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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파워 - 이충호 충북 구세군 참령

"찾아가는 자선냄비 활동도 계획 중"

  • 웹출고시간2013.11.17 19:37:41
  • 최종수정2014.04.01 14:11:43
'저무는 한 해의 거리풍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구세군의 빨간색 '자선냄비'다.

충북에도 다음달 7일이면 청주 성안길에서 올해 첫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린다.

악대들의 연주와 함께 자선냄비 시종식이 열리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이 시작된다.

구세군 충북지방본영 이충호 참령(지방장관)은 올해 자선냄비의 온도를 높이는 다양한 모금전략을 세웠다.

"머지않아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를 울립니다. 올해는 거리모금 뿐 아니라 톨게이트, 후원자, 온라인, 기업들의 모금을 독려하는 다양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특히 청주에서는 학교, 유치원, 관공서 등의 참여를 위해 찾아가는 자선냄비 모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금운동에도 나름의 전략이 있어야 더 많은 불우이웃들을 돕는다. 거리에 자선냄비만 걸어둔다고 다 모금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십시일반의 기부문화인만큼 종교를 초월해 온 국민이 따뜻한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적극적인 호소전략이어야 한다.

지난해 자선냄비를 통해 모두 1억1천만원이 충북에서 모였다. 올해는 약 10% 증액된 1억3천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좋은 일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추운날씨다. 겨울철이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다보니 주머니 안의 손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이 참령은 "추운날씨에도 도민들이 넣어주시는 성금은 액수를 떠나 냄비의 온도를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며 "주변에서 예기치 않은 재난과 사고를 겪는 이들이 내 이웃인데 그들에게 다시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십시일반 모인 자선냄비 모금액은 저소득층과 결식아동, 청소년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충북전체의 복지시설 등 운영자금에 사용되고 있다.

충북지방본영에서는 앞으로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알코올과 마약중독자를 위한 재활사업을 준비해 주위 뜻있는 이들의 기도와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30년째 사역하고 있는 이 참령은 "나눔은 어느 한 시점, 한때만 선행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꾸준한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자선냄비를 통해 이웃들의 삶과 희망이 복원될 수 있도록 올해도 뜨거운 동참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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