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개신고가차도 내년 6월로 준공 연기

11월말 임시개통…주민 "8개월 공기연장 무책임"

  • 웹출고시간2010.10.05 19:3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재 공정률 87%를 보이고 있는 청주시 흥덕구 개신고가차도. 시는 최근 준공시기를 당초 이달 22에서 내년 6월로 연장했다.

ⓒ 강현창기자
청주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준공시기가 당초보다 8개월 늦은 내년 6월로 연기됐다.

인근 주민들은 "청주시의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즉각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시는 지난 2008년 10월 흥덕구 개신동 제1순환로 개신오거리 일대에 사업비 281억2천100만원을 들여 총 길이 740m, 폭 17.5m, 교량길이 299.4m, 옹벽 400.6m 규모의 개신고가차도 시설공사를 착공했다. 당초 준공 시기는 이달 22일로 정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7월~9월 주민집단 민원에 따른 공사 중단 △통신관로, 도시가스 및 상하수도 배관 이설로 인한 공사 지연 등의 이유로 준공시기를 당초보다 8개월여 가량 늦은 내년 6월로 연장했다.

현재 공정률은 87%로 교량 슬러브 시공을 마친 뒤 방호벽과 방음터널을 시공 중이다.

시는 일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오는 11월 말 고가차도를 임시개통할 예정이다. 이후 측면도로, 보행자도로, 부대시설 등을 내년 6월까지 공사할 계획이다. 한범덕 시장은 지난 4일 이 같은 공기 연장안을 결재했다.

준공 연장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주민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시 행정을 질타하고 나섰다.

당초보다 8개월이나 공기를 연장한 것은 지난 2년 간 극심한 공사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주민 박모 씨는 "공사가 착공된 후 인근 상가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다"고 불만을 토로한 뒤 "주민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됐다고 하는데 핑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일방적 공기 연장으로 보듯이 청주시는 공사 착공 단계부터 인근 주민에 대한 배려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불가피한 사유로 공사가 지연됐다"며 "내년 6월까지는 반드시 모든 공사를 마무리 지어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