주상고 등 청주지역 8개교 학생이 시위를 했다'고 기록, 한달여 뒤의 내용만을 명문화했다.

한편 신익희 선생은 임시정부시절 상해를 근거지로 독립운동을 벌였고 귀국해서는 국회의원을 거쳐 국회의장을 지냈다.

그리고 1956년 민주당 공천으로 대통령에 입후보, 자유당의 이승만에 맞서 호남지방으로 유세가던 중 열차 안에서 뇌일혈로 급사했다.

그의 갑작스런 서거는 4.19혁명의 원인(遠因)이 됐고, 또 당시 대중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작곡가 박춘석과 작사자 손인호는 신익희의 급사와 무관하게 이 노래를 만들었지만, "가사가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경찰에 불려가 고초를 많이 겪었다.

/ 조혁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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