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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인구 110만 달성 가능할까

세종으로 떠나는 청주시민 1년새 2천220명
市 "대규모 아파트로 빨대효과 상쇄될 것"

  • 웹출고시간2014.09.11 20:01:52
  • 최종수정2015.10.18 14:54:09
청주에서 세종으로 떠나는 인구가 최근 1년 새 2천2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가 발표한 '8월 인구통계 분석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9월부터 8월까지 1년간 세종에서 청주로 전입한 인구는 1천350명, 청주에서 세종으로 전출한 인구는 2천220명으로 나타났다.

세종에서 청주로 전입한 인구에서 청주에서 세종로 전출한 인구를 뺀 순유입 인구는 마이너스 87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청주의 인구 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세종시가 꼽혔다.

이어 서울(-161명), 제주(-156명), 대전(-101명) 순으로 인구 유출이 많았다.

순유입 인구가 많아 청주 인구 증가에 영향을 준 지역으로는 도내인 충북이 477명(전입 3만9천971명-전출 3만9천4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470명), 경북(324명), 전북(206명), 대구(123명) 순이었다.

청주에서 세종으로 전출한 인구는 △2012년 7~12월 627명 △2013년 1천134명△2014년 1~8월 1천555명으로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세종시 개발에 따른 기대 심리와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청주에서 세종으로 인구가 유출되는 이른바 '빨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시 빨대 효과에 대해 청주시는 느긋한 입장이다.

지난 8월 중 율량지구와 오창2산단의 대규모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타 시·도에서 순유입된 인구가 율량사천동과 오근장동에 87명, 오창읍에 142명인 점에 착안, 동남지구와 방서지구 개발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 유출에 따른 인구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서지구(3천800가구)와 동남지구(1만5천448가구) 등 택지개발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율량지구와 오창 2산단처럼 타 시·도에서 전입하는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른 개발 호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오는 2023년 100만명, 2030년에는 110만명 규모의 대도시로 무난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8월 말 외국인을 포함한 청주시 인구는 84만1천581명으로 전달에 비해 0.06%인 512명 늘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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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