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충주 7.4℃
  • 맑음서산 8.3℃
  • 맑음청주 8.8℃
  • 맑음대전 10.1℃
  • 맑음추풍령 8.6℃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홍성(예) 7.7℃
  • 맑음제주 13.0℃
  • 맑음고산 11.0℃
  • 맑음강화 4.8℃
  • 맑음제천 6.9℃
  • 맑음보은 9.5℃
  • 맑음천안 8.5℃
  • 맑음보령 9.2℃
  • 맑음부여 9.6℃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인구 100만 달성' 비상

통합시 출범 후 인구 1만3천명 증가 그쳐
세종시·증평군 등으로 유출되면서 증가 미미

  • 웹출고시간2015.12.21 17:30:12
  • 최종수정2015.12.21 19:54:39
[충북일보] 세종시 빨대효과 등으로 청주시 인구는 통합시 출범 후 16개월간 1천301명 증가에 그쳤다.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른바 '인구절벽현상'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0년까지 인구 100만명 달성을 추진하는 청주시의 계획에 비상등이 켜졌다.

외국인을 제외한 11월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83만2천104명으로 통합시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 말 83만803명보다 1천301명(0.16%)이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은 1.37명으로 전국 평균 1.21명보다 높았지만 세종시오 증평군 등 인근 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되면서 인구 증가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출에 따른 순유출 인구는 총 5천88명으로, 출생·사망 등에 대한 자연적 요인으로 6천389명이 증가해 인구 감소 요인을 일부 상쇄했다.
순유출 인구에 따른 인구 감소는 세종시 빨대효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통합시 출범 후 세종시로 순유출된 인구는 8천912명에 달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인구분석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세종으로 유출된 인구는 6천784명(전입 1천888명, 전출 8천672명), 충남 232,제주 165, 서울 114명으로 세종시로 유출된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청주(율량)~증평간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 점도 인구 유출을 부채질 했다.

1년간 청주에서 증평으로 유출된 인구는 909명(전입 1천226명, 전출 2천135명)에 달했다.

시는 세종시로 인한 인구 유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21일 대회의실에서 '100만 인구 늘리기 종합보고회'를 열고 발굴된 중장기 시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 유출 요인과 유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입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인 청주시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전입자 포인트 카드 발급, 노인·장애인시설 입소자 주소이전, 학교·기업 기숙사 거주자의 주민등록 현행화,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정책 등이 발표됐다.

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 늘리기 시책은 단순히 주민등록 이전 운동을 통한 양적 팽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 산하 전부서 협력을 바탕으로 몇 차례 보고회를 개최한 후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