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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8.21 09:19:08
  • 최종수정2014.08.21 09:28:11
충북 출신 4선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이 철피아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17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송의원은 "조사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판단은 검찰에서 현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확보했다는 물증은 일방적인 상대방 진술이다"라고 말해 금품수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철도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송의원이 금품을 받게 된 경위와 대가성 등을 집중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은 공사 편의 청탁과 함께 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로부터 5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의원이 국토해양위원장 지위를 이용해 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이르면 21일 알선수뢰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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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