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4.19학생운동 재조명 가시화

시의회 이어 시민協서도 기념사업 추진키로 결정
이번주 준비위 출범 예정

  • 웹출고시간2013.04.28 20:0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 발굴로 뒤늦게 밝혀진 4.19혁명 충주고 학생시위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재조명 운동이 잇따라 발표돼 가시화 될 전망이다.

충주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충주시시민대화합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일 전충북도교육위원회의장)는 지난25일오후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2/4분기 정기회를 개최하고 최근 충북일보에 의해 부각되고 있는 4.19혁명 충주지역 학생시위에 대해 재조명하기로 결정했다.

최근배 위원(충주시의회 의원)의 발의로 이뤄진 이날 결정은 △청주 상당공원에 건립된 '충북 4.19학생혁명기념탑'에 전국에서 4번째 빠르게 지난1960년3월10일 충주고 학생들이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시위한 내용이 빠진 것에 대해 이를 건립한 기념사업회(회장 김현수 전 청주시장)에 정식 공문을 통해 문제제기를 하기로 했고 △오는9월경 충주지역 4.19학생 운동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 묻혀진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기로 했으며△궁극적으로 기념사업회를 구성, 관련 사업을 전개하며△기념탑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배 위원은 "우리나라 헌법전문에 있듯이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초석이 된 4.19혁명 관련 충주지역 학생운동이 60여년동안 조명되지 않았고, 청주에서는 왜곡까지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충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충북일보의 발굴보도로 뒤늦게 알았지만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충주시민들에게 자랑스런 역사를 알게하는 사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해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25일오전 충주시의회176회임시회 본회의에서 송석호의원은 사전발언을 통해 "충주시민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고취하기위해 4.19충주학생운동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펴야 한다"며"기념사업회 구성, 기념탑 건립, 고증을 통한 향토역사교과서와 영상자료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등 대책을 세우라"고 충주시에 촉구, 시의원들과 충주시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지난19일 충북일보의 긴급좌담회에 참석한 당시 충주고학생운동 주도자인 이상건(72)씨와 충주고 17회동창회원, 충주농고와 충주여고 동창회를 중심으로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구성, 이번주 출범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