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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개신고가차도에 '자전거길 없다'

시, 폭 확보 못해 원형복구 않기로
자전거이용자들 "말로만 녹색성장"

  • 웹출고시간2010.10.24 18:46: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 자전거 이용자가 개신고가차도 임시도로로 힘들게 통행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내년 6월 최종 준공되는 청주 개신고가차도의 주변 자전거 도로가 원형 복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자전거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흥덕구 개신동 제1순환로 개신오거리 일대에 착공된 개신고가차도는 오는 11월 말 임시개통을 앞두고 있다.

측면도로, 보행자도로, 부대시설을 모두 마무리 짓는 최종 준공은 당초 이달 22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공사 지연으로 내년 6월로 연기됐다.

총 사업비 281억2천100만원이 투입되는 개신고가차도는 총 길이 740m, 폭 17.5m(편도 2차선), 교량길이 299.4m, 옹벽 400.6m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88%. 교량 슬래브 시공을 마친 뒤 방호벽과 방음터널을 시공 중이다. 고가차도 건립이 끝나면 측면도로가 편도 1차선으로 조성된다.

이런 가운데 공사 전에 있던 자전거도로가 원형 복구되지 않는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확인됐다.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폭'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기존은 5m 폭으로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구분돼 있었다. 그러나 몸집이 큰 개신고가차도로 인해 보행자도로를 3m 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저도 가로수가 식재되면 2.5m 내외로 줄어들 전망이다.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보행자도로를 합쳐 최소 3~4m는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충북대 측과 옛 충북대 교수APT(사창지구대~충북대 병원 입구 사이) 부지를 자전거도로로 조성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그러나 이곳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돼도 문제다. 이 구역은 개신오거리를 중점으로 자전거 통행량이 가장 적은 곳이다. 나머지 구역은 대안이 없다는 게 시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충북대 학생을 비롯한 자전거 이용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시민들은 청주시가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교통'에 전면 배치되는 일이라며 시 행정을 질타하고 있다.

충북대 학생 최모(25)씨는 "공사가 끝나면 자전거도로가 다시 생길 줄 알고 그동안 50㎝~1m50㎝ 밖에 안 되는 임시도로로 힘들게 통학했다"며 "있던 자전거도로도 없애면서 무슨 '저탄소 녹색성장'이냐"고 꼬집어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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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