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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찍은 청주시 인구 또다시 내리막

7월말 기준 83만1천431명…전달比 957명 감소
세종시 유출 지속·부동산 투기용 위장전입자 유출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5.08.16 17:14:52
  • 최종수정2015.10.18 14:53:45
[충북일보=청주] 2개월 연속 상승하며 통합 청주시 사상 가장 많은 인구를 기록했던 청주시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청주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83만1천431명(외국인 1만824명 제외)으로 청주시 사상 가장 많은 인구를 기록했던 6월에 비해 956명이 줄었다.

청주시 인구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하다 지난 5월과 6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깜짝 증가했었다.

증가세를 보인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든 이유는 청주로 이사를 온 전입 인구보다 이사를 간 전출 인구가 앞섰기 때문이다.

7월 한 달간 전입한 인구는 1만66명인 반면 전출한 인구는 1만1천435명으로,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 인구만 1천36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7월 한 달간 세종시(-577명)를 비롯해 경기(-154명), 부산(-151명), 서울(-87명) 등 12개 지역으로 1천97명이 순유출됐고 도내 5개 시·군으로 272명이 순유출됐다.

청주에서 세종으로 떠난 순유출 인구 수는 지난해 8월부터 7월까지 1년간 6천937명(전입 1천837, 전출 8천774)에 이른다.

또 다른 인구 유출 배경에는 호미지구 우미린 아파트 분양 마감에 따른 전출 증가와 청주와 가까운 증평 등 인근 지역으로의 전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도 주효했다.

특히 지난 6월 말 민간택지 아파트로 전매제한이 없는 우미린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타지인들이 투기를 목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청주에 한시적으로 옮기는 '위장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전입한 총 인구는 1만1천485명, 7월에 전출한 총 인구는 1만1천435명으로 '우연의 일치'치고는 인구 수가 비슷한 이유도 위장전입 때문이 아니냐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청주 인구가 줄어들었다가 늘어났다가 하는 이유는 전세난이나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사를 가는 서민과 반대로 부동산 투자를 위해 주소를 옮기는 투기세력이 절묘화게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예고돼 있고 고(高)분양가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인구 이동은 유동적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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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