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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배터리폭발 추정 사고로 사용자 사망

충북 청원 채석장서 굴착기 기사 참변..국내 첫 사례

  • 웹출고시간2007.11.28 17:05: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0대 굴착기 기사가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사망했다.

28일 오전 8시40분께 충북 청원군 부용면의 S산업 채석장에서 굴착기 기사 서모(33)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이 회사 인부 권모(58)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권 씨는 "발파 작업을 하기 위해 석산에 올라가는데 굴착기 옆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면서 "발견 당시 코에서 피를 흘렸고, 휴대전화 크기로 검게 그을려진 셔츠의 왼쪽 주머니 안에는 배터리가 녹아 달라붙은 휴대전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서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출근해 혼자서 굴삭기가 세워져 있던 발파 현장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 시신을 검시한 충북대병원의 김 훈 교수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면서 "환자의 왼쪽 가슴에 화상 비슷한 상처가 있었고 갈비뼈와 척추가 골절돼 폐출혈 증상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시신의 상태와 발견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해 볼 때 (휴대전화 배터리의) 폭발 압력으로 폐와 심장이 손상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 씨의 유족과 직장 동료는 병원에서 서씨에게 특별한 지병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에 의한 사망 사고는 올해 6월19일 중국에서 한 건 보고된 바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국내 유명 전자업체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정확한 보고를 받지 못해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서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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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