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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모 유치원 아동학대' 피해아동 늘어나나

7세 반 외 5·6세 반 추가 CCTV 영상 분석 중
5·6세 일부 학부모 "유치원 통해 피해 확인"

  • 웹출고시간2015.12.13 18:46:38
  • 최종수정2015.12.13 19:32:24
[충북일보]속보=청주의 한 대형유치원에서 '음악제(재롱잔치)' 준비 기간 여교사 3명이 아이들을 지속해서 학대했다는 의혹과 관련, 피해 아동이 더 늘어나고 있다.<1일자 3면>

해당 유치원 일부 학부모 등은 문제가 된 7세 반 외에 5·6세 반 강당 CCTV 영상에서도 학대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학부모들이 파악하고 있는 5·6세 반 학대 피해 추정 아동은 20여명이다.

6세 반 한 학부모는 "지난 12일 유치원 교사들이 5·6세 반에서 학대로 볼만한 상황이 있었다며 해당 아이의 학부모에게 연락하거나 찾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학부모들의 주장대로 5·6세 반에서 학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학대 피해 아동은 물론 경찰 수사 대상에 포함될 가해 교사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청원경찰서는 '추가 학대피해를 특정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원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한 컴퓨터 본체 CCTV영상 분석을 오는 24일까지 끝낼 방침"이라며 "진행 중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학대 의혹이 제기된 유치원 강당 CCTV 영상을 분석해 7세 반 40명 이상의 아동이 폭행 등 학대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분석한 CCTV 영상에는 행과 밀침, 위협은 물론 특정 아동에 대한 반복 학대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피해 사실을 통보받은 7세 반 학부모 40이 경찰서를 찾아 CCTV영상을 확인, 피해 진술조서를 작성·제출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가해교사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피해 아동 중 일부에 대한 진술 녹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CCTV 분석 등을 마무리하는 데로 관련 교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지난달 20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모 대형유치원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한 학부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경찰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해당 유치원 학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피해 학부모는 피해자대책위원회를 구성, 명확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가 된 해당 유치원은 홈페이지를 폐쇄한 상태이며 예정됐던 음악제는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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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