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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항소 기각에 총선 예비주자들 경쟁 '수면 위로'

총선 출마 기정사실로 했지만 1심 이어 항소심도 4년형 선고
물밑행보 이어가던 예비주자들 분위기 반전… 활동 속도 낼 것
여·야 무소속 7~8명 출마 예상

  • 웹출고시간2015.07.26 13:37:53
  • 최종수정2015.07.26 19:19:11
[충북일보] 새누리당 송광호(73·제천단양) 의원의 항소가 지난 24일 기각됨에 따라 지역 총선 예비주자들의 행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철도부품업체 AVT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송 의원은 이날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그동안 그의 지역구인 제천·단양에서는 4선 의원으로 지역 발전에 공헌한 점 등을 들어 안타까워하는 목소리와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겼다는 비난이 혼재했다.

항소심에 앞서 송 의원은 무죄를 자신하며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었다.

이로 인해 2016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송 의원과 같은 당인 새누리당은 물론 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 할 것 없이 대다수의 예비주자들은 조심스럽게 물밑 행보만 이어왔다.

하지만 송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형을 선고받으면서 분위기는 확 달라질 전망이다.

물밑 행보를 보이던 총선 예비주자들은 그동안의 '눈치싸움'에서 벗어나 행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내년 총선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여야와 무소속을 합쳐 대략 7∼8명이다.

새누리당에서는 민선 3·4기 제천시장을 역임한 엄태영씨가 더욱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용히 보폭을 넓혀온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의 김회구씨도 더욱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가장 먼저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장인수(44)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특보가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착실히 총선 채비를 해 온 장진호 변호사와 이찬구씨 등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근규 제천시장도 총선으로 갈아탈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됐지만 이 시장은 이를 일축했다.

현재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제천·단양 지역 활동량을 늘리며 보폭을 확대해 온 김기용 전 경찰청장과 틈날 때마다 제천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던 권석창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의 발걸음도 분주해 질 전망이다.

지역 정가는 송 의원의 대법원 최종 판단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총선에서는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차기 총선 예비 주자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 지방의원은 "송 의원이 지역 정계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아 지역 정치지형 변동이 불가피해 졌다"며 "그동안 조용히 움직이던 총선주자들의 매우 바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지방의원은 "수뢰 혐의를 줄곧 부인한 송 의원 때문에 지역 정치권이 정중동의 행보를 보였지만 이제부터는 드러내 놓고 움직일 것"이라며 "내년 총선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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