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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인구 100만 달성' 비상

통합시 출범 후 인구 1만3천명 증가 그쳐
세종시·증평군 등으로 유출되면서 증가 미미

  • 웹출고시간2015.12.21 17:30:12
  • 최종수정2015.12.21 19:54:39
[충북일보] 세종시 빨대효과 등으로 청주시 인구는 통합시 출범 후 16개월간 1천301명 증가에 그쳤다.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이른바 '인구절벽현상'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0년까지 인구 100만명 달성을 추진하는 청주시의 계획에 비상등이 켜졌다.

외국인을 제외한 11월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83만2천104명으로 통합시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 말 83만803명보다 1천301명(0.16%)이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은 1.37명으로 전국 평균 1.21명보다 높았지만 세종시오 증평군 등 인근 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되면서 인구 증가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출에 따른 순유출 인구는 총 5천88명으로, 출생·사망 등에 대한 자연적 요인으로 6천389명이 증가해 인구 감소 요인을 일부 상쇄했다.
순유출 인구에 따른 인구 감소는 세종시 빨대효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통합시 출범 후 세종시로 순유출된 인구는 8천912명에 달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인구분석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세종으로 유출된 인구는 6천784명(전입 1천888명, 전출 8천672명), 충남 232,제주 165, 서울 114명으로 세종시로 유출된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청주(율량)~증평간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 점도 인구 유출을 부채질 했다.

1년간 청주에서 증평으로 유출된 인구는 909명(전입 1천226명, 전출 2천135명)에 달했다.

시는 세종시로 인한 인구 유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21일 대회의실에서 '100만 인구 늘리기 종합보고회'를 열고 발굴된 중장기 시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 유출 요인과 유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입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인 청주시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전입자 포인트 카드 발급, 노인·장애인시설 입소자 주소이전, 학교·기업 기숙사 거주자의 주민등록 현행화,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정책 등이 발표됐다.

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 늘리기 시책은 단순히 주민등록 이전 운동을 통한 양적 팽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 산하 전부서 협력을 바탕으로 몇 차례 보고회를 개최한 후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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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