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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여론조사]도민 66% "박근혜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

국정운영 지지도
전국 평균 대비 10%p 높아 '박풍 진원지 예고'
옥천·괴산·단양 75% 이상 고령층은 더욱 높아
KTX 분기역·세종시 수정안 반대 등 원칙론 주효

  • 웹출고시간2014.02.20 23:01:48
  • 최종수정2014.02.23 20:13:08

오는 25일 출범 1주년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용 지지도가 충북에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도민 3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66.1%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의 충북지역 득표율이 56.2%인 점을 감안하면 10%p 가량 지지율이 상승한 셈이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2일 조사한 전국 평균 57.6%보다 8.5%p 높은 수치다.


특히 연령이 많을수록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긍정 평가 비율을 살펴보면 △19~29세 43.4% △30대 51.1% △40대 58.9% △50대 81.8% △60대 이상 86.9% 등이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19~29세 38.9% △30대 36.2% △40대 29.5% △50대 10.5% △60대 이상 3.3%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그동안 지역 현안과 관련해 보여준 원칙과 신뢰가 도민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과거 한나라당 대표 시절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논란에 대해서도 정치적 생명을 걸고 반대하기도 했다.

각종 선거때마다 충북지역 방문횟수를 늘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더욱이 박 대통령의 외가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옥천군에 위치해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6년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된 플래카드를 걸어 놓고 선거운동을 벌인 후보가 당선되는 등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통적인 보수성향의 충북에서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농촌지역에서 더욱 위력적이다.

남부 3군과 함께 괴산군과 단양군 등에서도 75%를 웃도는 지지율을 보인 것이 이를 보여준다.

△통합청주시 62.4% △충주시 68.0% △제천시 65.8% △보은군 73.2% △옥천군 75.9% △영동군 73.0% △증평군 △64.6% △진천군 69.4% △괴산군 76.2% △음성군 72.4% △단양군 75.1% 등으로 나타나는 등 박 대통령은 도시와 농촌지역을 망라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대한 충북도민 지지도가 이처럼 높게 나타나면서 오는 6월4일 지방선거에서 박심(朴心)의 향배가 어떻게 반영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지지율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민주당과 무소속 현역 단체장에 비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표심의 변화를 예측하기 힘들어 보인다.

/ 김동민기자

의뢰기관-충북일보, 조사기관-㈜리서치앤리서치, 유효표본-3천700명(응답률 21.3%)

조사방법-CATI, 표본추출-시·군별 임의할당 후 성·연령별 인구비례 할당

프레임-가구전화 RDD+휴대전화 RDD,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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