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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체장 3명 '세종시 수정론' 찬성했다가…

"민심 너무 몰라" 비난 여론 뭇매

  • 웹출고시간2009.12.06 18:1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론에 찬성입장을 표명한 충북도내 단체장들이 건센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

남상우 청주시장, 김호복 충주시장, 엄태영 제천시장 등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세종시 수정론에 대한 찬성 의견을 개진한 가운데 이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물론 같은 한나라당내에서도 경솔한 언행이 아니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홍재형(청주 상당)의원은 세종시 수정론을 두둔한 세명의 단체장들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홍 의원은 "민심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치단체장의 일방적인 의사표명은 풀뿌리 주민자치제의 근본정신을 그르칠 수 있다"며 "세종시 원안추진은 국가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충북권 발전에 커다란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인 만큼 충북권 자치단체장들과 지방의회 의원들은 세종시 건설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자치단체장에 대한 압박과 회유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엄태영 시장의 발언은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남상우 청주시장, 김호복 충주시장 등의 잇따른 입장표명에 이어 나온 것으로 자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압박과 회유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거에서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정부 여당의 눈치를 살피며 주문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는 현행 정당공천제의 폐단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소속 일부 지방의회의원들도 "민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지금은 원안사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간 리얼미터가 지난 2일 19세 이상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종시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원안추진을 촉구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원안 추진' 의견이 69.8%로 나타났고, '수정 추진'을 원하는 의견은 19.2%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전(74.5%)이 충남(68.4%)보다 원안 추진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충북(67.1%) 역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수정 추진(42.5%)과 원안 추진(39.8%) 의견이 팽팽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원안 추진이 90.7%로 수정 추진 5.4% 보다 크게 앞섰다.

자유선진당 지지층도 원안 추진이 66.2%로 수정 추진(17.9%)보다 월등히 높았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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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