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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철벽공조' 암센터 오송 유치할 것"

변재일·양승조 의원 29일 국회서 토론회…이 지사 "정치적 입김에 흔들려선 안돼"

  • 웹출고시간2011.11.29 19:47: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에 국립 암센터 분원을 유치하기 위한 충청권 '철벽공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송의 입지 조건이 경쟁 지역인 대구보다 우월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민주당 소속의 변재일 의원(청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과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갑)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립 암센터 분원 왜 오송인가'란 주제하에 토론회를 공동개최하고 오송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변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당초 보건복지부는 암센터의 분원 입지로 오송을 염두하고 추진했는데 과학벨트 입지 선정과 연계되면서 다른 지역도 후보지로 거론된다"며 "행복도시(세종시)와 오송첨복단지, 과학벨트의 입지를 확정할 수 있었던 것은 충청권의 공조 때문으로 또한번 공조를 통해 오송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양 의원은 "앞서 정부는 오송이 최적의 입지란 것을 암시적으로 수 차례 밝혔다"며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이전, 집적도 등을 고려할 때 오송에 암센터 분원이 유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의원은 지난 7월1일 '국립암센터분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하에 토론회를 열어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송과 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입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당초 7월말에서 12월 말로 연장케 해 보다 심도있는 연구 결과 도출을 유도했다는 평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축사에서 "충북과 충남 주민 100만명의 서명이 담긴 '오송 유치' 서명부를 복지부에 전달, 충청인의 오송 입지 의지를 밝혔다"고 한 뒤 "오송은 암센터 분원이 입지하는데필요충분 조건을 모두 갖췄다"며 "정치적 입김에 오송 입지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 8월31일 지역현안 공동 대응을 천명한 이후 충북도는 14일 충청권 100만명의 서명으로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를 강력 촉구하는 서명부를 복지부에 전달했다.

주제발표에서 변혜선 충북발전연구위원이 밝힌 전문가 설문조사(설문대상:의대 및 약대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등) 결과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분원의 입지를 결정할 때는 △연구 및 진료여건 △부지현황 및 입지여건 △관련 정책과의 부합성 △정주여건 등이 고려 대상이다.

변 위원은 오송은 △저렴한 부지 조성원가 △교통의 접근성 △생명과학단지, 과학벨트와의 연계 가능성 △인력확보 가능성 등에서 대구보다 입지 조건이 우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한편 이 자리에 토론자로 참석한 복지부의 한 간부가 "'암센터 분원이 필요한가'란 회의적인 얘기가 나온다"고 말해 토론장 안팎에선 암센터 분원의 필요성을 누차 밝혀왔던 복지부의 갈지자식 행보에 대해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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