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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분원 최적지는 오송"

변혜선 충북발전연구위원, 시너지 강조
"연구단 선정땐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

  • 웹출고시간2011.11.02 19:5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립암센터 전경.


항암신약개발을 중심으로 한 연구 및 임상시험을 중요기능으로 하고 있는 국립암센터 분원이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흥미를 끌고 있다.

제시된 방안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 내 기초과학연구원 운영계획에서 50개 연구단 중 국립암센터 분원을 연구단으로 선정하는 방법이다.

변혜선 충북발전연구원 공간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국립암센터 분원에 국제과학벨트 연구단을 유치해 세계적인 암연구기관으로 육성하자"고 밝혔다.

변 연구위원은 "충북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국립암센터 분원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며 "국립암센터는 글로벌 항암 신약개발을 목표로 한 연구중심의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수준의 암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진의 확보 및 상당한 금액의 연구비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며 "내년부터 과학벨트 거점지구 내 기초과학연구원의 50개 연구단이 선정될 예정인데, 국립암센터 분원이 연구단의 하나로 선정되면 세계적인 암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위원은 "국립암센터 분원은 세계수준의 항암신약 및 치료기술 개발, 공공의료시스템 확충, 보건의료 신 성장동력 창출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분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기본적으로 우수 연구인력 확보, 파격적인 연구비 지원,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 연구위원은 과학벨트 연구단으로 선정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연구위원은 싱가폴 암과학연구소(Cancer Science Institute of Singapore)는 우수한 인력유치 및 연구비 지원 등의 연구조성과 관련해 좋은 벤치마킹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소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우수인력 채용시스템이다. 또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연구소는 세계 일류의 우수한 과학자와 연구자를 초빙해 최고 수준의 혜택과 연구조건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재직 중인 연구기관과의 겸직이 가능해 기존 보수보다 상당히 많은 파격적인 보수를 제공하고 있다.

변 연구위원은 "이런 시스템은 과학벨트 거점지구 내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50개 연구단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며 "과학벨트 연구단은 우선 개방형 인력채용시스템, 지속적인 연구비 지원 등이 이루어져 연구 성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위원은 국립암센터 분원이 국제과학벨트 연구단에 선정되면, 연구개발에 필요한 예산채널의 다양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예산 위주로 운영되고 있지만, 연구단으로 지정되면 지식경제부의 예산채널이 추가돼 신약개발에 필요한 막대한 지원금에 대한 예산 확보에 융통성이 생긴다.

또 우수한 인력확보가 가능하다.

과학벨트 연구단은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유연하고 개방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외 석학을 채용하면 그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적 수준의 연구교류 등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변 연구위원은 "국립암센터 연구소가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에 지정되면 기초과학의 한 몫을 담당하게 되고, 이는 국립암센터의 위상을 높이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암센터 분원은 과학벨트 연구단 중 외부연구단으로 선정되는 것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분야는 기초과학 중심이지만, 암질환과 관련된 진단 및 치료기술 역시 기초과학지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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