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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 성료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화합의 샷을 날리다
220명 참가… 친목도모·정보교류의 장

  • 웹출고시간2016.10.10 20:28:54
  • 최종수정2016.10.10 20:37:26

본보가 주최하고 충북골프협회가 주관한 ‘2016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10일 청주시 옥산면 떼제베 컨트리 클럽에서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유관기관장, 기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본보 성원규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시타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 경제인들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화합의 티샷을 날렸다.

도내 경제단체 회원 및 재경 경제인 220명(55개팀)은 10일 청주 떼제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8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에 참가, 충북경제발전을 기원했다. 지역 경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충북경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충북일보 주최, 충북도골프협회·떼제베컨트리클럽 주관으로 마련됐다.

경기는 낮 12시30분부터 시작됐다. 신페리오 방식·동시티업(샷건방식)으로 진행된 결과, 남자부 우승은 69.2NET을 기록한 강용석 대승디엔씨 대표가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71.6NET을 친 정경희 우제주유소 대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남자부 준우승은 손원상 ㈜충북종합경비시스템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최저타의 메달리스트는 69타를 친 김영민 ㈜인코케미칼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롱게스트에는 각각 255m, 215m를 날린 이준배 ㈜JBL 대표이사와 양기분 ㈜일진하우징플랜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육종길 ㈜한양공영 대표이사와 이미자 정관장 사창점 대표는 각각 1.5m, 3.9m의 기록으로 남녀 니어리스트를 차지했다. 베스트드레서로는 한영희 ㈜테스트테크 대표이사와 박주연 주연다이어트스파 대표가 뽑혔다.

10일 청주시 옥산면 떼제베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2016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시상식 후에는 만찬이 이어졌다. 이시종 충북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등 도내 기관장들이 지역 경제인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강태억 충북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청명한 계절에 충북경제를 이끌어 가는 여러분들을 모시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오늘 여러분들이 날린 백구는 충북경제 발전에 희망의 날개로 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흔히 경제는 '기(氣)'와 '분위기'를 탄다고 하는데, 오늘 골프대회를 통해 충북 경제인들의 기와 분위기가 더욱 살아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충북이 전국 경제규모 대비 4%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이번 대회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오늘 친선골프를 통해 도내 경제인들이 긍정적 에너지를 채웠으리라 본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도내 경제인 상호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수상자 인터뷰

정경희 우제주유소 대표(왼쪽)· 김영민 ㈜인코케미칼 대표이사

◇우승 정경희 우제주유소 대표

"진천상공회의소의 좋은 동료들과 재미있게 쳤고, 상까지 받게 돼 너무나 즐겁고 영광이다.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충북경제단체 골프대회에 또 도전하겠다."

◇메달리스트 김영민 ㈜인코케미칼 대표이사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즐거운 라운딩을 하고 마지막 자리에서 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충북일보 충북경제단체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길 바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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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