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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충북도당 '세종시 해법' 총대메나

"세종시 수정 불가피" 급선회
"입장 변경 죄송… 충청권발전 전기돼야"

  • 웹출고시간2009.12.02 18:56: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원안추진을 고수하던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마침내 수정불가피로 방향을 전환했다.

아직 중앙당에서도 세종시 수정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북도당이 먼저 수정불가피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테면 욕을 먹더라도 세종시 수정론에 대한 총대를 매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송태영 도당위원장은 2일 성명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당초의 목표를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없는 계획이라면 수정은 불가피한 것이 이치"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역사에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세종시의 수정이라는 고뇌에 찬 결단을 한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그동안 원안 추진을 입장을 견지하다 '수정 불가피론'으로 전환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세종시는 국가운영과 국가미래의 경쟁력을 담보하면서 충청권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돼야 한다"며 "이제 세종시 수정안의 내용이 국가발전과 충청권의 발전 특히, 충북발전이 구체적으로 담보하느냐가 평가기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또 '모든 정책은 국민들과 약속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하지만 대통령이 말씀한 것처럼 세계 경제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말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밝힌 남상우 청주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매우 시의 적절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원안 추진 촉구 목소리와 충북 민심을 위식,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던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수정 옹호입장으로 선회함에 따라 세종시 원안추진이냐 수정이냐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세종시 문제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 같다"며 "도당이 먼저 수정 불가피를 제기하고 나섬에 따라 앞으로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행보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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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